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난 26살이고 약 5,6년전쯤 입대시즌때 땅개엔 개븅신싸이코새끼들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
해군은 뽀빠이옷이 병신같고 공군이 좀 간지나길래 공군 입대 생각했다 더군다나
당시 여친 있을때라 복무기간은 좀 길지만 공군은 휴가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운전병을 지원했었다
공군회관 서류 면접부터 존나 머나먼 지방까지가서 체력테스트까지 다 합격하고 마지막 면접만 남은상황이였다
내가 공군지원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본결과 면접땐 대충 "솔직히"만 말하면 다 붙여준다길래 완전히 붙었다고 생각했다
내 차례가 오고 앞에 병사 한명이랑 중산가 상사가 2:1 면접으로 봤던거 같은데 질문은 부사관만 하더라 병사새낀 뭐 받아적고 있음
그때 면접관이 물어본 질문중 기억나는게
" 운전 잘하냐 "
나는 솔직히 면허 따고 연습 조금하고 탈일이 없어서 잘 못한다고 말했다 솔직함 ㅍㅌㅊ?
두번째는
" 동맹국가가 누구냐 "
이땐 미국말곤 생각안나서 미국말곤 모르겠다고 했다 퀴즈 풀러왔노?
세번째는
" 북한은 우리와 어떤 관계냐 "
그때 난 대가리든게 없을때라 우리나라 휴전중인지 뭔지 관심도없었고 북한도 그냥 동포들이라고 생각했을때라
난 그저 군기잡힌모습을 보여주기위해서 자신감있게 " 우리들의 친구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나 빨갱이 아니다
네번째는
" 김정일을 보면 무슨생각이 드냐 " 길래
내가 김정일이 뭐하는새낀지 그냥 북한 대통령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서 뭐라고 할까 고민때리던중에
인터넷에서 본 기쁨조얘기가 생각 나더라 그래서 김정일은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들었습니다!! 라고 했다 정보력 ㅅㅌㅊ?
마지막은
" 육군 해군도 있는데 왜 공군을 지원했냐 " 였는데
처음엔 공군옷 간지나고 휴가 많이 준다그래서 지원했다고 할려다가 이건 너무 속보인다싶어서
제 친구들중에 육군 해군은 다 있는데 공군만 없어서 지원했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트루)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아 이제 붙었겠지 하고 엎드려서 자고 있었는데 누가 내 이름을 부르길래
일어나보니까 어떤 부사관이 따로 부르더니 " 넌 학교 출결 때문에 불합격임 " 이러는거 아니노?
원래 공군사이트에 있는 심사대로라면 면접후 이메일로 합격 불합격 통보가 가도록 되있는데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떨어뜨린거임ㅅㅂ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니 씨발 이게 무슨 좆같은소리야 서류심사 다 붙고 최종면접까지 온건데? 라고 생각했으나
아 이게 면접 떨어진걸 돌려말한거구나 하고 몇백명사이에서 나 혼자 중간에 집옴ㅋㅋㅋㅋ
나중에 육군 가보니까 땅개의 븅신싸이코새끼가 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내 주위엔 육군 해군 해병대 다 있는데 공군만 없음 내가 붙었어야 되는데 ^오^
요약
공군면접은 상병신들만 떨어진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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