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교가 없음.
근데 호주 살다보니까(12살때 와서, 16년째 살고 있음) 한국사람 만나보고 싶어서, 한인 교회 나가봄.
교회 나가면서 느낀 점 써보려고 함.
1. 열등감 폭발 직전인 교민 아재들.
한국에서 명문대 나오고 (뻥일 가능성도 큼, 호주와서 한국 명문대 나왔다고 뻥치는 아재, 아줌씨들 엄청 많다.)
한국에서 엄청 잘 나갔다고 다들 말함.
뭐 중견기업 사장이었다는 사람도 있고, 유명 신문사 기자였다는 사람도 있고, 대기업 다니다가 왔다는 사람들도 있고.
근데 어쨌뜬
--------- 호주와서 시궁창 됨.--------------
일단 영어가 안 되고, 나이도 많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직장을 못 구함.
호주와서 청소부, 노가다 같은 잡일이나 하다보니, (사회적, 직업적) 열등감이 엄청남.
건드리면 폭발할 거 같음.
정신병(우울증, 조울증) 이 엄청 심하다.
"정상"적인 사람 거의 없음.
꼰대 중에 꼰대, 미친 꼰대가 되어서, 열등감을 메꾸기 위해 하는 짓.
가격인 싼 중고차 벤츠, BMW타고 다니면서, 자식 자랑 엄청 함. (동시에 자식에게 교육 스트레스 엄청 준다.)
교회 아재들끼리 골프 같은 거 자주 치는데, 툭하면 싸움나고, 골프채 휘두르고 장난 아님.
2. 교민 1.5세대
저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교육 스트레스 엄청 받음.
명문대(호주에서는 명문대라고 할 것도 딱히 없는데, 한국 사람들이 스스로 명문대를 만들어냄. ) 못 들어가면, 가정 불화 엄청 심해짐.
part time , 재수강 형식으로 대학을 10년씩 다니는 애들도 수두룩 하다.
좆도 없으면서,
한국인만 보면, 있는 척 엄청나게 함.
있는 척은 무척 중요함.
있는 척을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서 교회에서 서열이 정해짐.
교회나가기 전에는 몰랐는데, 권사, 집사, 성가대 단장, 등등 직책을 맡고 있으면 엄청난 권력과 벼슬을 차지한 것임.
만약 좆도 아닌 새끼(?)가 성가대 단장같은 거 맡으면,
상당히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그 자리 빼앗으려고 패거리 만들어서 권력싸움하고 심하면, 주먹질까지 함.
(내가 다닐 당시에, 한국에서 목사 아들하던 (교회 경험많고) 독실한 신자가
호주에 오게 되었고, 그래서 목사 추천으로 성가대 단장 맡았는데, 그걸 본 교민 1.5세대들이 빼애앵애애애액! 하면고 패거리 만들어서 몰아냄. )
그런 자리를 차지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거 같음.
교회에서 교민들 자녀끼리
삼각관계, 사각관계 , 오각관계 막 이렇게 생기는데, 교민 바닦이 좁다보니, 구멍동서들도 엄청 많이 생기고,
교회에서 직책이 생기면, 여자 따먹는게 쉬워지는 거 같더라.
거기에 괜찮은 남자애, 여자애(주로 학벌, 전공) 있으면 부모들끼리도 쟁탈전 벌어짐.
아수라장임.
한판 싸우고 지는 쪽은, 그 교민 교회 못 나오고 다른 교민 교회로 바꿔서 나가는 거 같드라.
뒤에서 흉보고 욕하고 헛소문 퍼뜨리고 이간질 시키는 거 장난 아님.
3. 워홀러, 유학생.
만약 워홀러일 경우 엄청나게 차별받는다.
일단 위에 1번에서 이야기한 교민 아재들이 워홀들하고 자식들을 못 만나게 함.
꼰대들이 워홀러들은 쓰레기 취급한다.
"영어도 못하는 것들(유학생, 워홀러) 하고 자동차 타고 놀러다니기만 하면, 니 인생 종치는 거야" 이딴 식으로 떠들어댐.
대형 교민 교회에서 워홀러들은 엄청나게 눈치받고 차별받다가,
워홀들만 모이는 소형교회로 많이 옮겨가더라.
굳이 워홀이 아니더라도 영주권, 시민권 없으면 깔보고 무시함.
교민 아재들도 청소, 노가다 많이 하면서,
워홀은 무슨 노가다꾼 , 창녀 취급함.
유학생의 경우는 좀 케이스 마다 다른데,
얼굴 잘 생기고, 돈많아 보이고, 대학 (전공) 좋은데 다니고, 아가리 잘 털면,
우대 받는 경우도 있음.
그렇지 않을 경우 , 대부분의 경우는 찬밥 취급 당하고 알게 모르게 은따,당함.
1.워홀러, 2. 유학생, 그리고 3. 호주 백인과 국제결혼한 (주로 여성)커플은 심한 차별을 견디다 못해 자기들만의 소형 교회로 쫓겨남.
4. 교회인가? 소라넷인가?
솔직히 진짜로 믿고 싶어서 교민 교회 나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난 50% 정도라고 봤음.
사람 만나고 싶어서 나온다는데, 여기서 사람 만나고 싶다는 건, 주로 SEX임.
그러다보니, 소라넷이 따로 없음.
젊은 커플들은 서로 남편, 부인이 뒤바뀌기도 한다.
기러기 엄마들은 그냥 따먹기 좋은 상대임. 그냥 '집에 놀러가도 되요? 저녁 먹으러갈께요' 라고 물어봐서 오라고 하면,
이야기하다가 따먹으면 된다.
굳이 소라넷 접속할 필요도 없음.
유학생들, 워홀들도 다 자취하니까, 집에 놀러가기만 하면, 거의 99% 따먹는거임.
그러다보니까 별일이 다 생기는데,
어떤 (진짜로) 돈많은 (독신) 아재가 교회 나타남. --> 여자들이 달라붙음. ---> 남편있는 여자 따먹음 , 여자가 미시지만, ㅅㅌㅊ였음---> 남편이 (꽃뱀되서) 돈요구. 20만 달러 주면 아내 넘기겠다고 협박함. --> 당연히 거절 ---> 성폭행으로 호주 경찰에 신고함.
이런 경우도 생겨서,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고, 아수라장임.
소라넷이 따로 없음.
5. 술사주고, 식사 대접하는 척 하면서 사기치려는 사람들.
호주와서 시궁창된 사람들은 사기 치려고 함.
돈많거나, 이제 막 호주왔으면 (한국에서 집팔아서 온 사람들 돈 좀 있음) 사기치려고 함.
주로 어디 투자하라고 하거나, 잘 안 되는 한인식당 (주작질해서) 수십만 달러에 팔아먹거나, 청소 프랜차이저(그냥 사장노릇만 하면 된다. 일은 워홀들이 다 한다..라는 식으로) 같은 거 팔아먹음.
공장 청소권를 팔아먹으면, 3개월 후에 반드시 짤림. 그러면 또 다른 교민에게 팔아먹는 수법임. 교묘하게 하면 사기인 거 티도 안 난다. '너님이 청소 못해서 짤린거잖아. 어디와서 ㅈㄹ이냐?' 이렇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예를 들면, 일단 창고같은 걸 빌림.
그리고 사업체를 등록함. '고기 가공 공장' 으로 등록함.
그리고 한국인들은 고기를 잘게 자르니까, 기계 놓고, 영주권 따게 해준다고 뻥치면서 헐값에 워홀 노예들을 고용하여 부려먹음. (돈 거의 못 받음, 2년 후, 영주권 스폰퍼 해준다는 핑계로 월급은 안 준다고 함.)
사장이랑 짜고 납품을 해서 소득이 있는 척 하다가, 어수룩한 교민에게 사업체 수천만원- 수억에 팔아먹음.
그리고 납품은 더 이상 없어짐. 수입 0 만들어버림.
외국이라서 사기 수법은 정말 다양하고 상상도 못한다. 눈뜨고 있어서 코베어가는 곳이 교민 사회임.
이런 사람들이 한국인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교회임.
국제결혼 커플, 한국에 관심있어서 나오는 백인, 거만한 대형교회 목사 가족, 십대 고등학생들, 한국에서 온 조폭 등등
더 쓰고 싶은데 너무 길어져서 쭐인다.
1줄 요약 : 호주 교회 시궁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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