썰 SSUL2016. 4. 15. 15:19
   

26살인데 


25살 때 헬스 운동을 하다가 어깨에 염증이 생겨서 2주 정도 운동하지 말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쉬고 있었음.


내가 주 2회 헬스운동을 하고 헬스 운동을 안하는 날에는 24시간 수영장에서 새벽 4시에 수영을 할 정도로 운동을 많이 하는데


운동을 못한지 5일 째 되니깐 몸이 아주 근질근질 하더라.


그래서 등산을 하려고 하는데 혼자서 하니깐 왠지 귀찮아지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하려고 했는데


친구놈들 중에 등산을 좋아하는 놈들이 없더라


그래서 동호회 알아보고 있는데  무슨 20대 산악클럽인가 뭐시기인가 있고 사람도 많지 않고 10명 정도 라길래 가입을 했지.



카페에 가입하자마자 10분도 안되서 전화와서 반갑다고 이번주에 xxx산 가니 꼭 같이 갔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


그래서 산에 갔는데 내가 거기서 제일 막내더라.


씨발


근데 그것도 25살 29살 이렇게 4살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1~2살 차이임


남자 4명 여자 5명 이리 있었는데 씨발 여자들은 나 보니깐 잘생기고 몸 좋다고 꺅꺅 거리는데 남자들은 존나 아니꼽게 보고


나한테 존나 시키더라


무슨 등산을 가는데 음식을 존나 많이 싸가지고 왔는지


참치김밥 10줄 음료수랑 견과류 초코바 존나 있더라 


근데 그걸 씨발 나한테 들라는거야 


여기서부터 존나 좆같았지 


일단 들긴 들었는데 무게는 대략 10kg 좀 안되는 것 같더라 


내가 몸에 근육이 많아도 등산할 때 10kg짜리 들고 다니는게 존나 스트레스 받고 귀찮고 개 열받더라


여자들이 계속 같이 나눠들자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남자들이 대체 뭐하냐고 여자들이 그런거 하게 내버려 두냐고 나한테 지랄 하더라


씨발 존나 역겨워서 두들겨 패고 싶었는데 26살 이쁘게 생긴 누나 때문에 참았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나눠서 들자 하니깐 나이 많은 내가 들어야 하냐고 몸도 좋은 너가 들어라 라고 신경질 내고 


아무튼 처음 쉴 때 김밥 다 먹고 음료수도 다 먹고 초코바도 다 먹고 그래서  하산할 때는 나름 편하게 갔는데 


남자새끼들이 쪼잔하게 질투는 존나 하더라


여자들이 나한테 붙어서 동호회 어떠냐고 산 어떠냐고 물어봐주는데 나는 혼전순결,독신주의자라 여자한테 관심이 없었고 


또 일베에서 보혐 존나 많이 충전이 되었던 상태라 솔직히 거의 단답형으로 대답을 함.


그리고 하산 끝내고 산 근처에 동호회장이 백숙 예약해놨다고 먹으러 가자 해서 갔는데 


먹을 때 동호회장이 나한테 표정 왜 그러냐고 막내면 뭐 ~~해야 한다 존나 설교하는데 진짜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작은새끼가


그러는거 보니 존나 아니꼽더라


아무튼 나는 하루 보고 안 볼 사람들이라 네네 하기만 하고 집에 가기 전에 핸드폰 번호 바꾸고 지하철 에서 동호회 카페 탈퇴했다.


이 씨발새끼들


좆같은 새끼들


내가 그 뒤로 얼굴 못생기고 키 작은새끼들이랑은 상종을 안한다 씨발


씨발새끼들이 질투는 존나게 해요 좆 병신 새끼들이


난 그뒤로 어떤 동호회도 가입을 안하고 특히 등산은 항상 혼자한다.


동호회 가입하지 마라


남자새끼들 완장질 존나 하고  회식비는 존나 걷어가면서 영수증 보여주지도 않고 


씨발 


20대가 이러는데 486 새끼들은 어떨까 싶기도 하다.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15. 15:12
   
안녕 게이들아 내가 얼마전 운전면허 시험보다가 뒤질뻔한 썰을 풀어볼까해 


아직도 손이 떨린다..


살짝 길수도 있으니 시간 많은 게이들만봐... 


시간 없는 게이들은 중간에 여기서부터가 진짜다만 읽어...



할일도없는 히키백수 일게이인 나는 평소에 그나마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매일 유투브에서 자동차 리뷰나 레이싱 관련 영상만 주구 장창 봤어.

그러다 보니 면허를 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다음날 면허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게 되었어. 

나는 언젠가 수동 스포츠카를 존나 멋지게 변속하면서 달릴 생각에 1종 보통에 지원했고.

무난하게 필기 ,장내주행을 마치고 

자동차에 대한 좆문가 동영상과 블로그를 통해 자동차 서스,지오메트리,엔진,차체의 강성등을 평소에 차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도로주행도 나름 ㅅㅌㅊ로 끝냇어.  
도로주행 연습할때도 감독관이 운전 잘한다는 말을 몇번해줘서 그런가 괜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 지금 히키일게이인 내가 그나마 유일하게 잘하는거랄까...
(남들과 비교하는게 아니고 내가 할줄아는것들중 ㅇㅇ.ㅅㅂ...)

암튼 그렇게 도로주행 시험을 보게되었고 

존나 자신감에 꽉 찬 나는 도로주행 시험날만을 기다리며 내 뒷좌석에 앉은 참관하는 사람과 시험 감독관에게 나는 운전을 존나게 잘한다는것을 과시하기위해.

운전 좌석에 탓고 바로 칼같은 변속으로 4단에 넣고 면허시험볼때 최대 속도인 60키로로 밟고 갔어 .

존나 거만하게 운전을 하다가... 시험볼때 코스를 안내해주는 좆같은 갤탭 구형 GPS가 내 속도를 못잡고 좌회전해야하는 구간에서 안내를 늦게해줘서 

내가 직진하는 바람에 코스 이탈로 운지한거지.. 변명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노무 억울하더라..

그렇게 운지해 버린나는 그럼 그렇지 나는 진성 일게이일 뿐이야...잘하는 거라곤 하나도 없어...하면서

생각하던중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바로 재등록을 해서 3일뒤 다시 시험을 보게되었어 나는 진짜 박살내버린다는 생각에 코스를 아에 몽땅 외워버렷어.

그렇게 시험당일 ... 

수험생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어떤 키크고 떡대 좋은 남자 한명이 들어오더라 모두 그 사람을 집중하게 되었고 나는 뭔가 직감에 

내가 저 사람이나 그옆에 나같은 일게이 같은놈이랑 시험을 볼거같다는 직감이 들었어 괜히...

기다리다 감독관이 두명씩 호명해서 데려가는데 역시... 일게이의 직감으로 맞춘건지 키187정도되는 떡대 좋은 남자랑 시험을 같이 보게됨. 

얘를 이제 부르기 쉽게 덩치라고 부를게ㅇㅇ

암튼 시험보기전에 서명을 하는데 내 종이에 불합격 표시를 보고서는 씨익 쪼개더라 ; 이때 기분 존나 상했음...

그러다 시험을 보는데 내가 참관하고 걔가 시험을 먼저 보게되었어 그런데 차타자마자 감독관이 

후,, 몇번째죠 ? ~ 정들겠어~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덩치가

헤헤 네번째에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허우대에 맞지 않게 개병신이구나... 역시 신은 공평해 ! 라는 생각을 하던중 

아 씨발 나도 한번 떨어졋지 하고 ... 닥치고 노무룩한맘으로 참관 하게 되었지 ㅇㅇ...

그런데 이 새끼 사이드 브레이크도 안내리고 출발을 하려는거임 이떄까지는 실수겠지 했는데 도로에 나가자마자 

기어를 2단인 상태에서 풀악셀을 밟고 있더라고 탱크 지나가는 소리와 함께 차는 굴러갔고 그러다 감독관이 기어 바꾸세요 라는 말에

아 맞다 ! 하며 3단으로 바꾸고 가다 멈춰 섯는데 이 새끼 멈춰 슬때마다 앞차랑 박기 일보 직전에 급브레이크로 차를 세우는거임 내가 

존나 무서워서 이때 바로 안전벨트를 매고 존ㄴ ㅏ 긴장한채로 가다가 이 새끼 시동을 두번 꺼트리고 오르막길에서도 또 꺼트림 ㅇㅇ

그러다 나중에 또 변속을 안해서 감독관이 후... 변속하세요 하고 4단넣고 가는데 보이는게 없는지 신호위반을 해서 또 실격 당하더라고 ㅇㅇ

근데 이 새끼 존나 무서운게 감독관이 실격이에요 하자마자 갑자기 애새끼가 돌변하고 흥분해서 차를 막 밟더라고 그러다 옆차랑 사고날뻔하고 ㅇㅇ

감독관이 브레이크 밟아서 살고 ㅇㅇ.

참관해서 타고 가는 내내 불안하고 뒤질거같더라 ..뒤질뻔햇어 진짜...

내 차례에 무난하게 시험을 합격하는건데 겨우 시험을 합격하고

뒤질뻔한 경험+시험으로 인한 긴장으로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싸고 셔틀을 탓어 그런데 셔틀이 시발 먼저 가버리는 거임 나는 존나 달려서 셔틀을 잡았고

앞자리에 앉았어 ㅇㅇ.



여기서 부터가 진짜다...



셔틀기사가 평소에 셔틀탈때마다 말을 걸어줘서 친해졌는데 

역시 오늘도 말을 거는거임 오늘 시험 합격했냐 그래서 합격했다함 그러더니 축하한데 별일은 없었냐는거임 어제 대형사고가 낫다면서

래서 내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말함 

아주 뒤질뻔했어요 기사님 어떤 덩치큰 사람하고 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4번이나 떨어졌는데 오늘 보고 또 떨어졌데요  ㅋㅋㅋ 
 
웃기죠 저 진짜 뒤에타서 죽는줄 알았어요 계속 급 브레이크에 시동 꺼트리고 이런 사람이 무슨 면허를 딴다는건지...후.. 

이러니까 기사가 존나 웃더라 호탕하게 호호호호호 그러고 옆사람들도 존나 웃고ㅇㅇ(오늘 시험 합격한 애들인듯?)

뒤에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좆고 두명이 푸허헠 4번 떨어졋데 그럼 이번엔 5번 ? 진짜 개병신인가보다 푸허헉 김여사같은 놈이네 그런새끼는 운전을 하면 안돼

이러면서 얘기를 하더라 나도 피식하고 이어폰을 꼽으려던 찰나...

운전기사가 뒤에 보시던분은 못보시던분인데 오늘 어떤수업 들으셧어요 ?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한동안 말이 없다가

도로주행 시험이요.

이러는거임 그런데 뭔가 익숙하더라 뭔가 ? 

그러더니 셔틀기사가 합격하셧쥬 ? 호호호호 이러면서 운전하는데 

말이 없더라 ... 

그런데 갑자기 등이 쌔하더라 ...

나는 바로 뒤돌아보게 되었고 내  바로 뒤에 덩치가 앉아 있는거임 

이때 진짜 존나 소름이 빢 돋았고  메두사을 본듯 몸이 굳어버림ㅁ ..

두주먹을 불끈쥐고 눈에 핏줄이 빢서서 존나 무섭게 날보는데 진짜 살기가 느껴지더라..

자연스럽게 다시 앉아서 이어폰을 부들부들 거리는 손으로 겨우 귀에 꾸겨넣고 아무렇지 않은듯 폰을 잡고 있었음 난 ㅇㅇ. 

그러다 갑자기 

내 시트 뒤로 무언가 쿵!!! 

하는데 소름이 한번 더돋음 그 덩치가 내 시트뒤 쪽을 강타한거임...

이때 난 뒤졋다는걸 한번 더 직감함,,,

이때 모두 상황파악이 된건지 ... 

스타렉스 차안은 사람 한명도 없는듯 조용햇고 

나는 빨리 그 덩치가 제발 나보다 먼저 아니면 내가 그 덩치보다 먼저

내리기만을 기도했다...


한명 .. .




두명 .... 




세명 .... 




좆고 두명....이 내리고 나니 ...




덩치랑 나만 남았더라.... 




뒤를 보지 않아도 살기와 아우라...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는 뒤졌구나... 

온몸에 땀이낫고 뒤질거 같더라...

그렇게 내가 내릴 차례가 되어서 내리는데 그 덩치도 따라 내리려는게 느껴져서 

내리자마자 존나 뛰었다 그냥 존나게 뒤도 안돌아보고 

그러다 헉헉 거리면서 뒤를 봤는데 

그 새끼가 나를 보면서 존나 달려서 쫒아오고 있더라 

이때 소름 돋아서 진짜 치타 빙의 해서 따돌린 다음 집 도착함 ...

몸은 살았지만 집에 도착한 나는 이미 정신적으로 뒤져있었음....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마냥 곧 뒤진다는 스트레스에 이미 정신적으로 뒤져있었고..

나는 잠을 못잣음...  

아직까지도 그때 생각하면 숨이 멎을거 같다...


3줄 요약.

1.면허 시험보다 뒤질뻔함.

2.주둥이를 조심하자

3.민첩성을 키우자...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15. 14:17
   

 저번에 썼던 1편이 반응이 좋았고 해서, 2편도 한번 올려볼게! 



 이글은 그동안 내가 경마장을 다니며 만났던 도박중독자들의 이야기다. 이름은 가명이고 모두 내가 만났던 사람들이다.


 이번에는 주로 사람들이 처음 경마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어떻게 빠지게 되었고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주로 얘기해볼게.



 1. 100번째 999배당을 맞춘 김경복씨


 김경복씨는 평범한, 이제는 은퇴를 한 50대 후반의 남성이다. 예전엔 자동차 회사를 다녔다고 한다. 그와는 XX경마 사이트에서 게시글을 공유하다가 알게되서


만났다. 그의 경마와의 악연은 그가 직장 동료를 따라 경마장에 처음간날 999배당을 맞춘 이후부터 시작했다. 999배당이란, 100배 이상의 배당이 전산시스템의


한계로 인해서 배당판에 999로 뜬다고 해서 999배당이라 불린다.  그는 처음 경마장 간날 복승으로 890배를 맞춰서 월급의 두배나 되는 거금을 한번에 쥐게 되었


다. 그 기록적인 날로부터 12년이 흐른 지금 그는 자신의 100번째 999배당을 맞췄다고 자랑했다. 김경복씨는 현재 도박빚으로 인해 부인과 별거 중이라고 


들었다. 999 쫓는 놈치고 가정 파탄나고 집 안팔은놈이 어디있겠는가 ㅎㅎ. 




 2. 부부 동반 중독자인 한씨 부부


 이번엔 동반으로 경마에 중독된 부부의 이야기다. 남편인 한씨가 주말마다 경마장에 가서 돈을 날리고 오자 답답한 부인은 한씨를 말리다가 대체 경마장이


어떤곳인지 보기 위해서 같이 중랑 스크린 경마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같이 간 그날 부인이 복승 75배를 맞췄고, 부부는 일주일 내내 부인의 경마 실력에


대해 서로 칭찬을 하며 보냈고 주말마다 같이 경마장을 찾는것이 낙이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관계도 굉장히 재미있는게 굉장히 금실도 좋은 부부고 사람됨됨


이도 좋다. 경마로 인해서 빚을 졌지만 모든것을 그저 주택 융자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의 입장과 같이 당연히 그러려니 하면서


계속 살고 있다. 경마로 인해서 이들의 부부 사이는 더욱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경마장에 와서 주변 사람들을 볼때만 금실좋고 웃음 가득한 연기를


하는지도 모른다. 경마 빚을 진 사람 치고 진심으로 웃고 즐거워 하는 사람은 못본것 같다.


 

 3. 부인을 피해 도망다니는 홍동기씨


 동대문 스크린 경마장에서 알게된 홍동기씨는 최근 동대문을 피해 다닌다. 동대문 근처에서 배달부 일을 하는 그는 토,일요일에 일을 마치고 동대문 스크린


경마장에 오는 그를 잡으러 오는 부인을 피해서 다른 스크린 경마장으로 도망다닌다. 자식만 세명이나 있는 가장인 그는 전형적인 흙수저 가장이라 할 수도 


있겠는데, 착한 부인만 고생을 시키는 사람이다. 그의 현재 목표는 배달 잡부일을 그만두고 전업 경마 예상가의 길을 가는것인데, 그의 파탄탄 인생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경마에 대한 열정과 탐구력은 굉장한 사람이지만, 그외의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하여 안타까운 사람이다. 사실 모든 경마꾼들이


이런 경우에 속하지만.



 4. 나 (글쓴이)에 대해서


 하도 나에 대해서도 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엔 나부터 써본다이기야 ㅎㅎ.


 난 처음에 부친과, 부친의 친구들 그리고 그 자식들 (내겐 불알 친구들)과 함께 경마장에 놀러갔던게 처음이였어. 그때가 2009년이였을 거다.


 본래 경마를 비롯한 도박이라는것이 불황일 수록 더욱 성행한다. 경기 불황 때문에 그때가 한창 한국 경마가 피크를 찍은 때였는데, 그 무렵


나도 경마 세계에 입성을 하게 되었다. 뭔가 나는 돈을 딸때의 쾌감보다는 뭔가에 심취해서 연구하고 공부한다는 그 기분이 좋아서 매진했던것 같다.


자신이 1시간이상 공부하고 추리해내서 선정한 마필이 다른 말들을 추월하면서 마지막 400m 주로를 통과하면서 결승점에 들어올 때의 그 쾌감은 본인이


굳이 돈을 베팅하지 않아도 짜릿하다. 나도 뭐, 주말에 약속없고 심심하면 곧장 경마장으로 가곤 하니까... 경마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주말에 약속있고


하거나 또는 일있어서 아침에 못가게 되면 오후에라도 스크린 경마장으로 가곤했으니 경마 중독이긴 마찬가지라고 본다. 대전에 볼일이 있어서 예전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주말에 대전 스크린 경마장을 찾아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자기조절이 가장 중요한것이 노름이기에 내 나름의 철칙이 있다면,


 (1) 가져간 현금 이상은 절대로 쓰지 않는다


 (2) 한달에 내 수입의 일정 부분만 경마에 쓰고. 이를 관리하게 위해서 경마할때 쓰는 지갑을 따로 만들었다.


 (3) 내가 눈여겨 봐뒀던 중요한 경주 6~7개만 베팅한다. 내가 공부하지 않은 경주는 그냥 도박일 뿐이다.


 위에 세가지만 지키면 절대로 경마로 망할 일은 없다고 본다. 물론, 이런 말을 하는 나도 경마 중독임은 인정하고 있다.



 번외) 대부분의 경마꾼들의 시작


 과천 경마장이 처음 생긴 1989년엔 스포츠 토토, 강원랜드 카지노, 인터넷 도박, 심지어 바다X야기 같은 오락실도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런 도박 유희가


없는 상황에서 (경륜, 경정을 제외하고) 오로지 사람들이 즐길게 경마뿐이였다. 거기다가 당시엔 주식, 부동산 제테크, 어음 거래와 같은 요즘은 당연하게 


생각되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쉽게 트레이드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거래 상품들이 없었기에 사람들은 경마를 제테크와 같은 수단으로 접근했었다.


도박에 대한 겁이 없는 상태로 무분별하게 접근한게 화근이였다고 생각한다.


경마장에 가면 있는 50,60대의 사람들은 모두 1997~2004년 사이에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번외2) 내가 이 사람들을 만난 계기


 경마장의 특징은 대부분의 경마꾼들은 자주 경마장을 찾는다. 매주말마다 경마장을 찾을때, 항상 자신이 즐겨 가는 자리 (본인석) 즐겨 가는 스크린 경마장,


즐겨 가는 층이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래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게 된다. 나는 예상 공유 사이트에 글도 올리고 예상을 잘한다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이 


묻고 발빠르게 돌아다녔기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정보가 생명인 마판에서 다양한 경마 고수들을 만나는게 최고 아니겠는가.




 글 쓰다보니 또 넉두리 같이 되었는데, 긴글 재밌게 봐줬으면 좋았겠다.


그럼 게이들도 하루보내고~ 좋은일 많이 생기길 바란다!!


 궁금한거 있으면 빠르게 빠르게 댓글로 달아줘라 피드백 최대한 가준다~!!!!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15. 14:16
   

좋은 밤이야 게이들아. 예전에 경마공원 소개하던 글로 일베갔던 게이야~ http://www.ilbe.com/6287893767


 오늘 밤도 늦어가고 해서 그동안 경마장 다니면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썰이나 풀어본다.


 몇몇 사람들에 대해서 써볼거고. 하나같이 도박중독자들 이야기다. 이름은 모두 가명이고 실제로 봤던 사람들이다.



 1. 과천 경마공원 회원실 롤링 대장 김순자씨


 경마장을 돌아다니다보면, 과천 경마공원이든 그 어떤 스크린 경마장을 돌아다녀도 일명 '꽁지 아주머니' 라는 분들이 계신다.


 한마디로 사채업자들인 샘인데, 진짜 돈을 주는 쩐주는 뒤에 있고 주로 아주머니들이 발빠르게 돌아다니면서 사채를 알선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에서


강력하게 단속을 하지만 사채업은 끊이질 않고있다. 사실상 2011년에 현금서비스가 경마장에서 금지되었는데, 그 이후로 사채업에 뛰어든 꽁지아주머니들이 많


다. 김순자 이 할머니는 1989년 경마장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수도권에 있는 경마장들에서 일명 사채 롤링 왕초로 불리는 분이다. 내가 듣기로 이분도 소싯적엔 


명동 사채시장에서 한가닥 하는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 돈도 많이 만졌다고 하는데 경마와 하우스에서 하는 도박등에서 다 잃고 현재는 6층 VIP 회원실과


스크린 경마장 회원실등을 오가며 자리알선과 꽁지, 사설 경마 롤링등으로 받는 뽀찌로 먹고 살고 있다. 성격도 굉장히 좋으시고 호탕한 여장부같은 분인데.


도박과 함께한 세월이 20년이 넘어가다 보니 이젠 도박이 주업이 되신분이다. 



 2. 도박에 빠진 여사장 강춘자씨


 소싯적 동대문에서 옷장사를 하시던 강춘자 아주머니는 점포 두개를 운영하면서 상당히 성공한 상업가였다고한다. 하지만 그 모든것도 하우스에서 도박을


처음 접한 이후 도박에서 헤어나오질 못하여 결국 모든것을 잃게 되신 분이다. 이분은 한달에 한번정도 과천 경마장 6층 회원실에서 보는것 같다. 


이미 가지고 있던 점포는 처분했고, 하나는 사채업자 앞에 근저당 설정이 되어있는걸로 들었다. 평일에는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하고. 주말에는 과천 경마장이나


강동이나 강남 압구정동에 있는 스크린 경마장으로 향하신다. 강원랜드가 한달에 15일밖에 출입을 못하기 때문에 남은 날엔 경마를 하러 서울로 올라온다. 


정말 도박에 중독되어있는, 본인 말로도 "노름을 손에서 놓으면 밥을 못먹는다" 라고 한다. 딱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3. 경마 경력 20년인 자칭 초고수 박춘만씨


 이분은 동대문, 종로에 있는 스크린 경마장들에서 왕초로 통하는 영감님이시다. 종로지사 좌석실에 가면 거의 항상 계시는 분이다. 


이 분 역시 동대문 시장 일대의 상인이시다. 과거 평화시장 때부터 상권에 자리를 잡은 어르신이지. 경마 경력은 무려 20년. 과천 경마공원에 1989년부터


정말 오래 경마를 한 분이시다. 이 분을 처음 뵙게 된 계기는 당시에 동대문에서 알게된 형님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모두들 음료수나


빵, 뽀찌 (소액의 금전을 말한다)를 주면서 정보를 물어볼 정도로 굉장한 경마 고수로 통하고 계신 분이셨다. 나도 옆에서 지켜본 결과 정말 말을 보는 눈이 


있는, 말 조교사 이상의 눈을 가진 경마 고수였다. 그러나 20년 세월의 경마로 정말 전재산을 날린 알거지 상태였지. 더군다나 맞대기 (사설경마) 에 빠져있어서


사설경마 업자들한태 꽁지 (사채)를 써서 경마를 하고 있는 분이셨다. 경마를 오래한 사람치고 거지가 아닌 사람을 본적이 없던것 같다.



 4. 크게 크게 쓰는 마주 김모씨


 경마판 최고의 큰손들은 바로 마주들이야. 말 주인들. 김모씨는 과거 분당 신도시 개발을 통해서 큰 부를 쌓은 분이야. 운전기사가 딸린 벤츠를 몰고 다니며


다이아가 10개나 박힌 롤렉스를 끼고 다니는 분이였지. 이분은 공정거래위원회와도 마찰을 겪으셨어. 이분도 맞대기를 통해서 몇몇 사설경마 업자들과 거래를한


혐의를 받았거든. 옆에서 본 결과 하루에 베팅액으로만 몇백만원씩 이틀 주말동안 1천만원 이상을 경마에 쓰시는 정말 큰손 이셨어. 근데 재밌는건


이분도 자기말에 베팅을 자주 안하더라고 ㅎㅎ. 자기 말이 똥말이라고 자주 그러셨다. 한성질 하는 영감이지 이 분도. 경마가 잘 안풀리거나 하면 하루종일


옆에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있어야 했어.



 5. 경마 경력 10년의 예상가 박찬문씨


 박찬문씨는 한국 경마의 전성기라는 2000년초에 경마를 시작한 사람이야. 영등포 시장에서 시장일을 하던 그는 영등포 스크린 경마장에 친구들과 몇번 


다니다가 경마에 중독이 되었지. 가진걸 모두 잃으면서 경마에 빠진 그는 현재 예상가로 활동하면서 경마장 입구에서 판매하는 예상지에 자신의 이름을 실을


정도의 고수가 되었다. 그의 환급률은 115% 정도로, 경마장을 찾는 사람들 중 상위 5%에 드는 굉장한 고수라고 할 수 있다. 강남 스크린 경마장에서 자주 봤던


그는 완전히 본업을 그만두고 경마 예상가를 직업으로가지고 있는 사람이였다. 그는 예상가로써 자신의 직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평일에 노가다를 뛰어서 경마 자금을 마련하는 그의 처지를 알고 있던 나는 그저 씁쓸했다. 제 아무리 예상가라도 10년의 경마 세월은 그의 모든것을 


앗아가고 말았지. 아내와도 이혼하게 된 그의 미래는 과연 어떨지 많이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예상가로써의 미래에도 응원을 하고 있다.




 밤에 한잔하고 감성에 젖어서 한번 적어봤다...


 다들 재밌게 봐줬으면 좋았겠다.. 필력이 종범이라 많이 미안하다 ㅠㅠㅠ


 예전에 강원랜드에서 만난 사람들 썰풀었던 게이 기억하면서 나도 한번 써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번 적어본다이기야.


일베가면 더많은 썰 올려볼게


 생각보다 쓰는데 오래 걸렸네.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좋은 주말 보내라~~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15. 14:07
   

글에앞서 단어설명


# 6검4셋 : 6장궁  4강부 4골무 4보망 6요사 6요티 6엘름  이 7가지 템들 아울러서 이렇게부름

# 데스 : 리니지는 몹으로 변신가능함 (주문서) 52때 데스나이트로 변신가능 이걸그냥 데스라고함

# 빠빠 빠빠빠 빠빠라빠빠 빠빠빠 : 모르면 좆중고 , 미필



때는 내가 전역후 막 23살로 접어들었을 무렵이었다.

리니지에는 수많은 서버들이있고 그중 글루디오라는 서버를 선택했지.



첨하는 겜인데 가만히 있어도 챱챱 때려주고 조작감은 등신같아도 포션만빨고 때리기만하면 되는 겜이라 재밌었다.

그래서 겜거래 사이트에서 6검4셋도 맞췄었어. 참고로 내캐릭은 요정이었음


52를 찎고  데스 풀리고 사냥하려는데 사냥터마다 통제가 존나심한거야


사냥터에서 아재들이 존나 지랄하길래 빢쳐서 pk 키고 물약조온나게 사서 아재한명 죽였거든

그니까 그 혈맹에 혈맹군주라는 사람이 너 템 뭐냐 어떻게 잡았냐 . 죽이기전에 말해라  막 이러길래


6검4셋이요   라고 그냥 쫄아서 얘기하니까 자기 혈원으로 들어오래.



그래서 들어갔던 혈맹이름이 조선주막이었다.



나는 리니지 게임에 혈맹이라는게  그냥 길드개념인줄알았거든


근데 그게아니라 철저한 상명하복...


거기다가 부하의 배신 고려해서 법사들은 민증사본을 군주한테 보내라고함.

다른사람들은 전화번호만


그리고 뭔 말을 할때마다 

"서열 3번 xxx가 군주님에게 감히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이러는거야 씨발


나도마침 전역한지 얼마안돼서 빠빠 빠빠빠 빠빠라빠빠 빠빠빠  이런 비슷한 소리만들어도 잠이달아나고

아무튼 되게 군대처럼 지내다가

어느날 나이쳐먹은 군주가 전부 혈원을 부르더라.


참석안할시 혈에서 자른다길래 나는 사냥터도 필요하고 잘리면안되고 집근처 해운대에서 만나자니까 알겠습니다 하고 나갔음.




ㄹㅇ씨발 조폭들도 아니고 아재들이 하나같이 시커멓고 무섭더라

차들도 벤츠 , 아우디 이런급들 밖에없고...


나보다 서열이 하나라도 높으면 90도 각도로 인사 해야하고 나이가 내가 제일 어려서 내가 막내였다.



30명이 넘는 아재들과 막창집가서 한잔주고받고 그러다가 어떤 아재가 취했는지 드립치더라

"군주행님 생각보다 잘생깄네얘!"


그러니까 갑자기 군주얼굴 존나 새빨게지면서

"서열xx번 장난하나 이 씹새끼가" 하면서 갑자기 존나 후드려 패더라.


난 다른 아재들이 말려줄줄알았는데 한명도 안말리고 분위기 존나 싸한상태로

음식점주인만 안절부절하면서 말리러가더라.


근데 그거마저도 다른아재가 못하게막음

"이모 고마 가마이 있으이소. 다칩니다"



ㄹㅇ그렇게 한동안 쳐맞던아재가 무릎꿇고 죄송합니다 연발하더라

그제서야 군주놈 화가풀렸는지 지갑에서 수표 몇장(얼만진모름) 꺼내면서


씨발놈의 새끼야 나이 쳐먹었으면 제대로 행동할줄알아야지 하면서 수표를 얼굴에다가 던지더라.


그리고 존나 소름돋았던게 우리 보면서 웃으면서

분위기가 왜이렇게 안좋냐 웃고 맛있게먹자 이러길래


씨발단체로  "예!"  하는데 광신도 집단인줄


물론 나도 소리크게 예! 했음!



술다마시고 2차가자는데 갑자기 군주새끼가 빵없나 빵 오늘 끽 하나 따고싶은데 이러는거야

뭔말인지 몰라서 구경하고있다가 서열 3번인가 4번이


"아! 군주님 고x려 가시지 말입니다."


이러는데 그때처음 x구려 라는곳을 알게됐다.


군주새끼가 갑자기 나한테 말걸길래 존나 놀랬었음

"우리 막내는 끽하나 따봤노. 오늘 막내 조지는 날이겠네"

하면서 웃길래


뭔의민지도 모르고

"감사합니다!" 하니까 개좋아하더라 ㅋㅋㅋㅋ 


그후로

ㅆㅅㅌㅊ누나들과 함께  서열따라 방나눠서 놀았다. 그뒤도 ㅆㅅㅌㅊ였고


계산은 군주 혼자다함

존나멋있었음.


그뒤로 7번인가 8번인가 더 정모가서 깍듯하게 대하고 내가 라식해서 술 못마셨을때 군주 차 대신 운전해서 집데려다주니까

행동 이쁘게 잘한다고 용돈도 듬뿍 자주 주셨었음



나중에 혈자리 안나오고 뭐하냐고 존나욕날아오고 죽인다 지랄하길래

존나무서워서 핸드폰 번호 바꾸고 리니지 접음...







세줄요약


1. 리니지했다. 혈맹들어감

2. 존나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상명하복 미쳤음

3. 정모 개꿀인데 무서웠다 이기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7. 16:26
   
어렸을때 나는 평범한 새낀 아니었던거 같다.

적당한 중산층 자제로 태어나 양부모다 잘 계시고 여동생 2명, 장남으로서

의무와 처신이 올바른 새끼로 보였지만 사상이 글러먹은 새끼였다

학과 수업에 충실하여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다

요즘 공부 잘하려면 컴터 한대쯤은 있어야한다며, 아버지께서는

400만원 가량의 486PC와 그당시 160만원 가량의 휴렛펙커드 CD라이터등을

내게 선물해주셨고, 그 선물이 나에겐 독으로 돌아왔다







중2의 나이로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종횡무진 털고다니며

대량의 야동과 포르노픽, 그리고 게임(뭐 씨발 야겜 엘프아냐? ㅋㅋ)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어느샌가 이미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헤프너 부럽지않은

딸감을 쟁기게 되었다 기가는 커녕 500메가의 하드디스크는 내 컬렉션의 클라스에

맞지않아, 점점 부족한 용량을 씨디로 메꾸기 시작하였고 어느샌가 내방은

불법 영상물 제작소가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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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시작은 위에 서술한 친구녀석 덕분이었다

내 중학시절 내내 절친이었던 이새끼는 나와 마찬가지로 욕정에 눈먼

사춘기 하이에나였고, 내 컬렉션을 오픈한 순간 천국에 눈이 멀어버린 이새끼는 

더이상 친구로서의 프렌쉽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나만이 유일신이며 메시아다 하고 나를 받들여 모시기 시작했다.




나는 컴퓨터가 없는 불쌍한 어린양을위해 주에 한번씩 내 프라이빗한 공간을

양도해 주었다, 하지만 빌어먹을 어린양새끼가 믿음을 저버린 사건이있었으니, 

이 씨발새기가 나몰래 씨디 2장을 뽀려서 옆반새끼에게 2만원에 쳐 팔아먹는

망발을 저지른것이다.

숨도안쉬고 내리 30분을 매타작을 하고, 2만원을 10만원으로 돌려받는 훈계를

하여 친구새끼를 참회시키고, 우린 사업을 구상했다

공씨디 한장에 2천원, 100장단위로 사면 100장에 10장 뻑나는 웅진 저질공씨디를

100장 패키지 13만원씩 구매를 했고, 장당 만원에 팔아먹을 연구에 돌입했다

제조와 마켓팅 그리고 상품선별 시장조사등 우리가 해야할일이 일순간

세계지도를 넘어섰고, 학과공부따윈 할시간도 없었을뿐더러 방학을 반납하는

강행군과 야근을 병행했다.

일주일동안 서양과 동양 그리고 애니로 품목을 엄선했고, 599메가를 꽉 채우는

알찬 상품을 기획했다. 각기 다른 취향의 고객층을 두루 섭렵하기 위해

100메가쯤은 포르노픽으로, 300메가는 동영상으로, 나머지는 야겜 한개씩을

포함한 완제품들이 속속들이 완성되었고

동양 1 2 3, 서양 1 2, 애니 1 2 3 총 8개 품목의 시제품을 완성할수있었다.

희한하게 지금 회상해보면 동양물이나 애니물에 모자이크 따윈 본 기억이었었으니

모두 북미 루트로 넘어온 작품들이었던걸로 유추해본다



대량의 제조를 위해, 방학시즌 종료와 함께 바로 마케팅에 들어갈수있도록

우리는 상품제조에 박차를 가했다

겨울방학이 끝나는 시점에 설날이 붙어있어, 방학 종료후 신속한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어 세뱃돈이 지천에 깔린 대목을 해먹을 목표를 잡았다

새벽마다 방문을 걸어잠그는 타이트한 야근이 시작되었고, 수백장이 되어버린

내 컬렉션은 긴 기다림끝에 상품출하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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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과 동시에, 우리는 파격적인 마켓팅으로 홍보를 했고 상품은

정말 날개돋힌듯 팔려나갔다. 개학 3일만에 우리는 목표매출 100만원을 달성했고

우리 회사의 다음목표는 코스닥 상장이었다 씨발 ㅋㅋ

초반 대박을 계속 이어가진 못했지만 일평균 매출을 20만원선으로 유지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상품 출시도 준비하며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몰려드는 돈에 우리는 점점 나태해졌고, 날이면 날마다 커피숍과 오락실

노래방을 들락거리며 유흥에 심취해갔다. 거침이없었다 우린

전부터 맘에 두고있던 섹시한 궁뎅이를 가진 펜싱부 계집을 꼬셔서

노래방에서 아다도 떼보고, 옆에 여중계집들을 끼고 시내를 활보했으며

HOT와 젝스키스 테이프로 선물공세를 하며 새파란 계집질에 몰두하다보니

점점 우리의 사업은 내리막길로 향했다



섹스를 한번도 못해본 새끼는있어도 한번밖에 안해본새끼는 없다고 했던가

수중에 돈이 떨어져서 계집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자, 우리의 금단증상은

극으로 치닫았고, 이미 한개의 보지로 만족할수없는 몸이 된우리는

다시금 휘황찬란한 영광을 쥐기 위해 사업에 몰두하기시작했다.


매출이 저조해진 이유를 분석하였다, 신상품의 부재 그리고 돌려먹기

고객새끼들이 많은 물량이 풀리자, 지들끼리 돌려보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를

하기시작한탓이었다. 씨발새끼들 저작권 개념이 없는것들같으니 (응?)


신상품의 기획과, 시장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땡땡이도 쳐보고

우린 사업을 위해 점점 학과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근처 중학교들을 상대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영업을 했다.

학 학교마다 학년별 3명의 공급책을 모집했다, 마진은 5:5

못생긴년들은 모조리 삭제하고 양보다 질로 승부하기 위해서

전보다 훨씬 타이트한 선별을 거쳐 베스트 작품을 출시했다


그리고 이번만은 특별히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위해 그당시에 출시한

피파 월드컵97 (정가26,500 이었던거같다)를 구매해서 대량 복제하기시작했다

역시 코피를 쏟는 강행군을 버티는 제조에 들어갔고, 끝없는 열정으로

완성된 350장의 결과물


개시 첫주만에 완판 매출 300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200의 기염을 토했다

순풍에 돛단듯 우리의 사업은 점점 확장되어가기 시작했고

이미 우리 구에서 우리를 모르는 중딩은 간첩소릴 들을 정도였다

팔린건지 뺏은건지 모르겠지만, 점점 고딩들에게도 반응이 일어났다

유명세와 더불어 병신같은새끼들이 소지품간수를 못해 부모들이나 선생들에게

걸려서 터지는 민원도 잦아졌지만 첨예한 우리 모집책과 충성심과 프렌쉽진한

친구녀석이 일선에서 다 막아주는 덕택에 사업은 순풍이었다

밀려드는 주문에 벅차질 무렵, 우리의 사업에 각을 내는 큰 기회가 다가왔으니



그것은 바로 디아블로다.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안은대다

정품가격 (35000원가량)의 압박. 우리 고객들은 당연히 출시전부터

수많은 니즈를 어필했고 우린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점점 잦아드는 클레임덕에 점점 야동보다 문제없는 게임에 목말라했었다

디아블로와 피파98의 출시에 우리는 이제 완전 게임전문으로 돌아서게되었다

진짜 불티나게 팔렸다. 예약은 이미 일주일전부터 마감이었고 하루 생산량이

턱도없이 따라가질 못했다. 아에 컴퓨터도 학교근처 친구집으로 옮겨서

학업과 씨디제조를 겸업하였다. 

각 교시마다 친구와 나는 분업으로 교차땡땡이를 치며 제조를 해댔고

매주 매출은 200이하로 떨어진적이없었다.

완전한 사업재기에 성공한 우리는 시설투자와 사업확장을 기획했고

중고컴퓨터 한대와 중고 외장형 씨디 라이터를 구매했다

스티브잡스는 자기집 주차장에서 창업을 했지만 우린 친구집 옥탑창고방에

우리의 공장을 건설했다

30분당 씨디 4장을 찍어내는 시설이 완성되었고 이제 남은것은

또다른 대박작품이 터지길 숨죽여 준비하는것뿐


우리의 긴 기다림을 저버리지 않는 블리자드께서 역사에 획을 그을

게임을 출시했다 이름하야 스타크래프트 .. 씨발 ㅋㅋ

출시전부터 난리가 났고 수많은 우리 고객들은 우리만 바라보고있었다

새로 준비한 공장과, 수많은 대기자들은 우리의 열정에 불을 지폈고

대망의 출시일에 우린 3일밤낮 식음을 전폐하며 제조에 몰두하였다

물론 학교도 안갔다. 친구 부모님이 올라오실까봐 옥상가는문을 잠그고

갈라파고스같이 이 이질적인공간에서 우린 열정을 불태웠다

씨발 이거 끝나면 한달 푹 쉬면서 (응? 씨발 학교는 ㅋㅋ) 한바퀴 돌고오자며

어린나이에 사춘기도 못느낄만큼 우린 우리를 불태웠다


대망의 판매개시일

아직 해도 뜨지않은 5시부터 우리는 물량을 송출하기 시작했고

각 학교에 스타크래프트 복제 씨디가 뿌려졌다 장당 12000

첫날 뿌린 씨디만 300장, 현재 재고 200장 우리의 목표는 1천장이었다

당일 수금한 금액만도 200만원 가량이었고, 다음날 승전보를 울리며

계집들을 끼고 시내 돈까스집에서 우아하게 칼질을 하고있는도중

수십통의 민원이 터졌다.


그래 개씨발 베틀넷

모두 똑같은 씨디키로 베틀넷이 될 턱이없지않나

비범한 블리자드 씨발새끼들이 베틀넷 홍보에 주력한 덕택에

시나리오 플레이를 위한 구매층따윈 전무했고, 그많은 고객층들은

베틀넷을 위한 구매를 했던것이었다. 장사속에 눈이 멀었던 우리들은

게임자체의 핵심을 간과했고, 이제 남은건 심판의 단두대뿐

각학교에서 수없이 터지는 민원을 모집책을이 케어하지 못했고

벌써 피해자가 수백명가량 되어버린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우린

찾지못했다. 성난 컨슈머들의 항의를 잠재울수있는 방법은 환불뿐

우리 사업을 이대로 완전 박살낼수없기에, 우린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전원 만원 환불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했다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타짜는 버린패에 마음을 두지않는법

모든 모집책들에게 환불정책을 전달했지만, 우리의 의도대로 일이 매끄럽게

진행될턱이 없었다. 미친척 돈먹고 째버린 모집책 몇명덕분에

몇몇 부모들에게 진정이 들어갔고, 교내 선생들은 수사에 들어갔으며

담탱이의 판결은 씨발 사형.. 은 아니고 전학이었다.

아쉽게도 우리의 첫사업은 베드엔딩으로 마무리되었고

친구녀석과 나는 그후로 몇번 만났을뿐 곧 고등학교 진학을 하면서

멀어져 십몇년후에 동네야산에서 재회하게되었다.





어린 치기에 돌이켜보면 우스운 일이었지만, 이 나이를 먹으면서

수많은 일을 해봤지만 그때같은 열정으로 해본적이없다

지금보면 모두 현행법 위반에 구속감인 범죄지만

어릴때 무슨 법치개념이 있었겠나

다 시간지나 술자리 안줏거리 추억이 될뿐이더라

글쓰다 종반시작부터 힘빠져서 기승전병신으로 마무리한다

열심히 살자

FIN


3줄 요약

1. 오랜만에 옛친구를 만나다

2. 우린 중딩때 창업공신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7. 15:59
   

 어느정도 쌔보이고싶어서 고1때 처음으로 담배를 배웟다?

그러다보니 일진들 담배셔틀도 되었고 담배를 재물삼으니 애들이 나를 안괴롭히더라고

그뒤로 학교에서 일진놀이를 하며 흡연을 여러번 시도했고 어쩌다보니 징계위원회에서 흡연충OUT 빼애애애액!! 이라며

강제전학을 가게되었거든

근데 문제가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나를 18년동안 할머니에게 맡겨놓고

나랑 실제로본건 손에꼽을정도였어 바로 옆집에 살면서도..

아버지가 결국 나를 안보겠다고 결정했고

어쩔수없이 나는 어머니가있는 경기도로 가게되었어

내가 경기도로 가서 처음해봤던건 내 자신을 가꾸는거였어

사실 당시 나는 188cm에 68kg 라는 사기적인 스펙과 괜찮은 와꾸에도 불구하고

남고라서 머리도 안자르고 바지통도 거의 8~9통 멀리서봐도 멸치찐따세끼처럼 보였기 때문에

지역이 바뀌면서 내가 만화책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이미지 변신을 하면 될거라 믿었어

그결과 전학간후 친구들이 많이생겼고 경상도사투리가 여자들한테 그렇게 인기있을줄은몰랐어

급식충보지한테 번호따이는 일도 흔한일이였고 일진같은애들과도 엄청 친하게 지냈었어

그렇게 일진들사이에 껴서 놀다가 우연찮게 노래방을 가봤어.. 사실 나 노래방 가족들끼리 간거빼곤 가본적이 없었거든

근데 노래방에 다른학교 일진도 있더라 나는 일게이답게 빼애애액 하며 노래를 불렀고

애들이 전부웃더라 그러다 다른학교일진이(남자)  친하게 지내자고 내 번호를 따가더라

 

여기서부터 다른학교일진을 광돌이라고 부를께

 

그후 며칠뒤 그 일진에게 전화가 왔어

 

"야 베충아 여기 OO노래방인데 내친구들 와있거든? 너도 올래?"

그래서 나는 일게이답게 소심하게 "응" 이라고 대답하고 갔는데

여자애들도 있더라 그때 남자애들은 광돌이 , 조돌이 , 순돌이 , 학돌이  여자애들은 지순이 , 혜순이 , 주순이

그중에서 혜순이가 있었는데 치마가 존나짧고 꼴리게 생겼더라

진짜 이게 비극의 시작이였다..

가자마자 광돌이한테 야 저기 치마존나짧은애 번호뭐야? 라고 물어봤고

광돌이는 재 혜순이 남친이 조돌이야 라고하더라

진짜 이때는 그냥 포기하려고했어

 

근데 애들이랑 점점 친해지고 한2달뒤쯤 PC방을 갔는데조돌이랑 혜순이가 헤어졌다는거야..

병신같은일게이 흐름을 못읽고 옊윾옊윾 하며 혜순이에게 작업을 걸었지

진짜 내가 고백해본건 몇번없어서 그때 말했던게 전부기억난다

 

혜순 : 베충아 나랑 담배피러가자!!

나 : 그래~ㅎㅎ

 

이러고 PC방 계단복도로 나갔어

 

혜순 : 베충아 춥다 빨리피고 들어가자ㅠㅠ

 

나 : 어? 추워? 내가 패딩빌려줄께 입고있어 ㅋㅋ

 

혜순 : 어? 진짜? 고마워 ㅎㅎ

 

나 : 혜순아 사실 나 예전에 너 처음볼때부터 좋아했던거같아.. 그이후로 너랑 친해지면서

내가 정말 너를 좋아한다고 확신한거같기도하고..

 

혜순 : 베충아.. 미안한데 나 조돌이랑 헤어진지 하루도 안됬어 그리고 나는 니가 정말 편한친구로 남아줬으면좋겠어..

 

나 : 나도 너랑 좋은친구로 지내고싶은데 내 욕심인건 알겠지만 너를 더이상 친구로 받아들일순 없을거같아..

 

혜순 : .. 그래 일단 추우니까 들어가자 조금 생각해볼께

 

그렇게 3일인가 지났고 카톡으로 연락이왔어

 

혜순 : 베충아 너는 내가 정말 어떤사람이던간에 좋아해줄수있어?

 

나 : 당연하지!! 2달이면 짧은시간도 긴시간도 아니였지만 너랑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더라ㅎㅎ

 

혜순 : 그래 그러면 한번 사겨보자 대신 애들한테는 비밀로하고 사귀자 나 헤어진이 얼마안된거 너도알지?

 

이렇게해서 우리둘만의 비밀연애는 시작됬어

 

정말 서로 달달하게 지냈지 맨날 놀고나면 내가 집까지 바래다주고

 

혜순이집앞에서 항상 마지막은 안아주고 뽀뽀하고  맨날 그랬어

 

베충이가 아닐때 ㅍㅌㅊ?

 

그러다가 내가 정말 궁금해서 혜순이한테 물어봤어

 

나 : 혜순아 너 근데 조돌이랑 왜 헤어진거야?

 

혜순 : .. 너 이거 아무한테도 말안할자신 있어?

 

나 : 당연하지 ㅡㅡ 내가 니 남친인데 나 못믿냐?

 

혜순 : 사실.. 예전에 내가 조돌이랑 어쩌다보니까 임신이 됬는데 그 뒤로 조돌이랑 연락도 잘안되고

애가 낙태를 하자는거야 그래서 며칠동안 우울증이 있었는데 베충이 덕에 많이 안정됬어..

 

나는 이때 일베를 하지않았고 애가 낙태를해서 정말 마음이 아프겠구나

내가 정말 잘해줘야겠구나 다짐하고 굳게 마음먹고 애들한테 사실 나 혜순이랑 예전부터 사겼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충격적인말을 들었다

 

혜순이랑 조돌이는 항상 깨지고 사귀고 깨지고 사귀고 거진 3년동안 계속 반복해왔는데

너 그거 조돌이한테 혜순이 뻇은거잖아

라고 주장하는 애들과

 

혜순이랑 오래 잘사겨라 라고

주장하는 애들 두개로 갈라졌는데

 

당연히 친구들의 의견은 반반이었지

 

그래서 나는 항상 학교끝나고 혜순이랑만 놀았다.

 

그러다 점차 혜순이 뺏은거잖아 라고 주장하는쪽으로 애들이 기울더라

 

당연히 전학온지 2달밖에 안된놈인데 친구의 여친을 뺏었다는게 애들은 납득이 안갔을거다(근데 왜 뺏은게 되는건데..ㅅㅂ)

 

결국 마지막까지 끝까지 남아주던건 광돌이 뿐이더라

 

다른애들은 조돌이 눈치보느라 나랑 있는거 자체를 꺼려하더라

 

그럴수록 나는 병신일게이답게 혜순이랑 나의사랑은 각별하다 느꼇다 시발 옊윾옊옊

부모님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사촌들한테도 소개시켜주고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개병신세끼엿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제 사귄지 1달이 막 넘어가던차였다

 

혜순이가 주말에 영화보러가자고 우리집에 날 깨우러 왔더라

 

그날 외할머니가 우리집에 놀러오셧고 어머니는 일하러가셧었다

 

나는 당연히 방에서 처자빠져 자고있었는데

 

누가 내위로 올라타있길래 이게 말로만듣던 가위인가? 라고 생각하며

 

인터넷에서 봤던 손가락에 힘주는방법으로 가위에 풀렷다 생각하고 깻는데

 

혜순이가 내 위에 올라타있더라 나 깨운다고 ㅋㅋㅋ

 

그래서 나도 장난으로 혜순이를 눕혔는데

 

혜순이가

 

나 오늘 생리중이니까 해도 괜찮아.. 안에만 싸지마

라고 하더라 시밬ㅋㅋㅋㅋㅋ 고2때 혈기왕성풀발기시절인데 당연히 개꼴리지

 

그래도 다시한번 물어봤다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혜순아 진짜 괜찮아?

라고 물었더니 진짜 괜찮다고 안에만 싸지말라더라 ㅋㅋㅋ

 

그뒤로 문잠그고 할머니 안방에서 주무시고계셔서 ㅍㅍㅅㅅ를 했지

 

시발 근데 내가 자위충이여서 그런지 20~25분정도 피스톤질을 하는데 안나오더라

 

결국 혜순이가 너무 아프다고 그만하자하고 내 옷보니까 하얀티셔츠 입었었는데 피가 얼룩져있더라

 

식겁쳤다 진짜 근데 그뒤론 섹스하자고 못하겠더라 또 안나오면 내가 고자같이 보일거같아서 

 

그리고 약1주일뒤 혜순이가 놀자고 나오란다 근데 내가 돈을 다써버려서 돈이 없었거든

 

딱히 여기에서 돈을 빌릴애도 없었고

 

혜순이한테 돈이없으니 오늘은 그냥 산책이나 하자고 하기가 어찌나 쪽팔리던지..

 

결국 거의 2시간동안 빈둥빈둥 계단쪽에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혜순이한테 돈이 없으니 오늘은 그냥 우리집가서 놀자하면 됬을건데..

 

그러다 혜순이가 빡쳤는지 그냥 나 갈래 이러더라

 

딱 감이왔다 애는 이번에 가버리면 나랑 깨지려한다는게 딱 느껴졌다.

 

여자랑 사귀다 까인일게이들은 알겠지만 진짜 감이 딱오더라

 

그래서 내가 뭐 화났냐고 내가 알아야 풀지 라면서 진짜 달랬는데 결국은 쌩하고 가버리더라

 

그뒤로 어떻게 됬는지 감이오냐 게이들아?

나는 친구잃고 여자도 잃었다

 

맨날 학교갈땐 밤새고 1교시부터 점심도안먹고 8교시까지 책상에 엎드려만있었다

 

빨리 졸업하고싶었다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지더라

 

겨우 이렇게 끝낼여자때문에 친구를 전부 잃었다는게

 

결국 지금까지 연락하고있고 친하게지내고있는건

 

광돌이 뿐이다 혜순이는 나랑 헤어진뒤 남자를 3~4명정도 더 사귀다가 결국 다시 조돌이랑 사귀는거 같더라

 

며칠전에 인스타그램깔았는데

 

그년은 뭐가좋다고 내 인스타 팔로우를 한건지 모르겠다.

 

조돌이한테 미안하다고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자고 하니까

 

얼굴 몇대맞고 꺼지란다 내앞에서 꺼지란다..

 

진짜 우울했다

 

그래도 얻은건 있더라

 

어떤 상황에서라도 믿고 의지할수있는 친구 1명을 얻었다

 

광돌이는 나를 정말 많이 위로해줬고 내가 심심할거같을때마다

 

연락와서 걱정도해주고.. 술도 한잔 마셔주고

 

서로 고민거리나 자기 비밀같은것도 말하고

 

게이들아 따지고보면 보지들 별거아니다.

 

보지보다는 자신의 친구들이 더 중요하다 이게 펙트다 진짜

 

그뒤로 여혐증갖고 살고있다 그렇다고 똥꼬충은 아니다 이기

 

근데 생각해보면 혜순이가 지금 사귀자해도 나는 다시 사귈거 같다.

 

아직도 사랑한다. 진짜 이뻐서 사랑하고 좋아한게 아니라

 

그당시 나는 너랑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즐거웠고 편안했다.

 

그때로 다시 한번만 돌아가고싶다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7. 00:40
   

안녕 게이들아

 

초딩때 KOF 하다가 끌려나간 썰이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오락실에 떠오르는 샛별이였다.

 

7살때부터 동네형들을 따라다니며 갖가지 비술들을 배웠지.

 

우선 내가 알고 있던 비술 몇가지 소개해줄게

 

보글보글 - 화면에 보글보글 글자 나올 때   (버튼 3개 기준 거품쏘는거 :A , 점프 : B  ,남은버튼 C )

A B A B A B → C  : 파워업 타임머신 (빨간색)

← B ← C ← A ← C : 10판마다 보석판 변신 (파란색)

 

황금도끼 - 전원을 껐다 켠 다음 1P 2P의 버튼을 전부 누르고 있으면 체력이 안단다

 

뉴질랜드스토리 - 다 뒤지고 이름 새길때 I.F 라고 새기면 50% 확률로 천당에서 시작되고 천당에서 끝까지 살아가면 환생한다 ㅋㅋㅋㅋㅋ

 

스트리트 파이터  - 가일 고른다음 뒤로 가면서 큰발 한다음 타이밍 맞춰서 마데꾸 쏘면 학다리됨

 

 



 

이게 '학다리' 다

 

이상태에서 케릭이 가까이 붙었을때 ←→ 큰발 큰손을 타이밍 맞춰서 누르면 '찐드기' 라는 단계로 넘어간다

찐드기 아는 게이 있노?

찐드기는 풀때 그림자 던지기로 풀어야되는데 시간 0초될때까지 못풀면 껐다 켜야되는 양날의  검이였다.

 

서론이 너무 길었노?

 

이제부터 킹오브 시작이다 ㅋㅋ

때는 더킹오브파이터 94 가 대 유행하던 95년도 여름

그 당시 동네 오락실에서는 더킹 94가 2대 3대씩 놓여지던 킹오브94 황금기였다.

그리고 그당시에 쿄 기술 한다고 손에 라이터로 가스모아서 불 붙이면서 "부리야~!"

이거 다들 한번씩 해보지 않았노? ㅋㅋㅋㅋ

 

암튼 그 당시 오락실 평균나이보다 어렸지만

늘 모든 게임에서 얍삽이로 형들의 혀를 차게 만들었던 나로써는 

킹오브 또한 뒤쳐질 수 없었던 영역이였다.

 

그러나 더킹94는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용호의권2 를 해본게이는 알거다.

료나 로버트 , 다쿠마로 근접해서 잡기 한다음 오오겐 한방 먹이면 뼝아리 걸린다.

그럼 또 근접해서 잡고 오오겐 잡고 오오겐

혹은 미키(복서) 골라서 잡기 잡기 잡기 잡기

이거 하나면 원코인 클리어 가능했다.

 

근데 더킹94는 그런 단순한 얍삽이도 없었고 재수없으면  3판 깨기도 힘든

쪼렙들의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게임이였다.

나도 이팀 저팀 골라보며 새로운 얍삽이를 개발하던 중 놀라운 기연을 만나게 됐다.

그 ㅅ ㅂ 무협영화에서 막 100년치 내공주고 가는 할배처럼 존나 그런 기연이였다.

 

그. 림.자. 잡.기.!!!

이건 정말 그 형이 전수해 주면서도 꼭 컴퓨터한테만 쓰라고 신신당부하던 그런 기술이였다.

 

그 기술을 시전할 수 있는 케릭은 다이몬 고로 , 하이데른 , 클락

누워있는 상대를 잡기 기술로 잡아서 죽을때까지 영원히 고통받게 만드는 바로 그런 무시무시한 기술이였다.

 

그림자 잡기는 한마디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얍삽이로 대중에게 널리 퍼지지는 않은

마치 사파 무공중에서도 존나 악랄한 새끼들만 터득할 수 있다는 그런 급이였다.

그때 그 형이 그런 사파 얍삽이의 선두 주자였고 그렇게 난 금지된 기술을 배우게 됐다.

 

그 기술을 배우고 난 후 끝판왕 깨는게 존나 쉬워졌고

드디어 더킹도 원코인 클리어 가능한 게임으로 정복했다.

 

그렇게 행복한 날을 보내던 어느날

Here comes New challenger 가 들어왔다.

게이들도 뭔말인지 알지? 나 죽일라고 도전 들어온거

 

교복입은 중딩 형이였다.

나도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2번째 케릭한테 다 털려버렸다.

떠오르는 샛별이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도 다시 이었다 ㅋㅋㅋ

근데 또 털렸다

또잇고 털리고 또 잇고 털리고

 

ㅅㅂ 내 생에 400원 연속 털리긴 처음이였다.

너무 치욕스럽고 열받아서 사람에겐 절대 사용하지 말라던 사부님의 금기를 깨기로 했다.

'ㅅㅂ놈이 내돈을 500원을 빨아?? 너 뒤졌다 나 일본팀 고른다'

 

그 시절 보통 쿄나 베니마루는 나중에 배치하고 다이몬 고로부터 배치하던게 대세였다.

왜냐하면 다이몬 고로는 내주고 시작한다는 개념이랄까

근데 난 쿄 베니마루 다이몬 순으로 배치했다.

상대방이 흠칫 놀라는게 느껴졌지

ㅅㅂ? 나를 쿄 한케릭으로 끝내주겠단 거냐??

근데 쿄 베니마루 합쳐서 한케릭도 못잡았다.

 

상대방의 비웃음이 보인다.

차갑다 등이 싸늘하다

그러나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다. 

 

마지막 다이몬 고로가 나오고 존나 꾹참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기회가 왔다.

지금이다! 간다 이 씨바람아! 그림자 잡기다!

쿵떡! 쿵떡! 쿵떡! 쿵떡! 쿵떡!

 

그렇게 한케릭을 잡았더니 내 오른쪽 3칸 떨어진 자리에서

 

 



 

이런 눈으로 나를 쳐다 보고있었다 ㅋㅋㅋㅋ

그렇게 두번째케릭도 쿵떡! 쿵떡!

세번째 케릭도 쿵떡 쿵떡 쿵떡!  

무한 그림자 잡기로 따버렸다.

 

세케릭이 다 죽자 그 중딩형이 존나 놀란 표정으로

"야 씨발 얍샙이 쓰면 뒤진다" 하면서 다시 동전을 넣고 이었다.

 

속으로 존나 쫄아서 이걸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존니 때림.

겜 시작되고 아까처럼 쿄랑 베니마루 내주고 다이몬 차례 됐다.

하.. ㅅㅂ 이거 금기를 쓰자니 쳐 맞을거 같고 안쓰자니 돈아깝고

에라 걍 몇대 맞자 ㅅㅂ ㅋㅋㅋㅋ

 

그림자 잡기로 한케릭을 잡고 두번째 케릭이 됐는데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았다.

뭐지? 왜 안움직이지? 하면서 오른쪽을 돌아봤더니

ㅅㅂ 존나 심쿵 그형이 내 뒤에 와있었다

"따라나와라"

 

아 존나 니들 오락실에서 끌려 나가본적 있음?

나 많이 당했는데 끌려나갈때 진짜 오줌 존나 마려움

뭐랄까 앞으로 어딜 어떻게 몇대를 맞게 될까 라는 설렘?

 

오락실 밖으로 나가면 일단 구석진곳까지 끌려간다.

그 다음 벽에 딱 기대서서 존나게 맞게 되는데 보통 이렇게 벽에 오기전까지는 희망을 걸어본다.

아.. 이새끼가 사실 착한애라서 몇마디 하고 보내줄 수도 있을거야

아.. 가다가 아는형이 구해줄지도 몰라

아.. 잘못했다고 빌고 100원주면 풀려 날지도 몰라

그러다 벽까지 도착하면 존나게 맞는거다 진짜 존나 맞는다

씨발 그날도 진짜 웅크려서 존나 극딜당함 ㅋㅋㅋ

 

그날 존나게 맞아서 그런지 요새 꼬추가 잘 안선다.

 

 

1. 어릴 적 오락실 샛별

 

2.금지된 기술 배움

 

3.금지된 기술 써서 존나 맞음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7. 00:33
   




90년대 중반. 

어린 아이였던 나,너, 그리고 모두에게 최고의 음식은 치킨이었다.

그때 9900원 하던 치킨은 그때도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다. 2500원이었던 짜장면이 4그릇이니까.

치킨...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먹을정도로 좋았다.


참 어렸을때고 정확히 몇살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만 아마 7~8세 수준으로 어린나이였던것 같다.

아마 가족끼리 치킨을 먹을 때 였을거다.

동네에 하나 있던 치킨집, 페리카나 치킨이 배달이 온다.

집에 치킨이 배달옴과 동시에 풍겨오는 그 고소한 향기... 음~ 스멜ㄹ...

고무줄로 고정되어있던 치킨상자를 개봉함과 동시에 

어린 형과 나는 개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었다.

가장인 아버지에게 다리가 하나, 장남인 형에게 하나.

나에게 있어 날개는 그리 중요치 않았다.

어떤걸 집던 그것은 '치킨'이다, 날개니 가슴살이니 중요치 않았다.

아무거나, 살이 많아보이는 것을 집어서 먹는다.

내가 먹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어머니는

"맛있니?" 하고 묻는다.

나는 'Absolutely!' 라는 단어는 몰랐으니까 당연히 "응! 맛있어!" 라고 답했다.

내 입에 부드러운 살이 들어오는지, 뻑뻑한 살이 들어오는지 모르고 먹는다.

나는 댕청한 7살이니까. 그냥 와구와구 먹는다.

그렇게 맛있게 치킨을 먹고 있는데,

내가 살 많은 부분을 집으려 했는지 몰라도 뻑뻑살만 집어먹었나 보다.

그걸 지켜보던 어머니는 머릿속에서 결론을 내리신듯 하다.

'아, 얘가 뻑뻑살을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아버지에게 얘기한다.

"ㅇㅇ이가 뻑뻑살을 좋아하네!"


아닌데...


아버지도 한참 드시다가 나를 보고는

"야. 그게 맛있니?(뻑뻑살이)"

"응 맛있어!(치킨이)"

.

.

.

그때부터였던것같다.


이따금 집에 손님이오면, 안주거리로 치킨을 시키고는 하였는데

"ㅇㅇ이는 뻑뻑살을 좋아해"라며 손님에게 말하고,

"야. 너 좋아하는 뻑뻑살이다" 하면서 뻑뻑살을 골라주곤 하였다.

나는 가슴살이니 부드러운살이니 그딴거 모르고 그저...

손님이와서 치킨을 먹는구나 하고 신나서 받아 먹었다.


그것이 어떤 살인줄 모르고 먹었다.


그 후로도 쭈욱

부모님은 나에게 뻑뻑살 챙겨주기에 바빴고

나는 받아먹었다.

집에서 백숙을 먹어도

어머니는 나에게 뻑뻑살을 집중적으로 챙겨 주셨다.

그냥... 닭고기라면 좋았나보다. 군소리없이 받아먹은것을 보면.

그때까지 나는, 닭이 한가지 식감에 한가지 맛인줄로만 알았을 거다.

그래도 뭐, 치킨은 항상 맛있었다.

이따금 집는 허벅지살이 부드러운 살인줄도 모르고 먹었을거다.




아, 그리고 좀 더 자란 어느날 먹고 남은 식은 치킨을 먹고 있을 때.

그때 티비에서 고단백 저칼로리 "닭 가슴살"이 다이어트와 헬스에 좋다고 항상 떠들어대던 때였다.

남은 치킨에는 항상 있는 뻑뻑살 덩어리들을 먹다가...

나는 유난히 살이없는 등살 부분이 닭가슴살인것으로 착각을 하였다.

그 조금 붙어있는 부드러운 살을 먹고는 감탄하여 형에게 말했다.

"와 역시 닭가슴살이 진짜 맛있다.","딴건 맛없는데 닭가슴살은 진짜 맛있네"

라고 말했다. 이것은, '나는 뻑뻑살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 기억의 증명이다.

그렇지만 내가 잘못이해한 말을 듣고 형도 내가 뻑뻑살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되었을거다.

.

.

.


성인이 된 지금도, 이따금 백숙을 먹을 때, 내 접시에 닭가슴살이 올라온다.

어머니, 나도 다릿살 먹을 줄 알아요...


이따금 친구와 치킨을 먹게 되면,

나는 그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1다리,1날개,1허벅살을 우선적으로 집어먹고는, 나머지를 먹는다.

상대의 1다리,1날개,1허벅살은 건드리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부드러운살과 뻑뻑한 살은 누구나 균등하게 먹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7. 00:30
   

2주전에 피시방 주말 알바하는데

어떤 새끼가 화장실에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카운터에 말하더라


화장실 가봤더니 당연히 지갑은 없고 카운터 분실함에도 없음


이걸 씨발 무슨수로 찾아주냐..

그래서 그냥 '연락처 주세요 찾으면 연락드릴게요'

했더니 CCTV를 좀 확인하잖다.


사장한테 말했더니 확인해보라고 해서

화장실 앞쪽에 있는 카메라 녹화본 돌려봤는데

잃어버렸다는 새끼 들어갔다 나오고 대충 30분동안 10명정도 왔다갔다 함


이 10명 전부 얼굴 확인하고 가서 지갑 훔쳐갔냐고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라 사장이

'저희쪽에서 최대한 찾아보고 연락드릴게요. 경찰서에 분실신고부터 하세요'라고 함


문제는 잃어버린 손님 피시방 요금이 8천원 나왔는데 사장은 다음에 와서 달라고 했다. 


근데 자기가 지금 돈 주겠다고 계좌번호를 주면 가족한테 전화해서 입금 해준단다.


가족한테 전화해야하는데 지금 폰이 없다고해서 내꺼 빌려주고 계좌번호도 내꺼 줬다.

원래 사장 계좌번호를 주는게 맞는건데 사장이 귀찮다고 그냥 내껄로 받으라고 함..


그리고 5분뒤에 돈 20만원 들어옴ㅋㅋ

그래서 내가 20만원 들어왔다고 너무 많이 입금됬다고 하닌깐 자기 어머니가 0하나 더 붙여서 보낸것 같다고 함


지금 은행가서 20만원 출금한뒤에 돈 주려니 한창 바쁜 시간이라 사장이 카운터 돈통에서 요금 빼고 19만 2천원 줬다.

그리고 내가 나중에 퇴근해서 20만원 사장한테 송금하기로 함


그리고 잃어버린 새끼 생글생글 웃으면서 집가고 일단락 되는 듯 했는데


1주전에 경찰한테서 연락왔다.

경찰서에 출두하라더라 조사할게 있다고 

그래서 내가 뭐냐고 물어보니 누가 날 사기 피의자로 신고를 했다고 함. 사고금액 20만원


그럴리가 없다고 했더니 신고한 사람이 내 명의로 된 번호로 나랑 통화도 하고 내 계좌로 돈도 송금 했다고 함함 


그때 통수 존나 얼얼함  그리고 출두해서 조사받으니 전말은 이러함


지갑 잃어버린 새끼는 피시방 오기전에 네이버 중고카페에서 20만원짜리 거래를 잡아놈 물품은 중고 스마트폰


그리고 지갑 잃어버린 척 연기해서 가족한테 전화한다는 핑계로 내 휴대폰을 받았고


가족이 아니라 스마트폰 산다는 사람한테 전화걸어서 계좌번호 내꺼 줌ㅋㅋ

어쩐지 멀리가서 전화하더라 씨발새끼..


당연히 구매자는 내 계좌로 입금 해주고 나는 잘못 들어온줄 알고 사기범한테 돈 거슬러 줌.


몇일이 지나도 물건이 안오닌깐 구매자는 당연히 나를 신고한 것


경찰도 CCTV에 그새끼 얼굴 나오긴 했는데 잡기 힘들다고 함 구매자만 병신된 상황..


조사받는데 존나 죄인된 기분 들더라ㅋㅋ


3줄 요약


1.청바지에 검정 조끼패딩

2.아디다스 운동화

3.니가 범인이야 씨발년아


Posted by 카쿠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