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7살에 첫차로 신차를 샀음.
여친도 있겠다. 허세력급상승해서
차로 이곳저곳 쏘다니는데
주차랑, 좁은차로, 원형주차장에서
병든닭마냥 골골되게되더라...
신차뽑고 이틀만에 임시번호판도 안땐시기였는데
좁은차로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전봇대에 ㅁㅈㅎ당해서
38만원 판금도장함 ㅍㅌㅊ?
여튼 여친하고
홍대 무슨 건물 주차장에 세워놨다가
볼일 보고 차타고 출구로 나가는데보니
좁은차로+원형주차장.ㅅㅂ
원래 원형주차장이 출구차선+입구차선 합쳐져서
폭이 꽤 큰게 보통인데
출구만 원형으로 되있는곳이라
1차선폭인데.. 미치겠더라..
존나 빌빌대면서 조금씩 엑셀밟는데
뒤에 벤츠가 쌍라이트키고 기다리고 있더라..
근데 딱보니 이건 도저히 내가 스스로 못할각이라는게
느낌이 딱옴...
속으로 아 좆됐다.. 조수석에 여친눈치 한번보고..
"나 이거 못올라갈거같아..." 라고 하니..
여친이 혀차면서 병신보듯 보더라..
여튼 여친 내리게 한다음에 차좀 봐달라고 하면서
엑윽대고 있는데
뒤 벤츠에서 사람이 내리더니
나한테 자기가 봐줄테니 출구까지 오라고 그러더라..
원형주차장 3층높이였는데 3층까지 손짓하면서 도와주더라..
진짜 노무 노무고마웠다...
나는 당황해서 일단 도로로 나가서 정차해야겠다
라는 생각밖에 머리에 없었는데
그사람이 여친하고 같이 걸어올라가면서 내차를
봐준건데. 여친하고 폰만지면서 쑥덕쑥덕하더라.
뭔가싶어서 정차후 여친태우고 물어보니
자기 차 봐주느라 폰두고 왔다고.
자기차에 친구있는데 전화좀 쓴다고 여친폰을 빌린거더라.
그러고 한달정도 지났나
진짜 여친이 말도안돼는걸로 시비걸어서 크게 싸우고
헤어졌는데
2주뒤에 인스타보니까 그때 출차 도와준 그새끼랑 만나더라
양다리이미 한달간 걸친거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병신같음에 빡치고
내차가 벤츠가 아님에 두번빡치고
여친한테 세번빡치더라.
이때 트라우마로
아직 좁은차로 공포증있음..
두줄요약
1. 원형주차장에서 출차못하고 윽엑대는데 벤츠남이 도와줌.
2. 내가 정차하는동안 폰두고왔다고 여친폰 빌렸는데 알고보니 그새랑 바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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