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2017. 6. 11. 22:39
   

안뇽하세용 
오랫만 ^^ 

일이 좀있어서 늦었네요...^^ 
오늘은 한 건방진 어린이에 대해 써보려합니다. 


내가 그 건방진어린이를 처음본건, 15살 중학생때. 

미소가 참 예쁜 아이였음 

태몽은 내가 꿔줬는데 물에빠진 호랑이를 걔네 엄마가 구하러 들어간것. 

이름은 예쁘게도 동화 

동화처럼 예쁘게 살아가라고 지어준 이름 

얼굴도 엄마닮아 잘생겼음 

슛돌이에 나오던 잘생긴애...아 이름이 기억안나네. 

커가면서 말을 배울수록 




나보다 말을잘해.. 



나 걔한테 말싸움 맨날 짐 ㅋㅋㅋㅋㅋ 누나가 짓다 이러고 ㅋㅋ 
존댓말과 반말 섞어가면서 이리저리 비꼬는데 ㅋㅋㅋㅋ이길수없음 우리동화 ㅋㅋ 

내친구 7공주파와 학창시절은 늘 그 건방진 어린이와 함께여서, 
사진도 수두룩하게 장식되 있음 

놀러가거나 남자친구와 데이트할때도 가끔 동화랑 같이 가기도 했었음 


동화는 "영재"였음. 유치원도 영재반에 들어갔었고. 
어릴적 책을 줄줄 읽고 감상을 말할줄 알고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할줄도 알았고 
특히 글짓기를 잘해 상도받고 그랬지 


7공주 누나들에게 편지를 써준거보면 기가막힘 

- 푸르른 하늘에 구름한점 없는 가을날씨에 
코스모스같은 모래누나에게 편지를 쓰고있는 나는 한마리 잠자리에요. 
은행나무잎과 같이 노란 편지지에 가을을 담아 보내고 있어요 
가을엔 꼭 남자친구 사귀세요- 

라는 대목을 봐도 아시겠음? 

난 감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로의 마음까지 이해하다니 건방진어린이 ㅋㅋ 


얘 사주도 문창귀인이 들었다, 했음. 



말도 얼마나 기특하게 하던지. 

좀 애가 현실적이랄까 

우리 동화는 커서 머되고 싶어요, 라고 물으면 

"지금 돈 제일많이 버는건 치과의사니까 치과의사요. 
엄마 옷도사주고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도 사드릴거야" 

라고 했음 -_- 

나 초딩때는 장래희망에 세일러문 적었다가 혼났는뎈ㅋ 

우리오빠는 핫도그장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어쨌든 동화는 무럭무럭 커갔고 우리는 성인이되고 돈도버니까 
동화에게 닌텐도도 사주고 옷도사주고 해서 완전 스타일쟁이 어린이였음. 

엄마포함 8명의 여자들이 키워준 우리 동화라서 
여자의 마음도 잘 안다고나 할까 


동화는 아빠가 없음. 

엄마, 할아버지,할머니 이렇게 오손도손 잘살고있음. 

보통 애들은 새아빠 하면 치를 떠는편인데 
동화는 안정적인 가정을 위해서는 아버지가 있어야하지 않냐고 
엄마의 행복을 위해 자긴 신경쓰지 말라고 그럼 ㅜㅜ 

엄마의 남자는 자기가 고르겠다는 대범함도 ㅋㅋ 


물론 엄마 좋다는 남자도 몇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엄청 일편단심이었음. 

엄마랑 싸우거나 해서 그러면 전화로 여자의 마음은...이러며 훈계까지 해댐 ㅋㅋ 



엄마는 물론 결혼할생각은 없었음. 

동화만 있으면 된다며 웃었음 


정말 아름다운 가족이었지. 



어느날 정말 치를떨만한 사건이 일어났으니 동화의 "친아빠"의 부모님이 나타난것. 

동화가 수재라는것을 소문으로 듣고 와서 데려가야겠다며 쳐들어와선 법적고소 하겠다며 이난리 저난리 쳐댐 

그들은 동화 친아빠의 형이 아이가 없어 동화를 입양을 할것이라 했음 

그집이 우리지역에서 엄청 부자이고 힘도쎘음. 

구질구질한 너네집보다 우리집에서 교육 잘시켜서 키우는게 낫다며 동화를 데려가야겠다며. 
동화엄마의 어머님이 암이셨는데 수술비 대줄테니까 동화 데려가겠다고 ... 


동화엄마는 어쩔수없는 선택을했고 
동화네 할머니는 차라리 그냥 수술안받는다며 우셨고 
동화엄마도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울었음 


우리 친구들이 화를내며 집에 찾아가고 했지만 소용없었음. 

동화를 좀더 나은환경에서 자라게 하는것이 낫다고 동화엄마는 울었음. 

미혼모 밑에서 어떻게 성공하겠냐고 자식인생 성공시키고 싶다고 울었음. 


맨날 술먹고 보고파서 울고... 

우리도 울었음. 


비가 억수로 오는날 새벽 꿈을꿨는데 
절벽위에 호랑이한마리가 서있고 컴컴한 강물아래를 쳐다보다가 
나를 살짝 뒤돌아봤는데 많이 낯이익다... 

그리고는 호랑이가 뛰어내렸음. 강물로.. 

그런꿈이었음 

뭔가 불길해져서 동화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동화엄마도 기분이 이상해 잠못들었다며, 당장 동화에게 가보아야 겠다며 전활끊었음 

하지만 절대 그집에서는 동화를 보여주지 않았고 

한달뒤, 

동화와 친아빠의 형이 미국으로 이민간다는 소식에 가슴치며 울던때. 

갑자기 

그 친형이 찾아왔음 

동화가 아프다고.. 

몽유병 비슷한건 앓았나 그런데 밤마다 돌아다니고 울고 밖에 나가려고 하고 그랬다고함. 
한번은 밤에 밖에 나가서 비맞고 서있었다고함. 

그래서 폐렴에... 걸렸다고함. 


병원 입원중이라고. 자꾸 엄마찾는다고.. 


동화엄마는 그자리에서 엎드려서 소리도 못내고 울어댔고 
그사람들은 미안하다는 말뿐이었음. 


동화와 동화엄마는 그렇게 재회를하고 서로 꼭 끌어안고 울었음 

"엄마 내가 돈많이 벌게요 나 보내지마세요...속안썩일게요.." 


그 모습에 동화엄마는 앞으로는 꼭 동화와 살거라고 다짐했음 

하지만 상태가 나빠져 입원기간은 길어지고 


어느날 동화엄마가 자리를 비워서 

내가 동화에게 천주교 관련 책을 읽어주고있었는데 (천주교관련 유치원에 다님) 

천사에 관한 대목이 나왔음. 


"누나.. 천국은 있어요?" 


"있겠지 모 -,.-" 


"천사들도 있겠네" 


"그래그래 착한사람 도와주는 천사들이지" 


"그럼 나 잘때마다 옆에와서 흰옷입고 노래부르는 사람들이 천사야?"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음 


"동화야, 뭐라고했니." 


"그저껜가? 흰옷입고 흰천이 펄럭거리는 사람 세명이와서 
노래를 불렀어. 성당에서 듣던거랑 비슷해요 
나 똑똑하다고 가서 일시켜준데요. 가면 돈많이 벌수있냐니까 많이벌게해준데 
그돈 우리엄마 할머니 할아부지 다줄거에요." 




어린아이다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상이라 생각하고싶었지만 
이 아이는 지극히 현실적인 아이고, 자기눈에 보이지않는건 왠만하면 말하지 않는편이었음 



"아아 , 성당에서 본걸 착각하는거 아닐까?" 


"아니야, 동화는 거짓말 안해요" 



믿고싶지 않았지만, 저승사자는 데리러올때 그사람이 믿거나 원하는 사람으로 변해 
데리러온다는 이야기가 있음. 

돌아가신 부모님이라던지 사랑하는 사람이라던지 어떤모습이건 


우리 할머니도 돌아가시기전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어머니...왜 이제왔어유..보고싶었슈..하고 돌아가심. 



"아 동화야. 누나말 잘들어" 


나도모르게 울먹이면서 동화의 손을 잡고 말했음 




"절대, 절대 그사람들 따라가지마" 



그리고 그뒤부터 맨날 동화옆에서 자면서 빌었음 


아직 데려가기엔 너무 어립니다......데려가지 마세요... 

이렇게 예쁘고 착한아이라서 빨리 데려가려합니까... 



어느날 동화옆에서 자면서 꿈을꿨는데, 
그때의 태몽을 또다시 꾸게되었는데 


그때당시 태몽은 

호랑이가 절벽아래 강물로 떨어지고 
우리친구들이 보고 서있었는데 
동화엄마가 호랑이를 구하러 같이 뛰어들고 
젖은채로 업고 나왔었음 


그런데 결말이 바뀐것임 


동화 엄마만 젖은채로 물을 뚝뚝 흘리며 나온것임. 


나는 그때부터 가슴이 먹먹했음 

내꿈은....늘 맞았으니까 



가슴이 답답해서 

동화 잠든 귓가에 "동화야, 가지마" 

라고 흐느끼곤했음 


물론 동화엄마에겐 말할수 없었음 

그리고 동화의 상태는 나날이 나빠졌고 


"엄마. 나 죽는거맞죠?" 


라고.....자신도 아는듯이 말을 해왔음 


"아니야, 동화안죽어 누가그래." 


"응 천사들이 자꾸와서 가야된다고...작별인사하래요" 


"우리 동화가 꿈을 이상한걸 꿨네! 그 천사들 확마 주차삘까" 


"엄마 만약 내가 가면.." 


"ㅜㅜ 그런말 하지마랑께.." 


"엄마 새로 결혼해요...그러면 다시 엄마 아들할게." 



동화네 엄마는....내친구임. 

15살, 18살이었던 그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은 나쁜색히로 인해 
태어난 아이지만 

그 호로쉐킷이 지우게 하려고 갖은 술수를 부르고 걔네 부모란 샹것들도 내친구를 갈구고 위협했지만 
내친구는 내 태몽과같이 아이를 지켰고 구했음. 

동화라는 이름은...우리친구들이 지어준 이름임 


태어난순간, 그리고 자라온날들 
우리의 아들인마냥 추억으로 묻고 늘 함께해왔음. 

처음 말했을때.. 

처음으로 걸음마를 했을때.. 

똥기저귀 갈아줄때ㅠㅠ도 


우리는 늘 가슴이 벅차고 신기하기도하고 뿌듯했음 

그리고 동화는 얼마안있어 

하늘로 갔음. 


내친구, 동화엄마는 차가워지는 손을 꼭 잡으며 

"엄마가 미안해..동화야... 


제발 가지마..가지마..." 



계속계속, 흰천도 못덮을정도로 서럽게 울었음 


남자친구를 사고로 잃은 친구도,(예전에 글쓴적 있지요 그남자친구가 동화 엄청 예뻐했었음) 


가슴을 쥐어뜯으며 울었고... 


장례식을 치루면서 
할머니는 동화 친아빠란놈의 멱살을 쥐어흔들며 


"네놈..이 호로자슥...니자식 죽인놈....아이고..우리동화.." 


하며 우셨고 


내친구는 멍하니 기대서 동화 영정사진만 보고있었음 


수많은 동화와 우리친구들의 사진........... 
서로 차곡차곡 모아서 
납골당에 앨범으로 만들어서 놔두고 


편지도 써줬음. 


동화가 노란 편지를 써주던 계절이 왔고 
함께 더 할일이 많았는데... 

8살밖에 안된주제에 하늘로 가버린 성급한 건방진어린이... 


동화엄마를 사랑하던 그 남자는 말없이 동화엄마를 안아주었고 
또 많이 울었음. 이글에 적진않았지만 

아빠가 와야되는 행사나 입학식이라던지 ..아빠의 자리가 필요할때 
늘 와서 멋진아빠라는 소리를 듣던 멋잇는 사람이었음. 


동화는 그 남자에게 우리 엄마를 잘 부탁해요..라는 말을 남겼다고.. 



솔직히 지금 나이에도 아이를 지우고, 낳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음. 

내 지인중에도 아이를 지운사람이 많은데, 그 영혼은 쉽게 지워지지않고, 쉽사리 떠나지못함. 

내가 아이를 좋아하는편이라 내 품에 안은 아이가 두명임. 

해로운건 아니지만 곧 보내주려함.. 

동화도 못태어날뻔했지만, 내친구의 사랑으로 태어났고 
행복한 8년을 우리에게 선사해주고 하늘나라 천사가 되었음 


내친구는 가게를 차렸고. 
동화덕분인지 장사가 잘되고 성공을 향해 가고있음. 


fairy tale  



오늘따라 보고싶네요..... 

키 좀더 자라면 놀이공원도 가서 놀이기구도 타기로했는데 
누나가 미안해... 더 해주지못해 미안해... 

너 갖고싶다던 그...뭐냐....트랜스포머 자동차도되고 로봇도되는 머시기.. 

그거 사줄려고했는데 까먹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잠자리같은 니편지 ... 아직도 고이 갖고있단다. 
니가 답장주라고 생떼썼는데 시러시러 하면서 약올린것도 미안해 ㅠ 

빼빼로 데이 그저께였다? 
너 빼빼로 다챙겨줬었잖아 ㅋㅋ 빼빼로에 얼굴그려서 ㅠㅠ 

다크면 나한테 장가든데놓고 벌써가버리냐 어찌...ㅜㅜㅜㅜㅜㅜ 


동화야 다음에 꼭 보자... 

인연은 끝이 나는법이 아니니깐...

Posted by 카쿠츠치
공포2017. 6. 11. 22:39
   

안뇽 모래왔어용 뿌우 'ㅁ' 

사칭은 장난으로 애교로 낚으셔도 되는데요 ^^ 저도 낚일때가 있어서 웃기지만.ㅋ 
떠난다는말로 울님들 맘아프게 하지 
말았으면 한다. 알아먹냐? 작작하시길.. 

사칭이니 뭐니 그만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동자보낼때 준 선물들 제가 다시 동자한테 찾아가서 찍어올까요? 

천수경만 찍으면 안믿으실거죠 또?^^ 

돌아온지 얼마안됬는데 너무 지칩니다. 
저와 카톡하는 유일한 무속인 쪽 분이 계신데 카톡와서 판이 떠들썩하다고 하데요 

제 사칭떴다고 ㅋㅋ뭔말인지 몰랐는데 보니까 저도 약간 어이없네요. 화도나고. 




이거보면 당장 자삭 해라 

요 

짜증나  나도 사람인데  너무하잖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속여서 나 나쁜사람 만들고...양심있냐 너...
 

ㅡㅡ....릴렉스릴렉스 

아.....어제 간단히 막걸리나 한잔 한다는게 그만.......... 
눈치게임 1을 외치며 게임을 시작하고 
안걸려도 나도모르게 술을 들이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의 술을 끊어얄텐데 말이죠 헤헷 

아직도 어질어질 ㅠㅠ 친구랑 넷이서 국순당 생막걸리 10병 비우고 술깨고 아침에 들어왔는데 
39편 올라와있길래 소스라치게 놀랐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고 내가 쓴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칭하면 모래가 제조한 폭탄주 먹일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비밀인데 어제 쓰레기통에 토함 소문내기없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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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안읽으신 분들을 위해 / 우리집에 이사가게된 계기 를 써보겠음. 

우리집 현재집은 뒤에 바로 산이있고 왠만한 배달원이 길을 못찾아오는 음습한곳임 

그냥 집은 좋고 위치도 좋은데 너무 외지에 있음...ㅋㅋㅋㅋ밤엔 무서워ㅋㅋㅋㅋㅋ 

배달원이 둘이 손잡고옴 ㅋㅋ무서워서 ㅋㅋ 


우리집은 나름 부자사람이 정원주택처럼 가꿔서 노년을 보내는 로망을 가지고 지은집인데 
현실은 유령던전ㅋㅋㅋ 

과거 우리 이전에 이사왔던 베타 테스터들은 도저히 못깨겠다며 우리집을 포기했고... 




집값은 점 떨어져갔음 


그러던 와중에 집이 안팔리자 그당시 집주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 집에서 하룻밤 버티면 돈준다는 
이벤트성 현상금도 걸리는둥 완전한 홍보마케팅화 되어 귀신집으로 거듭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우리집은 나름 도시쪽에 있었는데 
특징은 대문이 없었음.ㅋㅋ모든 도둑과 강도에게 열려있는 교회같은 집 ㅋ 

어떤 도둑은 너무 훔쳐갈게 없어서 라면훔쳐감ㅋ 

+ 추가로 

도둑이 들었는데 집에 나혼자 있었음 
내가 누구세여! 하는데 도둑이 응~아빠 친구야 라고 했음 
그 당시 아빠 엄마랑 더덕캐러 산갔음 

그래서 "엄마 아빠는 저기있어요.." 하고 산쪽을 손가락질했는데 

공ㅋ동ㅋ묘ㅋ지 쪽이었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아빠 미안 어쩌다보니 ㅠㅠ 

도둑 눈물훔치며 미안하다하고 나감ㅋㅋ이정도 기억남 ㅋㅋ더 무슨말 했던거같은데 
새우깡 주고감ㅋ 이시절엔 도둑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거같음. 이 사건과 함께 

어느날 연탄이 또 새서 8살이던 내가 콜록대며 알아서 
동치미국물을 꺼내서 들이키는걸 보고 마음이 아팟던 아빠는..ㅋㅋㅋㅋ 


이사를 결심하였음.

근데 우리집 가격이면 다 우리집같은 하자가 있는곳만 있었읔ㅋㅋㅋㅋㅋㅋ 
물이샌다던지 벽이 언제무너질지 모른다던지 바람불면 지붕뚜껑이 날라간다던지..ㅋㅋㅋㅋㅋㅋ 
컨테이너박스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 


그러던중 영감미소를 보이며 (영감미소 = 웃을때 금니가 보이며 머리가 벗겨진 인상을 칭한다) 
아빠를 유혹하는 부동산 아저씨가 있었음 


"이집이 참~말로 괜찬탕께요!" 

"이...이 가격? 도대체 무슨 하자가 있길래 이런 미친가격이란말이오!?" 

"집이야 햇볕좋고 배산임수 위치고...풍수지리적으로 안성맞춤이며 방도 몇개고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 무늬만 목재가 아닌 진짜 나무로 깔아놔서 블라블라 .." 



"그래 도대체 무슨 하자?" 


"집에는 하자가 없지예" 


"그럼?" 


"소문이 좀 않좋게 나서리.....살만은 합디다" 


집이 소문에 시달린다는 개소리는 처음듣는 아빠라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고함 


"정말 이가격인가." 


"그럼그럼! 집은 정말 좋습니더!" 









이삿짐센터 돈 아까워서 트럭빌리고 리어카 빌려서 이사함 

아빠의 깨알같은 절약능력 

근데 우리 고생했다고 짜장면은 시켜주심 ㅠ^ㅠ 
근데 아빠는 짜장면이 싫다고하셨음..... 





그래서 탕수육드심 데헷 


흠 어쨌든 우리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이삿짐을 정리하고 집을 치우는데 
여러 사람들이 빈집이라 호기심에도 들어오고 이사도 많이가고 했던터라(우린 몰랐쥐) 
방구석에 버려진 인형이 있었음.... 

그방이 안방으로써 장농(안버리고 쓰자는 아빠의 가난후유증)이 있던곳인데 
엄마가 그인형 재수없다고 쓰레기통에 던졌는데 
난 인형한테도 정줌..ㅋㅋㅋㅋㅋㅋㅋ불쌍해서 팔도 꼬매주고 손빨래해서 

들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인형이 좀 이상하게 생겼었는데 
코는 돼진데 귀는 토끼 발은 곰발바닥이었음 

인형계의 게놈프로젝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때 장농안에는 장농에서 놀다가 죽은 어린아이 귀신이 살았는데 

그 귀신이 내 인형에 관심이 많았다고함 ㅋㅋㅋ난 몰랐지ㅋㅋㅋㅋㅋㅋ굿해주고 떠나보낼때 
그때 그 인형 갖고싶어, 나도 같이 놀고싶었어. 라고 했는데 그 게놈 인형은 버린지 오래라서 

다른 마시마로인형 같이 태워줌... ㅠㅠ 아 생각하니 가슴아파 베리아파 


우리집 뿐만 아니라 우리집 뒷산에도 귀신이 많음ㅋ 

나는 간이 부었나 원래큰건가 그냥 후라쉬들고 밤에 등산가곤 하는데 
보통 여자들 왕복 2시간 코스인데 난 1시간 30분 걸림...ㄷㄷㄷ남자임? 

살이너무쪄서 살을 좀 빼야겟당 싶어서 야밤에 오빠랑 등산을 한적이있음 

근데 그시각이 약 10시였는데, 오빠랑 도란도란 욕을하며 올라가고있었음 

중간쯤 가는데 무덤 두개있는 장소가있는데, 그 전길에 
어린이 두명이 앞에 가고있는거임. 

우리는 보호자도없이 어린이가 이시간에 왜...라고 이상해하며 걸어갔음 

근데 걔들은 키즈고 우리는 어덜트인데 다리길이 차이가 얼만데 
전혀 서로의 간격이 좁아지질 않는거임 

게다가 오빠와 나는 산악인 못지않게 빠름 

그애들이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로 사라지고, 우리도 오르막으로 올랐는데 

읭? 애들이 없는거임 

그산 길이 하나밖에 없어서 왔던길로 되돌아가야만하는데 애들이 없는거임 


"오빠야 앞에있던 아들 어디갓노" 

"뭔 아들" 

"우리앞에 얼라들(어린애들) 가드라이가 아까부텀" 

"우리밖에없었다 먼소리하노ㅋㅋ 이년이거 알콜중독걸릿네" 




"오빠야.....잠시만" 


내 수상쩍은 목소리에 오래비는 아무렇지않게 날 욕하며 다리는 떨고있었음ㅋㅋㅋ 


"뭐..뭐고" 

오래비는 거북이목을하고 내게 물었음 



"우리 더가면 안될거같은 징조가 보인다" 

나는 다시끔 분위기를 잡았음. 



"....?" 


"앞에 귀신이었던거 같다" 



"하.........말이 왜그리 많노? 그냥 그럴땐.... 암말없이 
집으로 뛰는거다..^^...달리자 동생아" 



하고 오래비와 나는 전속력으로 달려내려감 ^^ 

내려가면서 몇년만에 오래비손을 처음 잡아봤음ㅋㅋㅋㅋㅋㅋ 



"야씨 징그럽다 놔라 망할오래비야 " 

"니가 무서워할까봐 그런다!" 

"그러면서 왜 우는데 ㅋㅋㅋㅋㅋ" 

"옛여친이랑 온게 생각나서 운다ㅋㅋㅋㅋㅋㅋ" 

라며 오래비를 놀리며 우린 마구 뛰어내려왔고 ^^ 

가끔 그 산에 어린아이가 웃는소리가 들려온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있었음 
산에서 혹시 어린아이가 혼자 가거던 
길잃은걸수도 있으니 잘 보호합시다 

우리남매는 애들이 갑자기 사라져서 엄청 쫄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래 ...오바이트좀하고 와도될까요? 

울렁울렁울렁대는 위장을 부여잡고 글씀 ㅠㅠㅠㅠ침 줄줄흘림 

빠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카쿠츠치
공포2017. 6. 11. 22:39
   

모래가 왔어요 뿌잉뿌잉 

어제 밀키스 맛나는 폭탄주를 너무많이 먹어서 이제일어났네요 데헷 

밀키스 제조방법 

1. 맥주컵에 소주한컵+사이다한컵+맥주한컵 을 섞는다 

2. 섞는다 

3. 바로 원샷한다 



와 밀키스맛이당



완성


# 미성년자는 술을 마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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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이 다 날라가서 제 글의 주제가 상실됬었음ㅋ 

간단히 설명하자면 초글링시절 아빠가 헐값에 좋은집을 사서 부랴부랴 이사갔는데 

우리집이 귀신집이었던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부동산 아저씨 멱살잡음ㅋㅋㅋ 

그래서 다시 이전집으로 돌아갈까? 라는 주제로 100분 토론을 했으나 

그집은 화장실도 밖이고 대문도 없고 연탄때우고 살던집이라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가난가난가난 

po가wer난 의 힘으로 우린 그냥 살기로하고 억척스럽게 잘 지내옴 


그렇게 10년 넘게 그집에서 살아옴 

그러다보니 귀신을 좀 볼줄 알게 된것뿐, 나에겐 아무 능력도없음 

약간의 예지력과 동물적 직감뿐, 나에게 어떠어떠한 일이 있는데 봐주세요 라고 말하면 
난 아무 힘이없으므로 ㅜㅜ 이글은 내 능력이 이정도다, 하는 글이아니라 여러분에게 
귀신을 본 경험담과 신기했던일들을 공유하고싶어서 쓴글임. 

무녀언니나 부처핸섬스님의 이야기도 그분들의 사생활과 비밀을 지켜준다고 약속하고 
쓰는거라서 여러분께 아무 도움도 드릴수가 없음 ㅜㅜ이해해주길 바람 

부처핸섬스님이나 무녀언니나 나름 수련하고 도닦고있는 중이시라 이런곳에 오르내리거나 
거처가 밝혀지는것도 싫어하실것임. 그냥 엽.호 판은 글로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음 

그리고 옛날에도 계속해서 말했지만 사람이 더 무서운것이며 
이곳에서 자문을 구하는건 안된다 라고 여러번 말했었음... 

어떤분이 댓글로 엽호판의 인기작가분께 자문을 구했더니 
옷벗은 사진을 일단 보내주라고 한다고 
나한테 댓글로 문의한적 있었음 

나는 바로 절대 하지마라 만나지도마라 이런곳에서 만난사람 어떻게 믿냐 
차라리 네이버 검색하거나 지인들에게 물어서 무속인분들을 찾아가는게 현명하다 
라고 말했었음. 여기 글올리는 분들을 너무 맹신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아니되심 ㅜㅜ 

글을 읽다보면 그럴듯하게 판단이 흐려질수도 있겠음....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런부분을 이용해서 나쁜행각을 일삼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주시길.... 


- 모래 중학교시절 이야기 


이때 나는 아주 발칙했음 

카드캡터체리 따라한다고 롤러타고 등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는 텔레토비의 뽀가 타는 씽씽이를 타고다녔었음ㅋ 

그리고 교복치마에 레이스를 달기도하고 ... 

그당시 교복치마와 마이를 아주 쫙 달라붙게 줄이는게 우리 지역에선 유행이었는데 
서울에 사는 친구가 마이를 아주 쫙 줄이고 치마는 펑퍼짐하게 하는게 유행이라는거임 

그래서 바로 세탁소가서 내가먼저 시작해서 유행시킨게 기억남ㅋㅋㅋㅋ유행에 민감한 소녀였음 

그리고 체육복에 나이키나 아디다스 이런걸 박고싶어서 세탁소가서 아디다스좀 박아주세요 했는데 


^^ 한글로 아디다스 박아줌ㅋㅋㅋㅋㅋ체육복에 이름박은마냥ㅋㅋㅋ그거 잘 입고댕겻엇음..ㅋㅋ 

그리고 어른티내려고 가발쓰고 노래방 들어가서 옷걸이에 가발 걸어놓고 
미친듯이 춤추고 헤드뱅잉도 했었음 ^ ^ 

........지금생각하면 부끄러울 따름 ......어린날의 패기

여러분도 추억이 있나용?ㅋㅋ 


흠 어쨌든 난 중학교 1학년때는 공부를 그런저런 대충 했는데 
2학년 올라가서 나쁜친구를 만나서 성적이 개바닥쳤음.(걔들은 내가 나쁜친구라고 우기고있음) 

하...니들을 안만났다면 난 아마 지금쯤 박사를 하고있겠지... 


엄마는 파워분노 상태가 되어서 나를 스파르타식 학원에 강제등록시킴 

그 스파르타 학원은 성적떨어지면 지하실에서 물고문한다는 소문이 도는 엄청난 학원이었음 

그리고 수업전에 애국가 제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나랑놀던애들도 내가 설득시켜서 같이 다니게됨 

"우리 이렇게 살면 안된다. 우리 이대로 똥통학교 댕기면 가오안산다이가" 
(가오 = 간지?깔?모양안산다?로 해석. 서울에서는 가오라고 안카고 아~깔떨어져 라고하던데ㅋ) 



근데 뭐 이딴 학원이 다있노

시험기간에 새벽 2시까지 공부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내 친구들은 지칠대로 지쳐있었음.ㅜㅜ 이때 생애 최고로 공부많이해본것같음 

근데 차마 도망가자라고 말하기엔 내가 얘들을 이끌고 선도했는데 먼저 도망치는건 
차마 자존심이 허락안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친구하나가 엎드려 울면서 

" 이건 ..우리답지않다.." 

라고 말하는것을 시작으로 우린 웅성거리기 시작했음 

그리고 결론이 나옴 

도.망.가.자 ㅋㅋㅋ 

수업이 끝나는건 11시였고 자습시간이 2시 까지였는데 늘 숙제를 내주고 2시까지못하면 
더하다 가야했음. ㅠㅠ 

11시에 수업을 끝나고 12시쯤, 나는 화장실을 간다며 스르륵 나왔음. 가방은 미리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숨겨놓은 상태. 친구 두명은 가방 아예 안가져옴ㅋㅋ 

나먼저 화장실로 출동해서 가방을 가지고 숨어서 복도를 살금살금 내려가는데 


누가 뒤에 서있는 느낌이 나는거임 분명 누가 서서 나를 보고있었음. 

나는 아 똥됬다 싶어서 얼른 얼굴가리고 도망가려고 모퉁이를 돌아서 복도로 빠졌음 

근데 그 계단쪽에 학원 선생님?같은 사람이 서있는거임 그학원은 학원선생이 좀 많았음요 

그래서 반대쪽으로 또 도망가려는데 

좀 이상한거임. 

뒤를 돌아서 자세히 보는데 헐 

머리가 없음 


머리없는 인간이 서서 나를 쳐다보고있는거임 




대략 저랬음 

다리는 있었던것 같음 


깨알같이 놀란나는 소리도 못지르고 끄엌끄엌컼겈 대며 후다닥 밖으로 도망쳤음 

나와서 친구들에게 귀신봤다고 후덜후덜떨며 말하니까 아무도 안믿음 ㅜㅜ 





"우리 미래모습인갑다..... 공부안해서 머리없어지는거아이가




어떤친구의 개드립을 들으며 우리는 무사히 시내로 탈출을 성공했음 

근데 친구하나가 영 안오는거임.. 

그때당시 휴대전화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잡혔나?싶어서 그냥 기다리다 집에 가버림 ㄷㄷ 



근데 다음날 학교를 안나오는거임. 


나랑 다른친구가 걱정되서 집에 찾아갔는데 ㅠㅠ 그 친구가 아프다고 누워서 앓고있었음. 


"니어제 어디갔었노.. 기다리다 집에갔다" 

내가 그 친구에게 물어보자, 친구가 식은땀을 흘리며 

"내 그학원 못다니겠다......." 

라고 하는거임 


친구의 말을 빌려보자면 


니들이 나가는걸 보고 내도 쫓아나갔지. 

교무실 피해갈라고 복도타고 다른계단 타고 내려갔거던 

그런데 누가 계단에 앉아있는기라. 


(여기서부터 목소리 덜덜떨림) 


그래서 내가 다른고등학교 앤가, 싶어서 그냥 지나칠라는데 뭔가 이상한기라... 


... 


자세히보니까 앉아있는게 아니고 엎드려있더라 

OTL 자세로 엎드려있길래 순간 뭔가 싶더라. 


그래서 계속 보는데 바닥에 뭔갈 찾는것 같았어. 

엎드려서 더듬거리고 있더라고. 


뭘 찾는거지? 


뭐가 없어서? 



아 머리가 없구나. 



그리고 난 기절했어. 

나는 표정이 굳어졌고, 그친구에게 나도 그걸 봤다고 이야기했음. 

근데 다른친구가 얼굴이 하얗다못해 파랗게 질리고있었음 




"야....혹시 우리학원에 석고상같은거 놔두냐" 


"미술학원도 아닌데 왜놔둬?" 


그친구는 울기 직전이었음 


그친구는 반대쪽 복도로 탈출했는데, 신발장 옆쪽 창가에 석고상같은 형상이 얹어져 있었다고함 

석고상이라함은 머리와 쇄골까지 있는 두상이지않음? 

저런게 있었나...하고 별 생각없이 지나가는데 약간 섬찟했다고함. 


별생각 안하고 뛰어나왔는데, 아무리생각해도 그 학원에 떨떠름하게 석고상을 놔두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함. 

그리고 내가 머리없는 귀신을 봤다고 했을때 그냥 설마..잘못봤겠지 싶어 별생각안했는데 

엎드려서 뭔가를 찾던 귀신을 봤다는 친구의 말에 창백하게 질려버린것임 

"내가본게.....긋마(그사람) 머리아닌가" 


우리는 용기를내서 학원에 가서 엄청 혼났음. 

나는 원장님께 조심스레 물어봄 


"혹시 학원에 석고상 놔둬요?" 

"뭔 뚱딴지 같은소리고. 그걸 왜놔둘끼고." 

"저희 어제 머리없는 귀신봤어요..음층 무서웠어요 ㅠㅠ" 


"....쓸데없는 소리하지마라" 


원장님은 아무말도 안해주셨음 그런데 
표정에서 알수있었음. 


그리고 우리는 학원을 그만뒀고 3학년이 되었는데, 같은반이된 친구가 그학원을 끊었음 


"야야 무서운이야기 해주까 학원샘이 해준긴데 

어떤 학원에 머리없는 귀신이 머리를 찾아다니는데 
2층 복도에 몸이있고 머리는 3층에 있데(당시 학원 8층짜리 빌딩 학원은 4층까지있음) 

머리를 찾으면 앞도보이고 몸도 움직일수 있으니까 
자기 머리 찾고 보이는사람을 바로 쫓아와서 죽인다더라 
무섭지않나? " 

그리고 우리지역에 떠돌던 괴담또한 말해줬는데, 이건 들은적이 있음. 

어떤 남자가 토막살인 당했는데 머리를 잘라서 어떤 빌딩에 몸은 청소도구함 
머리는 소화전에 숨겨놓은게 발견됬다고. 



난 소름이 돋았음 ㅠ_ㅠ 

우린 학원 근처도 안갔음. 완전 무서워

그 빌딩도 안감. 그빌딩에 귀신많다고 소문나있었고 불도 많이나고 
성폭행 사건도 자주 일어난다고 흉흉해지기 시작해서 내가 고등학교때 학원 없어짐. 


내 친구들은 각기 학교로 흩어졌고 
나는 턱걸이로 인문계에 진학했음 

지금이야 술마시며 그때 추억을 되새기지만 

정말 두렵던건 새벽 2시까지 잡아놓고 공부시키던 선생님들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옥의 관리들이 따로없었음ㅋㅋ 


자 그럼 모래는 해장좀 하고오겠음 

빠잇!

Posted by 카쿠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