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SSUL2016. 4. 6. 02:11
   

안녕 눈팅만 하다 나 살아온 인생 썰이나 풀어볼까해

 

 

우리집은 45평아파트에 살았엇어 이때만 해도 은수저는 되었던걸로 기억해

 

 

11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흙수저도 그런 흙수적 없을꺼야

 

 

일단 이야기를 줄여볼게

 

 

사업을 크게 하셧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간부급들이 지분 다 팔아넘기고 회사 부도 남

 

 

그렇게 빛은 다 우리에게 넘어 왔고 집에는 정장 입은 간지나는 형들이 우루루몰려 와서 집안 곳곳에

 

 

빨간 딱지를 붙이곤  언제까지 이집에서 나가라고 하더라

 

 

그렇게  집에서 옷한벌 못건지고 숟가락 하나도 못챙기고 다 차압당하고 쫒겨 났어

 

 

아무것도 못건지고 그렇게 쫒겨나서  할머니 집으로 갔어

 

 

그런데 아들이 죽었는데 시댁에서 좋아하지 않았겠지??

 

 

매일 구박받고 눈치보며 살다가  일주일을 못버티고 이모집으로 도망왔ㅇ

 

 

첨엔 친척들 있어서 재밌게 놀고 이모도 내집이다 생각하고 편하게있어 하곤 나중엔 계란 하나 먹는것도 존나 지랄 하더라

 

 

그래서 지금도 친천들 않보고 살음 23년째 안보고 산다

 

 

이모도 엄마랑 언니 동생이지만 같이 살다보면 여간 불편 한게 아니겟지

 

 

그리고 매일 좋을순 없잔아 처음엔 위로되는 말들 많이 해주다가 나중엔 식모처럼 부려 먹더라

 

 

그러다 한번은 둘이 다투는데 이모가 남편죽은 과부 란 얘기 해서 둘이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더니 이모가 집에서 나가라더라

 

 

시발 근데 더 화나는 건 엄마가 막상 갈때 없고 하니 새벽에 울고 울다가 이모랑 거실에서 얘기 하는거 들었는데

 

 

무릎이라도 꿇으라면 꿇을테니 한번만봐달라더라  그때 겨울이었고 지금 갈곳   도 없고 애들 생각해서진짜 자조심 다 구기고

 

 

얘기햇던거 같다  이모는 이때부터 언니랑 소리 않하고 야! 너!  이렇게 불럿던거로 기억한다

 

 

이모가 저러니 친척애들까지 무시하기 시작하더라 지들끼리만 계란 후라이 해먹고

 

 

나도 계란 후라이 하나 먹고 싶다니깐  너네 엄마 한테 사달라고해 왜 맨나 우리꺼 먹는데 라고 하더라

 

 

그렇게 한 3개월 버텻던거 같다  온갖 수모 다 당하면서

 

 

엄마가 도저히 참을수 없던지 이모 없을때 아버지 친구들한테 다  전화해서 돈을 조금조금 빌린거 같더라

 

 

이건 엄마 한테 들은얘긴데 아버지가 인맥관리는 잘햇는지 친구 한명이 와서 봉투를 건네느네

 

 

낼수있는 만큼씩만 걷어서 왓다고 하더라 아부지부랄 친구들 14명 이서 모임을 했거든?

 

 

그 13명이 돈을 조금씩 보태서 갚을 필요 없고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돈을 건네는데 그돈이 20여년전 1000만원 이었다 더라

 

 

인맥관리 ㅍㅌㅊ??

 

 

그떄부턴가??엄마 얼굴에 생기가 좀 도는거 같더라  머랄까  삶의 의욕이 생긴거 같은거??  성격도 좀 활기차 지고 밝아진 느낌

 

 

 

그렇게 우리가족은 온갖 수모를 당한 이모집을 빠이빠이 하곤 이젠 좀 사람답게 살아보자며

 

 

이사를 해는데  이모년이 잘가라는 소리보단 그동안 먹고 지냇으니 숙식비는 좀 내놓고 가라더라

 

 

그렇게 500만원 뺏기고 나머지 500만원 으로 시장골목 상가주택 1층에 단칸방 으로 이사했다

 

 

왜 동네 슈퍼 샷다문 들고 들어가면 조그만 공간잇고디로는 단칸방 하나 있는 그런 구조 있잔냐

 

 

샤워실 화장실도 없고 샤워는 일주일에 한번 목욕탕 가고세수는 뒷문으로 나가면 공동화장실 세면대에서 했다

 

 

그래도 우리집이 생겼다는 마음에  형이랑 존나 장난치고 뛰놀었던거 같다  엄마도 그모습 보고 흐뭇해 하시더라

 

 

근데 행복도 잠시 상가단칸방 그런가 밤에는 존나 춥고  시장통이라 그런가 바퀴벌레와 쥐들에게 우리집은ㅁㅈㅎ 를 다했지

 

 

진짜 살면서 온갖 종류의 바퀴벌레는 다 본거 같다    나보다 바퀴벌레 많이  잡아본사람 없을꺼다

 

 

어느 정도 였나면 밤에 몸이 가렵고 벌레 붙는 느낌 들고 해서 불켜 불켜보면

 

 

시커먼게 쫙~ 하고 퍼진다 얼마나 많냐면  니들방에 4키로짜리 검은콩 사다가 뿌렷다고 생각 하면 될꺼다

 

 

그걸 본순간 한 보름은 못잤다   바퀴벌레약 뿌리면 줄어드는가 싶더니 존나 강해져서 다시 더 불어나더라

 

 

바퀴벌레와의 인연은 20년간 계속 되니 다음에 얘기 하기로 하고

 

 

집은있지만 남은 돈도 떨어져가고 먹을게 없으니  엄마가 일을 구하기시작하더라고

 

 

근데 처음엔 사무직을 자꾸 구하는데 나이도 있고 경력도 없는데 누가 써주겟노

 

 

결국  집에 쌀떨어져서 2틀굶고 나서야 시장근처 호프집에서 서빙겸 설겆이를 하더라고

 

 

니들 쌀 떨어져서 밥 굶어봣니?? 집에 먹을게 없으니까 형이랑 배가 너무 고파서 건미역 물에 뿔려다가

 

 

그거씹어먹고 그랫다,...근데 배가 고프니 그것도 맛있더라 

 

 

엄마가 호프집서 일을 하고는 그래도 라면으로 간신히 끼니 떄웠던거 같다  라면도 양이 모자라서 매일

 

 

건미역 잘라서 넣어 먺었다   한달지나니깐 월급 탓는지 쌀도사고 반찬도 사고 한달만에 삽겹살 파티 했다

 

 

진짜 행복이 멀리 있느게 아니라 진짜 그런 사소한 것에 행복함을 느꼇다

 

 

근데 그행복도 오래 가진 못하고 일이 또 하나 생기기 시작해

 

 

동네 에서 오래 살다보니 40대 초반의 젊은 과부가 혼자 있다고 하니

 

 

동네 시장 사람 노가다 꾼들 같은 사람들이 추근데기 시작하더라고 

 

 

내가 볼땐 그냥 뚱뚱한 아주매민데  아저씨들이 볼때는 젖도 D컵에다 엉덩이도 크니  박음직 스럽게 생겨서 그런지

 

 

많이 들 추근 댔던거로 기억해 새벽에 술먹고 샷다 쾅쾅  두들긴 사람들도 여렷 있었다.

 

 

그렇게 동네에서 소문이 않좋게 나니 오래 살지 못하고  이사를 가게돼

 

 

돈이많지 않기 떄문에   오래된 상가 주택 2층 으로 이사를 했다 건물이 오래되서 그런지

 

 

이사 2틀 날부터 바퀴벌레와의 싸움은 다시 시작 됐지  근데 이 바퀴는 내가본것중에 제일 컷어

 

 

니들 엄지 손가락  만했지  색갈도 검은 색에다  날라 다니기 까지했다  노무 놀라서 슬리퍼도  터트렷는데

 

 

노오란 액체가 얼굴에 튀고 나선  잡지 못하고 도망 다녓다

 

 

근데 서랍  싱크대  세탁기 빨랫감 집안 곳곳에 없는곳이 업더라고 이집에서 이사가는 날까지 바퀴벌레 잡았다

 

 

터트리기엔 너무 무섭고 해서 생각해낸 방법이 방 한가운데 설탕.우유.식빵을 조물조물 해서 놓고  그 빵을 먹으로 오는 길목에

 

 

박스테이프를 거꾸로 붙여서 고정시켜 놧지  그리곤 나가서 놀다 왓는데 와..........................시바.....................

 

 

존나 많더라 그거 장갑끼고 뗘서  돌돌 말아서 신문지에 싸서 밟았는데 오도도도독  소리나면서 터지더라 

 

 

신문지 찢고 노오란 액체 흘러나오기도 하고  암튼 그집에서 이사가는 날까지 그방법으로 매일 바퀴벌레 잡았다

 

 

그렇게 바퀴벌레 잡고  딸딸이나 치며 인생 을 허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알바를 시작했다

 

 

근데 일게이가 어디가겠노 돈벌면 술쳐먹기 바쁘고 유흥가 가기 바쁘고 결굴엔 돈 다쓰고 또 거기다 빌려쓰고

 

 

그런 인생을 계속 쭉 살았던거 같다  90만원부터 시작해서 10여년 가까이 일하면서 200만원 벌때까지 돈한푼 못모으고

 

 

10원짜리 한푼을 못모았다   돈 버는 족족 술퍼먹고 유흥가가고  발정나서 여자 따먹어 보겟다고 

 

 

옷사입고 나이트 가서 뺀찌 맞고 유흥가 가고  암튼 존나 병시 같이 살았다

 

 

흙수저는 왜 죽을때까지 흙수저이냐면 돈벌면 모을 생각을 안하고 비관하고 내가 존나 고생 했으니 보상 받아야지 하곤

 

 

냐금냐금 쓰다보면  돈은 하나도 없다...

 

 

또 착실하게 돈 몇백 모으면은  개 씹 ㅎㅌㅊ  여자 알게되서  그것도 이쁘다고 보빨해가며

 

 

데이트 한다고 옷풀셋트로 뽑고 데이트 비용 다 내고 술값 다내고 \매너좋게 대려다 주고

 

 

혼자선 또  여관바리 가고 암튼 호구란 짓은 다 하고 다녔다

 

 

또 룸에 빠져서 한달 돈벌면 하루아침에 그돈 다쓰고  집에가서 친구 돈 빌려 줫다고 싸우고

 

 

매일매일 그렇게 살던중에 또 술쳐먹고 놀다가 술집 화장실을 갔는데 그때 화장실 앞에 명언 같은거 붙어 있잔냐

 

 

태어날때 가난한것은 내잘못이 아니지만 죽을때도 가난한것은 내잘못이다  - 빌 게이츠 -  였나??  아마 그런걸로 기억해

 

 

그렇게 술쳐먹고 집에오는길에 그 문구가 자꾸 머리에 맴돌더라고 그래서

 

 

편의점서 소주랑 새우깡 사다가   동네 놀이터 로 가서

 

 

담배 한값을  다 피울때지 진지하게 생각을 했지. 평생을 이렇게 살겄이냐.

 

 

아니면 내인생을 한번 바꿔볼 것이냐.

 

 

그렇게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형하고 상의를 했찌  형도 별다른거 없이 나랑 똑같이 살았다.

 

 

우리 진짜 이렇게 살지말고   사람답게 살아보고 싶다고... 바퀴벌레 안나오는 집에서만이라도 좀 살아보고 싶다고 

 

 

그날은 내 말이 형 마음을 움직였는지  형도 알겠다고 하고 둘이 계획을 세웠다

 

 

1년안에 전세금 만들기.  개과천선 했다고 해야되나?? 형이랑 나랑 둘다 그날부로 담배 끊었다

 

 

둘다 일하면 한 200씩은 벌었는데 통장에  월 200씩 넣기로 약속하고 악착같이 벌었다  벌다보니 욕심생겨서

 

 

알바까지 해가며 용돈쓰고  둘다 남이 머라드 말든 옷 절대 않 사입고 한시즌 한벌로 버텻다. 

 

 

친구도 끊었다  흙 수저에게 좋은친구가 있었게노 술먹고 유흥타고 도박하고 그런 친구 밖에 없었다

 

 

술이 먹고 싶으면 밖에서 흥청망청  먹지않고  집에서 쏘주사다가 가족끼리 단촐히 먹었다  그러다 보니 술값 만원도 안나가더라

 

 

정확히 1년뒤에 5천만원  모으는데 사람이 진짜ㅉ 맘먹으면 안될거 없다  그날이 집에서 파티 하면서 존나 울었다

 

 

이젠 이 지긋지긋 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근데  막상 5천으론 갈대도 없더라...

 

 

그래서 내가 또 제안을 했다  ㅇ이사가서 또 돈모으다 보면 우리 성격상 흥청 망청 쓸수도 있고   차라리 담보 대출 받아서

 

 

좀더 큰대로 가서 다시 돈 갚아 나가자고.  알았다고 하더라.  그렇게8천 담보 대출 받아서   1억 3천 짜리로 이사 했다..

 

 

처음 돈 모으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몸에 배니깐  옷 안사입고 여자 안만나고 술도 집에서 먹고 하니 돈모으는 재미도 생기고

 

 

금방 모아지더라..  그집도 2년만에 갚아 버리고  형하고 또 상의 했다

 

 

집을 사는게 어떻냐고   형이 술한잔 하면서 얘기 하자길래  집사는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넌 앞으로 어떻게 살 생각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열심히 돈 모아서 장사 해야지  얘기했더니  그러지 말고  너도 플랜B를준비 해라  먼소린가 했더니

 

 

형이 일하면서 자격증 셤 본건 알고 있었는데 일하면서 야간대도 나왔더라  그리고 다음달부턴 철도청에서  근무 하게 됬다고 얘기하는데

 

 

진짜놀랐다..  그말  듣고   알았다고 하곤  집은 사기로 하고  둘다 돈벌면서 계속 200씩은 넣고 있다

 

 

형은 철도청 들어가서도 계속 공부하고  나도  야간대 들어갓다  집 담보로 엄마 조그만 가게 하나 차렷다.

 

 

집 사고 나면  또 다른 목표를 위해서 나갈  생각이나 

 

 

암튼 힘들어서 여기까지로 줄일까 한다 

 

 

그냥 마지막 으로 하고 싶은말은

 

 

인생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해 

 

 

뻘짓거리 않하고 착실히 열심히 살면 보장은 반드시 오더라.

 

우리 일게이들도  열심히 살아서 흙수저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다음에 기회되면  어릴떄 왕따 벗어난 썰도  올릴꼐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2:09
   




어젯밤에 마누라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옴

나이는 34살이고 초등학교 선생인데

진짜 농담이 아니라 윗짤 개구리처럼 생김ㅋ


그년이 저번주 일요일에 소개팅 한 얘기를

말해주는데 상대는 38살 대학병원 의사였다고 함.


암튼 의사가 자기한테 맘은 있는것 같은데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런지 말이 별로 없었다며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속으로 비웃고 있었음.


그렇게 20분쯤 지났는데 그 의사가

마누라 친구한테 내일 출근안하시겠네요?

이렇게 물어봤단다

방학이라 출근안한다고 대답하고

내일 출근하시냐고 되물었더니 남자가


네~ 내일 출근 준비해야 돼서 일어나봐야겠어요. 이러고 일어났다길래 속으로 존나

웃고 있는데 자기가 말실수한것 같다고

존나 후회하더라?


자기는 출근안하는데 출근하냐고 놀리는

것처럼 말해서 그 분이 기분 나빠서

일어났다면서ㅋㅋ


그래서 내가 그것때문에 일어난게

아니라고 했지. 


그니까 그럼 뭣때문에

일어났냐길래 그걸 내 입으로 말해야

아냐면서 거울 한 번 쓱 봤더니 시발년이 존나

벙찌는 표정으로 일어나더니 울면서 감


그러곤 아직까지 마누라 전화 안받는다고 함ㅋ


그래서 나는 휴일인데 밥도 못얻어먹고

눈치 보면서 일베하는 중임.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2:01
   

때는 2008년 즈음

막 전역하고 윽엑거리면서 첫학기를 어떻게 잘마치고 여름방학이 왔다

시발 머구의 여름은 존나 뜨겁고 강렬한데 

당시 나이 방년 23세 

음료수한캔 사먹을 돈도 손벌리지 않겠다는 객기로 알바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엠창 하루벌이 인생들의 밥줄이자 편돌이들의 등용문 알바헤븐을 파던 나는 머구 시내의 백화점 사무실 알바로 들어가게된다

꼴데백화점 사무실에서 뭐 대강 업무지원 같은거 하는거였는데 꼴에 대기업이라고 면접을 ㅅㅂ 두번 보더라 담당 직원하나 팀장하나

그래도 챙길거 다챙겨주고 월급도 쏠쏠한 편이었다 ㅇㅇ

암튼 그렇게 여차저차 한달을 보내고 월급을 탔다

사무직에 주5일 하루8시간 근무하고 공돌이 한달내내 휴대폰 사출하는 만큼 월급주더라 ㅋㅋㅋ ㅆㅅㅌㅊ 지네 공채직원들한테도 좀 잘해주지 ㅋㅋㅋ

서론이 존나 기네 미안하다

암튼 이래저래 용돈 좀 쓰고 그러고 보니 여윳돈이 좀 남더라

그래서 당시에 존내 핫하던 잇템 아이팟 터치를 구입하기로 했다 ㅅㅂ 앱등주화 달게받는다 그래도 당시엔 아이팟이 존내 ㅆㅅㅌㅊ였음 ㅇㅇ 옴니아 팔리전 시절 ㄷㄷ

8기가인가 16기가는 좀 적은거 같고 간지나게 32기가에 무한도전 인코딩한거 넣어서 지하철에서 보고있으면 

앞에 앉은 또래 기집년이 부왘 할것도 같다는 개병신호로 망상에 사로 잡혀서 얼리어덥터 코스프레를 존내하며 매장이랑 좀 다녀봤는데 얼추 40만원쯤 했던거 같다 

근데 ㅅㅂ 돈이 있어도 당시에는 40만원이라니까 ㅎㄷㄷ 하더라 군대서 병장달고도 8만원 받았는데 이런 니미 병장 5개월을 보급육개장만 쳐먹고 모아야 40만원이라는 생각을 하니 망설여 지더라

아다 일게이 새끼들 첫 섹스할때가 이런 기분일까

암튼 그래서 친구새끼들에게 중고를 사보는게 어떠냐는 조언을 받게되고 중고나라에 첫 발을 딪는다

워낙 인기가 ㅆㅅㅌㅊ였던 물건인지라 매물은 씨바 존나 많았음

근데 씨부랄 첫경험이 늘 강렬한 법인지라 그 많은 매물중에 사기꾼 새끼를 고름 ㅋㅋㅋㅋㅋ 명불허전 일게이놐ㅋㅋㅋㅋ

존나 많은 매물을 씹고뜯고 나름 현명한 구매자인척 알뜰맘 빙의해서 다각도로 살펴봤는데 결국 시세보다 만원 정도싸다는데 꽂혀서 문자함 ㅋㅋㅋㅋ 병신 ㅍㅌㅊ?

문자를 보내니 칼같이 답장이 오더라

대전역 직거래가 가능하냐? 그러길래 머구에 살아서 ㄴㄴ하다 그랬더니 택배거래를 하잖다 

당시에는 안전거래니 뭐니 그런것도 몰랐던 순진한 나는 콜을 외쳤고 30몇만원을 입금하고 주소를 불러줬다 ㅅㅂ 콘돔없이 질싸한거랑 뭐가 다르노 이기

그랬더니 15분쯤 뒤엔가 택배보냈다며 택배박스랑 송장번호를 보내주더라 

ㄱㅅㅇ 라고 답장을 하고 내일 받을 ㅆㅅㅌㅊ 하이테크놀러지 트렌디 아이템에 종일 설레했었다 씨부랄 100일 휴가 이후로 처음 느낀 도키도키 메모리얼 심장이 위아래 위위아래로 울렁거렸음 

그리고 대망의 택배 수령날 

그날도 출근이었기에 사무실에서 택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마방 첨갔던날 아가씨 기다리는것 마냥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음 ㄷㄷ

당시에는 아이폰3도 흔치않을때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이런것도 거의 모든사람들이 아다였기에 사무실 팀장님까지 구경해보자고 들떠있었다 ㅅㅂ

그리고 1시간여... 택배기사 아저씨가 내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더라... 초딩때 비오는날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학교앞에서 날부르던 목소리처럼 반가운 그런...

그리고 덩달아 사무실 직원들도 모여들기 시작했다

ㅆㅂ 드디어

미려한 유선형 미러 바디라인을 기대하며 박스를 오픈했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 처음으로 지점토를 봤다





돈도 돈인데 ㅆㅂ 존나 개쪽팔렸다 ㅆㅂ 온 사무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개망신을 당한거지 ㅅㅂ 30만원 짜리 지점토 ㅍㅌㅊ? 조물조물 좆모양으로 니스칠까지해서 사기꾼 개새끼 뒷구녕에 넣어주고 싶었다

애써 쿨한척 하려했다... 그러는 날 측은하게 보던 팀장님이 지금 나가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오라더라...

자기도 은근 기다리다 지점토를 마주하고는 본인 돈은 아니지만 부들부들 하는듯 했음 ㅇㅇ 하기사 본인 국민학교 다닐 시절에도 지점토 구경을 못했을텐데 그걸 ㅅㅂ 아이팟이라고 기다렸으니...

그렇게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형사아저씨가 진정서를 써야되는데 여차저차 잘알려주셨다 그래도... 잔소리를 좀 해서 그렇지 ㅋㅋ 그런걸 왜 알지도 못하는사람한테 사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하루종일 공허하고 멍한 상태로 있었던거 같다 ㅅㅂ 당시 나이에 돈 30이 큰돈이기도 했거니와 막상 사기당하니까 뭔가 존나 무섭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 ㄷㄷ 범죄자와 연관이 된다는게 존나 섬뜩한 일임



암튼 사기꾼 새끼한테 신고한다고 문자보내고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받았더니 ㅅㅂ 사기꾼 새끼임 

욕을 존나 칠라는데 혹시 잡혀도 보상을 못받을까봐도 그랬고 사실 존나 무서워서 못함 ㅋㅋㅋㅋ 쫄보 ㅍㅌㅊ?

이야기를 들어보니 뭐 대전에 있는 무슨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인데 돈이 너무 급해서 그랬다 잘못했다 다시는 이러지않겠다 구구절절 사연읊고 사과를 하더라

그러면서 돈을 다시 돌려주겠으니 신고 하지말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더라더라 그래서 알겠다고함... 당연히 신고 취하는 안함 ㅋㅋㅋㅋㅋ

그런데 한달쯤 있다가인가... 경찰에서 연락이 오더라 이새끼 혹시 연락 왔었냐고 그래서 있었던 일대로 이야기를 했더니 이새끼가 돌려막기식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정황을 잡았다더라 ㅋㅋ 

일단 한새끼한테 치고 신고를 안하면 먹튀하고 신고를 하면 잘못했다 빌고 다른 사기쳐서 돈주고 ㅋㅋㅋㅋㅋ 머가리 안돌아가면 사기도 못친다 이기 ㅋㅋㅋ

그래서 피해자가 더 있냐고 물었더니 ㅅㅂ 냉장고 티비 세탁기 존나 많음 ㅋㅋㅋ 아니 근데 냉장고 티비 세탁기를 택배로 받을수나 있나 개인거래로? ㅋㅋㅋ

암튼 존나 어이없어 하면서 보름쯤 있어보니 경찰에서 잡혔다고 연락이 오더라 ㅋㅋ 이새끼가 돈 돌려준다는데 합의할 의향이 있냐고 하길래 돈은 준다면 당연히 받아야되는데 받으면 처벌이 안냐고 물으니까 당연히 형사처벌은 들어간다고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ㅇㅋ 받겠습니다 하고 30분쯤 있으니 돈들어옴 ㅠ
2달여만에 ㅅㅂ 지점토값 돌려받음... ㅠㅠ

그리고 일단 돈은 돌려받았으니 진정취하 하라길래 취하서 쓰는데 

ㅅㅂ 알고보니 이새끼 대전새끼라 했는데 전라남도 강진에서 잡혔고 무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 당시에는 디씨 좀 했었는데 뭐 홍어니 뭐니 이런건 잘모름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개소름 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나의 첫중고거래는 까보전으로 얼룩졌더랜다...

노잼인듯... 썰주화 달게 받겠다만 자나깨나 홍어조심해라 게이들아

그이후부타 암만 괜찮아보여도 그쪽이면 거래 파토냄







세줄요약

1. 중고나라에서 아이팟삼

2. 점토팟 수령. 너 고소.

3. 홍어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1:57
   

때는 2004년~2006년 즈음,


이런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던 리니지 시절이얌.


가장 제미있던 시절이기도하지.


평화로운 아덴월드에 


이때부터 서서히 리니지의 영원한 암적인 존재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해.





다운로드.jpg



바로 중국인들이야.


 새끼들은 2000년도 초반에 리니지 게임 아이템들이 현금 가치가 높았을때

(대략 100만 아덴에 현금 2만원 정도 했어..)


위 사진처럼 불법 게임 작업장을 개설해서 한국서버 침공을 준비해.


중국은 인건비가 저렴하고 인구가 워낙 많아서 이런 엠창 직종에 가담하는


인간들이 적지 않았어. 창조경제 ㅍㅊㅌ?


당시 인터넷 기사로는 리니지 작업장에서 알바하는 놈들이 일반 중국 공무원 월급을 뛰어넘었다고해 ㄷㄷ


암튼 이새끼들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자동사냥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기위해 한국 서버로 대거 몰려와.


한국에서 ip를 차단했지만 


ip우회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마구마구 대거 유입되었지..


밀입국 ㅍㅌㅊ?


이 새끼들이 얼마나 극혐인지 몇 개의 짤을 보여줄게




LinC0059.png




리니지의 서울인 '기란 마을'의 모습이야. 


자동 새끼들이 하루에 수 천번 왕복하는 극혐 시티로 변했어.


저기 보이는 불타는 검을 들고있는 놈들도 다 자동이야.


수 많은 사냥터에 침투해서 닥치는대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파밍하는


좆같은 외래종 새끼들이지.





672345.png




이거는 하루에 한 번 참여하는 인스턴스 던젼인데 


짭짤한 템을 먹으려는 중국인 자동 새끼들이


저렇게 죽치고 앉아서 선량한 일반 한국 유저들은 큰 피해를 보고있어.


저 새끼들 때문에 입장을 할 수가 없어. ㅂㄷㅂㄷ





LinC0000 (1).png




이거는 게임 처음 시작하는 마을인데 


자동 돌리다가 압류당한 자동들이 


새로운 린나무들을 대거 만들어서


다시 사냥터 곳곳에 침투할 준비를 하고있어.




언제부터+리니지가+낚시게임.jpg


게다가 이 새끼들은 돈 될만한거 나오는 곳엔 어디든 존재해.


심지어 낚시터에도 빨대 꽂아서 물고기들을 무자비하게 낚고있어.


물론 이새끼들 때문에 자리 없어서 낚시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


너무 많을 때는 저기 파랑색 물이 안보일 정도로 꽉차서


낚싯대를 던질 수 조차 없지.


낚시충 극혐.



LinC0078.jpg



그래서 가끔 의로운 협객들이 


마을 응디에서 쉬고있는 자동새끼들을 ㅁㅈㅎ시키러


머나먼 곳에서 보스몹을 끌고와서 이렇게 학살을 하기도하지 ㅎ


영혼없는 자동 새끼들은 죽으면 리스타트해서 같은 자리에 리스폰되고


일어섰다 누웠다 반복하면서 강제 레벨다운을해 ㅋㅋ


앉아!일어나!누워!일어나!


삼청교육대가 부활했노이기!


(리니지는 죽으면 경험치가 감소하고 심지어 레벨도 다운 된다.)






암튼 이제 이 암덩어리 같은 새끼들을 ㅁㅈㅎ시킨 썰을 풀어볼게.






때는 2002~2006년 10년 전의 리니지 시절이였어.





1) 말 못하는 이방인.


이 새끼들은 닥치고 게임 아이템을 파밍하러온 새끼들 이라서


리니지의 아주 기본적인 조작법만 배우고 들어온 놈들이 대부분이였어.


당연히 한국어는 할 줄 모르지. 


이 놈들이 아이템 파밍하려고 자주 쓰던 장비중에 '소환 조종 반지'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짱깨들을 골탕먹였지.




23213.png

23214.png


위에 사진을보면 두 개의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외형이 동일했어.


'소환 조종 반지'는 200만 아데나

'수호자의 반지'는 20만 아데나 였어.

가격 차이가 무려 10배야.


나는 이 수호자의 반지를 200만에 10개 구매해서


마을에 갓 들어온 짱깨 작업팀에게 다가가서 아이템 교환을 시도해.


이 새끼들은 한국말을 못하니까 아무리 말을 걸어봤자


"관계없삼니다" "아닙니나" "치지맙시오" 


이딴 동문서답 애미없는 문법의 자동 메크로 대답을 시전해.


닥치고 교환을 걸어서 수호자의 반지를 올려.




하지만 이 놈들은 매우 안타깝게도 한글을 모르기에


외형이 똑같은 '수호자의 반지' '소환 조종 반지'로 착각을하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100만 아데나에 반값 후려치기를 시도해.


양심이란 쥐뿔도 없는 놈들이지 ㅋ


그럼 나는 채팅으로 180을 부르고 이 새끼들도 점점 흥정을 해서 "150 ok"


이런식으로 나와. 이렇게해서 10개의 반지를 짱깨들에게 모두 팔아버렸어.


나중에 뭔가 잘못된 것을 느낀 짱깨들은 마을에서 나를 계속 쫒아다니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 교환 시도를 하지만 나는 가뿐히 쌩까지.


그래서 나는 200만에 산 반지 10개를 1500만에 팔아 넘기는 린선달 짓으로


몇 개의 중국 사무실 팀을 말아먹게 만들었어 ㅋ





2) 양 우리에 늑대 풀기.




리니지에는 수 많은 몬스터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생긴게 극혐인 새끼가 있어




fcb416b061ff842e299d09b6.jpg


바로 '코카트리스'야.


이 놈은 지금은 좆도 아닌 몬스터인데,


당시에는 셀로브를 제끼고 방금 리니지를 시작한 린나무들에겐


공포의 대상인 몬스터였어.


왜냐하면 이놈은 이동속도랑 공격속도가 빠른편이라


걸음이 느린 린나무들은 이 놈에게 금방 잡혀서 부리로 머가리 쪼이면서 


ㅁㅈㅎ를 당하기 쉽상이였어. 당시에는 렙좀 되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었어.




나는 바로 이 놈을 '테이밍 몬스터'란 마법사 마법을 이용해서 나의 펫으로 만들어.


그리고 중국 짱깨 린나무들이 아덴월드 침공을 위해 열렙하고 있는 초보 사냥터에


이놈을 방생해버려.



그냥 방생하면 재미없으니까 이놈에게 '헤이스트'(가속화 마법)을 걸어주고


나는 투명 마법을 사용해서 닭새끼의 어그로를 피해 관전모드로 불구경을 시작해.



리니지를 잘 모르는 중국 작업장 알바들은 이 놈이 좆밥인줄 알고 두 어명이 달려들어.


하지만 이내 물약쇼를 하면서 뒷걸음을 치지만.. 상대는 안타깝게도 뉴비 슬레이어 '코카트리스'야


그때부터 짱개들의 작업터는 아비규환으로 변하고 

어리둥절한 짱깨 린나무들은 죽으면서 아이템을 떨궈.

(리니지는 라우풀이란 개념이 있어서 초보들은 라우풀 수치가 부족해서 죽으면 아이템 떨굼)



나는 이렇게 짱깨 사장님이 작업장 알바들에게 맞춰준 교복들을 하나씩 회수했어.


그 이후로 작업장은 몇 일 동안 고요해졌어.


그 알바생들의 생사는 지금도 불투명해...







3)헨젤과 그래텔.





456456456456.png




짱깨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서서히 자동모드로 돌입해.


이게 리니지에서 흔히 '동자'(자동 거꾸로ㅎ)라고 불리는 암같은 새끼들이야.


프로그램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인 녀석들이지.


이놈들은 사람이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서 24시간 사냥을 계속해.


그래서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을 24시간 할 수 있어서


중국 사무실들은 대부분 자동화 모드를 추진중이던 시기였어. 산업혁명 ㅍㅌㅊ?



그래서 이 새끼들은 레벨도 어느정도 오르고 hp가 일정 수준까지 낮아지면


자동으로 물약과 회복마법을 시전하고 마을로 귀환하는 교묘한 새끼들이라서


더이상 '코카트리스' 작전은 통하지 않았어 ㅠ



심지어 이 새끼들은 이제 레벨이 일정수준 도달해서 코카를 씹어먹기 시작했지.. 린무룩ㅠ


그래서 나는 어떻게하면 이 새끼들을 ㅁㅈㅎ시킬까 궁리하기 시작했지. 


그래서 이 새끼들 사냥하는 패턴을 관찰하면서 이 놈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해.



바로 바닥에 아이템이 드롭되면 하나같이 개 떼같이 달려들어 서로 주으려하는 거지같은 습성이였지..


그래서 나는 호기심에 땅바닥에 아데나(게임머니)를 1원 떨어뜨렸더니,


10명 남짓의 자동 짱깨들이 그거 하나 주으려고 오르르 몰려오더라 이기야!!


나는 이 새끼들을 핸젤 그래텔 마냥 1아데나씩 땅에 떨구고 어딘가로 유인을 했어.






4234234324324.png



이런식으로 아데나를 하나씩 사냥터 인근 빈 집까지 뿌리면서 


집안에 짱개 자동들이 모두 들어오도록 했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456456456456.png


나와서 문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에 갇힌 자동새끼들은 영문도 모른채 


집안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무도회를 시작해.ㅋ


프로그램이 허술해서 문을 여는 방법은 설정이 없었던거야.



이렇게 짱깨들 가둬놓고 열 시간 지나서 다시 와보면 


여전히 이리저리 방구석을 뛰어다니며


광란의 무도회를 즐기고있었어.ㅋ



나중에는 모니터가 왔는지 모두들 동작그만 상태가 되더니 십 분이 자나자


사장님 캐릭터가 와서 문을 열어서 다시 강제노동에 끌려갔어...ㅠ



이렇게 종종 짱깨들 감금시키고 강제 무도회 열다가


애들이 심심해 보이길래


나중에는 잘나가는 DJ 한 분을 초빙해줬어.




bb5f6a788588e360b2f22589.jpg


광역 마법을 시전하는 '다크엘프'라는 좆같은 몬스터인데


이놈을 방에 가둬놓고 핸젤과 그래텔 작전으로 짱깨친구들 초대해서


문을 닫아버려. 


몇 분 지나서 짱깨 친구들은 피곤했는지 방 안에서 다들 누워버렸어 ㅋㅋㅋ


이렇게 몇 번 반복했더니 이젠 모니터가 수시로 나를 경계하면서 


그 집 근처에 가면 자동 새끼들이 갑자기 유턴하면서 진로를 바꾸더라..





그 이후로도 끝임 없이 짱깨 자동들을 몰아내려고 혼자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어.




04.jpg





그 외에도 많은데 이정도만 할게.. 재미없었지?


현재 리니지의 자동들은 너무나 지능화 되어있어서

이런 방식들은 이젠 안통하더라.

게다가 애들이 너무나 강해져서 여전히 리니지의 한 부분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버렸어..

지금 이 시간에도 짱깨 동자들 때문에 수 많은 유저들이 고통받고있어.

뭐 유저들의 높은 언성에도 게임사는 시큰둥한 반응만 보이고 있어서

아마도, 앞으로도 자동은 리니지의 한 부분이 되어 평생 갈거 같아.

내가 다문화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야..

외래종이 토종을 몰아내고 횡포를 부린단 말이지..

참 안타까운 현실이야..




세 줄 요약.


1. 10년 전 리니지에서 짱깨들 ㅁㅈㅎ시킴

2.리니지

3.엠창게임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1:53
   


 

 

사단 참모부 행정병으로 근무했던 시절 썰이다.

 

UFL 훈련이었나 부대 내에서 받는 훈련이 아니라 모 지역 시청 지하에 훈련통제실에서 훈련받았을 때 일이다.

 

그때 포스타도 처음 봤음. 시청 지하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벙커처럼 입구 문 두께도 40~50cm 될 정도로 엄청 두껍고 암튼 그런 곳에서 훈련받았을 때 일임.

 

화장실서 소변 보고 있는데 그 때 사단장이 내 옆에서 소변 보더라.

 

참모부 행정병들은 왔다갔다 하면서 사단장 많이 보기 때문에 처음엔 크게 놀라진 않았음.

 

보자마자 경례를 크게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질문을 했음.

 

사단장이 나보고 무슨 과 냐고 하길래 왜 나한테 과를 묻나 싶어서 어리둥절 했음.

 

이등병 때였고, 사단 참모부에서만 근무했던 터라 다른 부대 상황을 전혀 몰랐었음.

 

보통 연대 이하급에서는 작전과, 정보과 이렇게 부서 뒤에 과를 붙이는데,

 

내가 근무했던 참모부는 작전처, 경리부 이렇게 처부 라고 불렀기 때문에 과라는 명칭이 있는지 몰랐을 때임.

 

그래서 사단장한테 크게 경제학과 입니다. 라고 말했더니 사단장이 급 정색하면서 무슨 과냐고 다시 묻는 거임.

 

그래서 또 경제학과 입니다. 라고 말하니까 얼굴 표정이 더 안좋아지면서 더 크게 물어보는 거임.

 

내 목소리가 작나 분명 크게 말했는데 나한테 어쩌라는 거지 라는 표정으로 있었는데.

 

나중에 뒤에 따라 들어오던 비서실장이 뒤늦게 처부라고 알려줘서 작전처 나왔다고 말함.

 

그 이후로 한동안 부대내에서 내 별명은 사단 경제학과 행정병 이였음 ㅋㅋ

 

 

바쁜 일게이를 위한 3줄 요약.

1. 훈련중에 화장실에서 투스타 만남

2. 투스타가 무슨 과냐고 묻길래 경제학과 라고 말해서 호통 들음

3. 다시 묻길래 또 경제학과 라고 호통 들음.  끝.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1:49
   

안녕


나는 지난번에 윳흥글 한번 올리고 0렙으로 운지한 게이다. 


0렙주화 , 썰주화, 노잼주화 달게 받는다. 



  

리니지1하면서 1년동안 먹자한 썰 한번 풀어보려고해


10년도 더된일임. 


당시 먹자를 했던 서버는 "린드비오르"서버고 먹자를 했던 캐릭은 남자기사 


레벨은 32, 장비는 광전사의 도끼 달랑한개 들고있음.


아이디는 "내는니먼데" <-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유오성한테 하는 대사임 



암튼 썰시작!



군대가기전에 한창 카스(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고 있었다. 한 1년정도 하다가 군대를 갔는데


총쌈게임을 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시작된지 얼마안되서 일찍 죽어버리면 그판 끝날때까지 


다른놈들 총질하는걸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이게 너무 싫었음. 담판 기다리는게 너무 지겹고 그래서 


음.. 내가 죽은 다음에 잠깐 짬을내서 뭔가 할만한게 없을까? 하다가 생각해낸게 



- 리니지 먹자 - 



1~2분정도 시간내서 먹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시간제 계정 끊고 9,900원 ㅋ


30시간인가 줌. (30 시간으로 1년동안 할 수 있당)



바로 리니지 시간계정끊고 카스랑 리니지 먹자를 병행했는데


카스하다 뒤지면 리니지 접속해서 먹자하고, 다 먹으면 다시 카스들어와서 총쏘고 이짓을 1년간 반복했다. 


먹자 장소는 아래 사진에 있는 상아탑 마을 위쪽에 있는 에티, 샤벨타이거, 철골렘? 같은거 나오는 곳임

233.jpg



저 작업장을 잠깐 설명해보자면


섬처럼 되어있고, 다리가 하나 놓여있어서 기사1명에 요정2명이서 몹몰이 하면서 사냥하는 그런곳임


던전이 아니라서 위치 저장도 되고, 축순으로 언제든지 날라갈 수 있는 장소임. 


보통 작업할때 다리 입구에 화살 2만발정도 내려놓고, 기사는 계속 돌고 요정은 화살떨어질때까지 쏘는데


나의 위치 저장지점은 작업장 제일 아래쪽에 있는 큰돌옆.




카스하다 뒤지고 리니지 접속해서 작업장 딱 들어가면


아덴이랑 잡템들이 수십개 떨어져있음. 그때 그때 먹으면 작업장 효율 떨어지니까 한꺼번에 먹는것 같더라고


나는 접속하자마자 일단 템부터 막 집는다. 


그럼 나오는 첫번째 반응


"먹지 마세요"

"누구세요"

"누군데 이러세요"

등등.. 


그러나 쟤들이 뭐라고 하던 나는 아무말 안하고 계속 먹기만함


그럼 작업하던애들도 같이와서 집기 시작함 ㅋ


바닥에 있는 아이템을 다 수거할때쯤에 다리 입구쪽으로 가서 화살을 먹는다. 


2만개를 꾸울꺾~


그렇게 1년간 먹은 은화살이 3천만발 넘게 창고에 쌓아놓음 화살만 재판매 가능했어도 부자됐을텐데.. ㅠㅠ



그럼 몰이하던 기사는 다시 마을가서 화살 사와야되고 암튼 작업장 애들한테는 잦같은 상황임


나는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화살 창고에 넣어놓고, 먹자한돈으로 축순사서 작업장에 세워놓고 다시 총쏘러감


처음 한두달은 작업장애들의 반항이 거셌다. 


현피 협박도 엄청많이 받고, 나 로그인 하면 일단 화살부터 줍고 ㅋㅋㅋ 템도 오자마자 열심히 먹고 ㅋㅋ



그러다가 한번은 거기서 수정장갑을 먹어서 (당시 250만 아덴)


광전사의 도끼들고 먹자하다가, 8검에 4셋 맞춘 먹자가 됨 ㅇㅅㅇ.. 


요정들히 뭣도모르고 나쳐서 보라돌이되면 바로 민주화줌 ㅋ



그렇게 한 삼개월 지나니까


접속하면 애들이 인사하더라 


"관리인님 오셨습니까"


"한판 드시고 가세요"


ㅋㅋㅋ



작업장 초행 요정이 나 화살로 건들이면


몰이하던 기사가


"야 쏘지마, 저분 여기 관리인이셔" 


크... 먹자 3개월만에 작업장 관리인으로 승격됨. 


그때 당시에 내 기억창에 그 작업장을 이용하던 혈맹이 20개정도가 됐는데


모든 혈맹이 다 관리인이라고 존칭썼었음. 


아마 현으로 만났으면 피떡됐겠지만... 먹자는 집에서만했다. ㅋ




그리고 한번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어린애 같은데 


내가 여느날처럼 먹으러 왔는데 나를 처음봤는지 좀 공격하다가 너를 민주화시키겠다며


풀카오법사를 들고오더니 몹들 사이에 들어가서 샌드스톰쓰고 뒤짐;;


그때 고놈이 떨군 지팡이가 +7 마나의 지팡이였는데 (참고로 마나의 지팡이는 단종돼서 더이상 나오지도 않는 아이템임 ㅋㅋ)


내가 먹고 300만에 팔아버림 



나한테 상욕하던새끼가 


내가 7마나 줍하자마자 귓말로 바로 "형" 이러더라 ㅋㅋ


한 30분동안 준다고 간보면서 거래걸었다가 취소했다가, 몹이 나 치고있으면


"야 나 뒤져간다, 저것좀 잡아라" 이러면


"예 형님"이러고 몹 잡고, 템은 내가 줏어먹고 이지랄하다가




아마 작업장 삼촌들한테 개갈굼먹었겠지 ㅉㅉ.. 


그뒤로 군대를 가게됐고.. 전역후에 들어와보니 여기서는 이제 작업을 안하더라구 ㅋ


그때 나한테 먹자당하신분들


지금 40~50대 아저씨들 됐을텐데..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암튼 게이들도 이불밖은 위험하니까 


피시방에선 위험한 짓거리들 하지말고, 집에서만 해!




3줄 요약


1. 먹자는

2. 안전하게 

3. 이불속에서 하자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4. 7. 19. 13:32
   
대학교때 같이 다녔던 부잣집 친구가 생각나서 썰 풀어볼게.

너희들 부잣집 새끼들이 왜 부잣집 새끼들끼리만 뭉치는 줄 아냐?

이게 좆같다고 생각되는 놈들 많을텐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해를 하는 편이다.

그게 뭐냐하면 가난한것도 아니고 그냥 중산층정도 되는 새끼들도 

자격지심에 부잣집이라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건에도 열배는 더 아니꼽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다.

나 대학교 다닐 때 썰을 좀 풀자면

일단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편의상 A라고 칭할게. 

A 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외모는 평범에 꽤나 쾌활하고 깝치지는 않으면서 굳이 빼지는 않는 그런 놈이었다.

대학교 입학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막 입학하면 서로 친목질에 정신없잖아? 어떤 앤지 맘 맞으면 베프먹는거고 아니면 그냥 지인되는거고.

A를 알게 된 것도 대충 그런 시즌이었다.

눈에 띄게 나대지는 않았는데 그냥 성격이 둥글둥글한 게 나쁘진 않았었다.

남들하고 다른 점이 있었다면 '약간'은 좋은 옷을 입었구나 느낄 정도?

엠티가면 대학생들끼리 장난으로 노예팅이라는 걸 해서

엠티장소에서 술게임이나 야외활동, 피구 등등 같이 하는 짝을 만드는 게 그 당시 유행이었었다.

우리도 그런걸 했었는데 나는 180원. A는 3천원에 팔렸었음ㅋ

그 때 당시에는 그렇게 그냥 그저그렇게 평범하면서도 '성격괜찮은 아이'로 우리 과에 인식이 되던 그 놈이

부잣집에 대한 내 인식을 싹 바꿀 줄은 몰랐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나는 A의 뒷얘기가 스멀스멀 나온다는 것을 알아차렸지

뒷얘기가 무엇인고하니 바로 A가 존나 부잣집 아들내미였다는 거다.

그것도 처음 싸이월드로 캐낸 새끼가 퍼뜨리고 다닌 거지

A가 자기 입으로 집안 이야기 떠들고 다녔던 것은 아니었다.

그당시 이름대면 알만한 공중파 TV광고에도 나오는 저축은행 은행장 아들이었다. (제 2금융권)

나중에 A랑 같이 그냥 술 한잔 하면서 내가 물어봐서 알게 된 사실인데 별장도 있고 말도 키운다더라.

하지만 A는 통 그런걸 티를 낼 줄 모르는 새끼였다.

그냥 단체 술자리가면 회비 꼬박꼬박 내고 돈 빌려달라는 친구 있으면 잘 빌려주는 정도.

차를 끌고 다닌다거나 명품을 두르고 다닌다거나 이런것은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서로 같은 과 생활 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2년 정도 지날 무렵

슬슬 A에 대한 나쁜 이야기가 도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유인 즉슨, A가 술자리에서 쏘는 걸 보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 문제였다.

난 따로 다니는 무리가 있었어서 A랑 24시간 붙어다닌 건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그새끼랑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A를 은근슬쩍 씹고 다니더라.

집에 돈도 많으면서 안 쏜다고.

존나 어이가 없었다 그 때 진짜. 한편으로는 그놈이 불쌍하더라.

예전에 한번 축구하다가 A랑 친했던 새끼 하나가 멍청하게 골대에 쳐 박아서 눈썹이 크게 찢어져서

병원 응급실 실려가서 꿰멨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대학생이 돈이 어디있겠냐. 다들 부축해주고 도와줘도 그 누구도 병원비를 보태주지는 않았었다

사실 보태줄 이유도 없잖냐. 지가 혼자 달리다가 멍청하게 골대에 대가리 쳐박은 건데.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이 그 때 A가 병원비를 10만원 보태줬었던 것..

문제는 아무도 그런 걸 고맙게 생각을 안한다는 거다.

다친새끼가 과 대표였었는데 존나 생각없이 쾌활한 새끼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A가 없는 자리에서 그 얘기하면서 이렇게 말하드라.

"A 그 새끼는 집에 돈도 많은 새끼가 딸랑 10만원 보태주냐? 씨발. 병원비 30 깨졌는데."

그 이후로 A가 별 뜻 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A가 없는 자리에서 통상 치르는 의례처럼 곱씹어지게 되었고

다들 A를 아니꼽게 바라보더라.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 때에 A가 누구한테 피해준 적은 단연 없을 뿐더러 오히려 알게 모르게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줬음에도 말이다.

집 잘 사는 놈이 선물 존나 병신같은 거 해준다고 씹히고 (텐바이텐에서 팔던 탁상시계)

집 잘 사는 놈이 나이트 가면 룸비 더치페이 한다고 씹히고

집 잘 사는 놈이 돈 빌려주면 꼬박 꼬박 받아 쳐먹는다고 씹히고

그놈의 '집 잘 사는 놈이...', '집 잘 사는 놈이...'

심지어는 A 가 한번은 술자리에서 겨울에 스키장 한번 가자고 했는데 그 때가 가관이었다.

과대새끼가 술 얼큰하게 취해서 "거기 비싸서 어떻게 가. 너나 가" 하고 대놓고 면박주는데

다른 놈들 얼굴이 쌤통이다 싶은 얼굴.

그냥 누구나 뱉을 수 있는 말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어떤 제안이나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어떤 실수도

그 친구가 저지르면 대역죄인마냥 보여지고 쿠사리를 존나 심하게 먹이는거라.

졸업할 때 까지 딱히 이렇다 할 만한 큰 사건은 없었지만

졸업 후에 A 페이스북 보니깐 여전히 잘 지내고 있고 가끔 동기 선후배 결혼식에서도 만나지만

간간히 올라가는 상태메시지에 답글다는 친구가 우리 학교 우리 과 애들은 없더라.

나는 가끔 좋아요도 누르고 안부도 묻는데 A는 그 성격 여전함. 그냥 둥글둥글하고 사람 좋아하고..

부잣집 새끼는 그냥 부잣집새끼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친구임에도 더 많이 베풀어야하는거고 안그러면 욕먹어야 한다는게 불쌍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더 쓰고도 욕먹고 안 쓰면 욕 더먹고 써도 티가 안나는 게 그들의 눈에 보이는 현실이다.

결국에 A는 나랑 지금 베프가 됨.

사실 우리 집은 그냥 평범한 중산층인데 난 어떤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그냥 A가 딱하게만 여겨졌었고

오히려 돈 낭비 안하고 티 안내는 게 더 좋았다.

지금도 A랑 같이 술 한잔 하다가 달달하게 취하면 A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난 그저 잘 지내고 싶었고 똑같이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자기 집이 부자인 건 사실이라지만 남들 보단 조금 많을 지언정

똑같이 용돈받아가면서 생활하는 대학생인데 나보다 배경을 보는 친구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게 

사람 힘들게 할 줄 몰랐다고.

아직 우리나라가 부자들에게 관대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집 잘사는 새끼들 중에 개념찬 애들도 있다.

다만 자격지심에 쩔은 거지근성으로 무장된 새끼들이 떼로 사람을 매도하고 은연 중에 요구하고

간단히 말하자면 집 잘산다고 하면은 일단 너무 엄밀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조금만 맘에 안들면 폭풍처럼 뒷담까고

부자 프레임을 강제로 씌워서 전형적인 개새끼로 만들어버리는 게 순식간이라는 거다.

어찌보면 부잣집 새끼들이 부잣집 새끼들끼리 친해지려고 친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평범한 애들이 마음을 열지 않고 밀어내기만 해서가 아닐까 싶다.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4. 7. 18. 15:30
   

때는 내가 군대 갓 전역 했을때니깐 음.. 내가 07군번이니까 09년이었던거같다

 

전역한지 일주일밖에 안됬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중학교 동창새끼가 연락을 하더라 시발놈 나 낚을라고 기다린듯

 

전역하고 어케지내냐 자기는 군대 6개월전에 전역하고 서울에서 회사 다니고있다 어쩌고 저쩌고

 

난 휴학을 1년더 연장하고 학비를 모을생각에 일을 구하려고 맘먹은 상황이었는데 이새끼는 숙식제공되는곳에서 월 180받으면서 일한다고하니

 

노가다도 아니고 일반 회사라는말에 아 시발 존나 부럽네 소리가 제일 먼저 나왔다ㅋㅋ

 

중학교 이후는 별로 연락도 주고받지 않던사이인데 간절한 마음에 내자리도 알아봐달라 하니깐

 

한번 물어봐준다고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면서 애간장을 태우더라.. 

 

한 1주일정도 지난뒤,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연락이 오더니

 

자리가 났는데, 우선 3개월은 수습으로 일해야된다면서 당장 집을싸서 서울로 올라오라는게 아니겟노..

 

의심도 없이 나는 병신같이 안양에서 서울가는건데 평생 안돌아올거마냥 옷을 바리바리 싸서 지하철을 탓다.. 

 

가방도 없는 병신이라 대형 종이가방에 양손 가득 옷을 담고 아직 갓전역한 군바리티를 못벗은 대머리새끼가 지하철 타니까 왠지 좀 창피했다

 

강남에서 보자던 새끼가 갑자기 교대로 말을 바꾸는게 아니겟노.. 우선 일게이들도 이런경우가 생길시 교대=다단계 를 잊지말도록 하자.

 

 

도착하고나서 간단하게 밥먹고 그동안 어케 지냈는지 여러가지 담소를 나눈뒤에 술을 한잔 먹으러 가는데

 

자기 사촌형도 같은회사에서 일을하는데 잠깐 온다는게 아니겠노

 

그래서 그 사촌형이랑 이새끼랑 앞으로 회사 기숙사에서 같이 지낼거라는둥 회사가 존나 괜찮다는둥 회사얘기를 좀 하는데

 

갑자기 부장님이 오신다네??ㅡ_ㅡ 그러더니 머리 살짝 까진 아저씨가 한놈 들어왔는데 좆나 못생긴 기집애랑 같이 들어왔다

 

좆나 오래전일인데도 아직까지 생생한게,, 그당시 내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컷던게 생각나면서 나 낚은새끼를 죽이고싶은 마음이 다시 생긴다 헤헤

 

암튼 대머리부장새끼 들어오니깐 내 친구랑 그 사촌형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무슨 90도 인사를 하데?? 와 시발 존나 대단한새낀가보다 싶어서

 

나도 일어나서 90도 인사했다...ㅋㅋㅋㅋ 병신ㅍㅌㅊ??

 

술먹으면서 회사얘기 비전얘기 막 하고나서 이제 슬슬 내일 출근해야되니깐 일어나자고 해서 술자리를 마무리짓고 숙소로 향했다

 

근데 무슨 이 부장새끼가 집에 쳐갈것이지 숙소까지 따라오는게 아니겠노???ㅡ_ㅡ

 

나중에 알았지만 부장새끼도 그냥 개 병신중의 한명이고 같은 숙소에서 사는 일원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방에 들어가서 눈을 붙이는데 잠이 좆나게 안오는게 아니겠노??? (잠자리 바뀌면 잘 못잔다.. 개씨발 민감성ㅍㅌㅊ냐? )

 

친구새끼는 코 존나 골면서 잘 쳐자는데 밤이 깊어질수록 방에 한명, 한명씩 들어오는게 아니겠노???

 

존나 개충격적인게.. 방크기는 머라고 해야될까..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냥 일반적인 방크긴데,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방안에 한 12명이 빈틈없이

 

다닥다닥 붙어서 잠을 잘도 쳐자더라... 시발 지금생각해도 개극혐

 

군대 갓 전역한 상태라 회사 기숙사에서도 생활 잘할자신이 있었는데 그광경 그경험을 한 순간 생각이 싹 바뀌더라.. 여긴 아니라고..

 

충격적인 마음에 잠을 한숨도 못자고 꼬박 밤을 샜는데, 밤새 오줌마려워 죽겠는데 문 바로앞에도 사람이 누워있어서 오줌싸러도 못갓다ㅋㅋㅋ

 

난방은 좆나게 때워대서 진짜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오줌참느라 자지부둥켜잡고 밤새는데, 사람 안죽어 나가는게 신기하더라 진심 나는 숨쉬기도 힘들었다.

 

아침에 다들 불이나게 샤워실에 몇명씩 들어가면서 단체로 새벽 5시부터 싯고 출근 준비를 하더라 6시에 나와서 다같이 회사까지 걸어갔다..ㅋㅋㅋㅋ

 

방 2개짜리 집에 거실에도 사람 자면서 거의 30명이 사는거같았는데, 출근할때 옷은 다들 삐까뻔쩍하게 정장으로 차려들 입더라.

 

회사에 도착해서는 교육이 시작 되었는데, 첫1시간30분은 회사의 비전 그담에 30분 휴식 그담에 1시간 30분 회원 성공기 그후 30분 휴식 그후 1시간 30분 인생썰

 

머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던거같다.

 

 

얘기는 대충 첨에 400만PV라고 부르는데 걍 원이랑 환율이 같다. 400만원 어치 물건사면 레벨이 오르고 그담에 친구나 지인을 소개시켜서 회사에 가입시키고

 

그 가입한 지인이 물건을 400만원어치를 사면 그 지인이 레벨이 오르고 그러면 자연스레 내 레벨도 밀려서 한단계 또 오르고

 

그 지인지 자기 지인을 두명 또 소개시켜서 물건사게하고 레벨업시키면 내 지인레벨도 오르고 나도 덩다라 오르고

 

완전 그냥 피라미드 식으로 올라가는거다.

 

1시간 30분 비전교육후 30분 휴식인데 말이 휴식이지 1시간 30분 수업듣느라 힘들었는데 부장이랑 새끼 내친구 사촌형새끼가 원탁에 나 앉힌다음에

 

들으면서 소감이 어땠느냐, 다단계 아닌가? 그런생각 안했느냐 그러면서 내가 그랬다니깐, 우리회사는 다르다면서

 

암웨이랑 비교하면서 이것저것 자료를 보여주면서 자기넨 제대로된 회사라고 설명을 좆나게 하더라

 

그담에 또 1시간 30분을 어떤 다이아몬드라는년이 자기가 성공한 노하우 방법 이런거 설명해주는거 좆나게 들어야했다

 

이게 소름돋는게 나같은 처음 온사람들은 가장 가운데 앞에 앉히고 옆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가 없어서 서서들을정도로 강의?를 듣는데,

 

이새끼들이 나처럼 처음온새끼들이 아니고 이미 몇달째 하고있는새끼들인데 바람잡이겸 이걸 매일매일 반복하며 듣고 박수치고 호응을 한다.. 소오름..

 

두번째 시간을 듣고 내가 한 생각은 "와.. 저 말대로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시발 병신일게이 순진함 ㅍㅌㅊ냐?ㅋㅋㅋ

 

두번째 시간 끝나고 점심시간이 됬는데, 나에게  아 시발 개 좆도 다 뻥이구나 라는 생각이 떠올르게 만들었다.

 

개새끼들이 말하는대로면 처음에 2명만 가입시키고 그담에 그 2명이 다음 2명, 2명을 가입시키는거를 도와주기만 하고,

 

이런식으로 3달정도만 하면 레벨이 3~4정도가 되는데, 그럼 월수익이 300~400정도가 된다.

 

그런새끼들이 점심시간이 분식집에서 밥쳐먹고 내친구가" 어제 부장님이 술값 계산해주셨으니깐 밥은 우리가 사자" 이지랄 하는데

 

갓전역하고 돈도 개좆도 없는 병신인거 뻔히 아는 부장이란새끼 (최소 수입 500넘어야 하는) 가 우리한테 2만원도 안나온 밥을 얻어먹더라

 

그리고 회사로 다시 발길을 돌리니 회사앞 편의점에 양복입은새끼들 좆나게 줄서서 삼각김밥이랑 라면 쳐먹고 있고

 

어떤새끼는 물먹고 때웠다는 말까지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

 

점심먹은뒤에는  "아 시발 어케 빠져나가지" 이생각만 대가리에 멤도는데  다이아몬드 윗계급새끼가 나와서 자기 인생썰을 푸는데

 

좆나게 힘든가정에서 고생하다가  아 나혼자 잘살기보다 부모님께 도움이 될수있게 해야겠다면서 다단계를 시작했고

 

지금 돈 좆나게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산다는 인생썰을 풀더라ㅋㅋ

 

옆에 듣는 바람잡이중엔 우는새끼도 있었다 시발 개소름....

 

암튼 난 이미 이 시발새끼들이 밥얻어 처먹은거 생각하면 나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끝나고 술한잔하자고 치킨뜯으러 간 자리에서  난 별로 안맞는거 같다고 그냥 가겠다고 말을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사촌형이랑 새끼가 욕을 좆나게 하면서 나는 그냥 가면 그만이지만 자긴 여기에 인생걸고 일하는데

 

내가 강의가 4일로 진행되는데 그걸 다 듣지도 않고 1일하고 걍 도망치면 회사에서 자기 이미지가 개좆이 된다느니

 

그러면 너네 집 찾아가서 부모 다 조진다느니 하는게 아니겠노..ㅡ_ㅡ...  병신 일게이 쫄보인 나는 쫄아서 조용히 입닫고 있었는데

 

그순간 내 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자기집이 힘들고 아버지 병원에 계시고 이런얘기를 꺼내면서

 

난 너가 좋은 친구고 너도 집이 힘든걸 알기에 너와 함께 같이 일해서 같이 성공하고싶었다면서 심적 공세를 펼치더라..

 

결국 마음약한 나는 도망을 못치고 기숙사에서는 못자겟다고 말한뒤 찜질방서 자겠다니깐, 사촌형이랑 친구도 따라와서 같이 자는데

 

자는동안 키를 사촌형이랑 새끼가 못믿겠다며 가지고있어서 키도 뺏기고 혼자 멍하니 잠못자고 앉아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했다...ㅜㅜ

 

우선 조가 보통 보면 높은새끼(부장이라는 대머리) 중급, 하급(친구 or 소개자), 하급(이성)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는거같은데

 

그 처음 술먹을때 부장새끼가 데려온 ㅎㅌㅊ년이 씨부럴 우리조라 맨날 우리 따라댕겻다

 

근데 소름돋는게 나랑 친구랑 둘이 있을떄 나는 친구니까 이건 이렇고 저것 저런고 말하는게 결국 부장새끼한테 다 들어간다는거다

 

ㅎㅌㅊ년 개좆같다 보고있으면 존나 구역질난다 성격도 개좆같은년이다 암튼 쌍욕을 둘이 있을떄 항상 해댔더니

 

둘째날에는 내가 회사에서 보면서 와 저여자 얘쁘다 했던 여자가 우리조로 바뀌더라.....ㅋㅋㅋㅋ

 

그뒤엔 다 ㅎㅌㅊ년이 날 몇번이고 회사에서 째려봤다

 

둘째날도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됬는데 다른 ㅅㅌㅊ회원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두번째날까지 듣고나니 서서히 세뇌가 되더라. 나는 속으로 "나도 저렇게 되서 효도하고싶다" "학비걱정없이 공부할수 있겠다"

 

이런생각을 하게되더라... 그리고 그 ㅅㅌㅊ여자는 나한테 존나 잘해주면서 팔짱끼고 일게이씨 우리 같이 성공해요 잘해봐요 이지랄로 미인계를 쓰더라

 

근데 여자가 ㅅㅌㅊ라... 존나 흔들리더라ㅋㅋㅋㅋㅋ

 

암튼 그런식으로 4일로 진행된다는 강의를  오전에 강의듣고 점심 부장이랑 뿜빠잌ㅋㅋ 하고 오후강의듣고 저녁에 술먹으면서 각종 눈물없이 들을수없는

 

인생썰들을 주고받으며 무사히 강의를 마친뒤 5일째에 "그래 한번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ㅋㅋ 세뇌완료됬던듯.

 

그래도 한편으론 걱정도 되서,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하다고 집에갓다가 주말만 보내고 온다고 했는데

 

이 시발놈들이 죽어도 못보내를 시전하는게 아니겠노....-_-..;

 

길에서 시발 집에 간다는데 왜 못가게 자꾸 그러느냐 부장이랑 사촌형이랑 회사사람들 보는데 대판 싸우고

 

경찰에 전화해서 나좀 살려달라고 할라는데ㅋㅋㅋㅋㅋㅋ 시발 경찰은 왜 전화를 안받노 이기야ㅡ_ㅡ

 

경찰에 전화햇는데 진심 전화 안받아서 실패하고, 부장이랑 사촌형 빡돌아서 담배피는동안 ㅅㅌㅊ미녀가 미인계 좆나게 써대면서

 

사귀자면 사귈듯한 눈빛으로 가지말고 같이 잘하자고 존나 꼬셔대드라..

 

암튼 나는 세뇌가 거의 90퍼 다됫던 상황이었는데 집에 안보내니까 그냥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래서 계속 간다고 뻐팅기니깐, 덩치 좆나큰 190정도 되는 무서운새끼가 있었는데 그새끼가 둘이 얘기하자면서 회사 사무실로 끌고가더라

 

진심 나 죽는건가 싶엇는데 둘이 얘기하면서 좆나 겁주더라 가긴 가더라도 여기서 있던일이나 그런거

 

다른 친구들한테 퍼트려서  나 꼬드긴 내친구 그새끼 사업하는거 방해하면 진심 칼빵논다고 협박하더라ㄷㄷㄷㄷ

 

그래서 그럴일 없을꺼라고 하고 나온다음에 친구새끼한테 내 짐 택배로 착불로 보내라고하고 도망치듯 지하철타고 집에와서

 

집에 쳐박혀 몇일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신을 못차렸다.

 

 

좆나게 소름돋게도 경험썰들을 보면 하나같이 나랑 똑같은 레파토리더라

 

각본에 의해 모든게 짜여진 연기였던거다

 

 


Posted by 카쿠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