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2017. 6. 11. 22:33
   

모래왔숑 모래왔숑 

나 님들 위해 밥도 컴퓨터앞에서 먹는 오덕짓을 하고있음 

여러분 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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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신선 걸렸네 


우리집에는 이사오기전부터 나무들이 심어져있는데, 

딱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고독한 아웃사이더 나무가 하나있음 

솔로 대추나무임 ㅋㅋㅋ 

울 오래비는 솔추나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도 부름 

주위에 뭐가 못자라는듯함 

채송화밭 근처인데, 채송화가 그쪽으로 퍼지지도 않음 ㅋ 



대추열면 다라이에 통통한 대추를 한아름 따서 담아가지고 제사 지낼때도 쓰고 
이웃에 선물도 주고 그랬음 


가난돋던 초글링 시절 내 용돈은 300원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아폴로랑 쫀쪼니랑 밭두렁같은 불량식품 최고 권위자들 

ㅋㅋㅋ이런걸 먹어도 배부르던 시절이었음 

점점 물가가올라서 지금은 300원으로는 껌도못씹음 ㅜ 슬퍼 

우리 아빠때는 코쟁이들한테 기브미 쪼꼬렛하면 껌이랑 초코렛 막 퍼줬다는데 

껌 막 벽에 붙여놓고 돌아가면서 5남매가 씹던 시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껴씹고 나눠씹고 받아씹고 다시씹고 ㅋㅋㅋㅋ 

아....초키초키 300원이었는데 ...하....나그거 완전 좋아함 

빅바 라고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려나 

조낸 큰 ㅋㅋ아이스크림 

그거 4명모아서 한개사서 나눠먹음 ㅋㅋㅋ나눔의 미덕 


근데 어느날 나는 떡볶이 중독에 걸렸고 
분식집에 떡볶이가 떡한개에 100원이었는데 
3개나 집어 먹고나니 수중에 과자가 떨어지게 된것임... 


그래서 대추가 쪼글쪼글해지기전에 빨갛고 탱탱할때 ㅋㅋㅋ그때 사과 맛나고 맛있음 
이때 난 비루먹어서 ㅋㅋ키가 안닿아서 정글짐 좀 타던 실력으로 
한마리 능숙한 긴팔원숭이처럼 끽끽대며 나무를 타고 올라가 맨날 대추를 따서 먹었음 ㅋㅋ 
정글짐에서 꼭대기 앉아있으면 세상을 다가진 기분인거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내 등짝을 후려갈기며 나를 혼냈음... 



"대추 좀 따 가지고 시장가서 좀 앉아있을랬더니!!!!!!!" 


ㅋㅋㅋㅋㅋ적은 투자(아예안했지) 많은 수익창출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재테크 쩌네요



그리고 동네에 약간 자신의 아스트랄 세계가 가끔 차원이동을 하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느네 마당 대추나무 베락 맞었디" (벼락맞았음) 

라고 하곤했음ㅋㅋ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염주나 도장을파면 귀신을 쫓는다고, 
팔으라는 사람들도 있었음메 


우리엄마는 이 대추나무가 감가상각의 재산이아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속적으로 수입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라고 판단해, 팔지않았음 
투자의 정석이지않음? 
그냥 간단히 말하면 시장에 대추팔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있어서 괴상한 잡귀는 왠만해선 안오나봄 



맨날 자기전에 엄마몰래 대추를 5알을 따서 주머니에 넣고, 
자기전 오독오독 하나씩 녹여먹..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쌍돋네 


씨가 무지 커서 , 초딩때 이갈이할때 대추로 이 다 뽑혔음ㅋㅋㅋㅋㅋㅋㅋ 
대추에 이가 박히기도하고 
아 한번은 새콤달콤 먹는데 이가 새콤달콤에 박혀서 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 케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가 빠지면 까치한테 던져준다고 ㅋㅋㅋㅋㅋ던지는데 
우리집쪽 까마귀 독수리만 엄청많음.... 


그래서 내 이가 자기 멋대로 났나봄..ㅜㅜ 


어느날 자는데 배가 너무 고픈거임 
나는 내 식량창고인 대추나무로 가기위해 살그머니 일어났고 
발레리나 마냥 발을 꼿꼿이 세우고 밖에 나갔음 ㅋㅋ 


그런데 대추나무 밑에, 긴 한복같은 옷을 입은 머리가 흰 할아버지 하나가 

뒷짐을지고 뒤돌아 서있었음 


"또 도둑이야?ㅜㅜ가져갈거 없어요..." 
(도둑 노이로제 걸림ㅋㅋ 전에 살던집은 그냥 교회로 비유할수있음 ㅋㅋ모두에게 열려있었음) 


나는 어제부터 모으기 시작한 ㅋㅋㅋ내 코묻은 저금통이 걱정되 겁을 먹었고 


그 할아버지는 대답을 안했음 


"경찰아저씨 부르면 오는데....그러면 할아버지 경찰서가서 국밥먹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찰청사람들 너무봄 


그래도 대답이없길래, 난 경찰청사람들 노래를 ㅋㅋ콧노래로 부르며 ㅋㅋㅋ 
대추를 따려고 다가갔음 



근데 그 할아버지를 지나치는데 뭔가 뒤통수가 화한 느낌이 드는것임 
치약을 뒷목에 바른듯한? 

그리고 뒤를 돌아봤는데, 얼굴에 하회탈을 쓰고있었음 

하회탈을 쓰고 뒷짐을 진체 

고개를 숙여 내 얼굴을 가까이보려고 몸을 숙여 슈욱 다가오는거임. 


여러분 만화 "각시탈" 암? ㅋㅋㅋㅋㅋ오빠랑 어릴때 엄청 봤었는데ㅋㅋ 

ㅋㅋ각시탈 정체 밝혀질까봐 가슴졸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시탈과 하회탈은 다르지만 이때 난 멍청한 초글링이었음 


나는 뒷걸음치며 


"가..각시탈이다!!!!!!!!" 


하며 집으로 뛰어들어가 문을 걸어잠구곤 이런생각을 했음 



각시탈이 쫓기고있나? 



나는 사명감에 각시탈을 돕기로 마음먹었음 
어린나이에 힘든 결정이었음 


그리고 밖을 살짝 내다보았는데 헐 내쪽을 쳐다보고있는것임... 


놀라서 바로 다시 숨고, 눈을 비비고 다시 내다봤을땐 


없었음........ 



그후 가끔가끔 대추나무 옆을 도는걸 봤음 ㅋㅋㅋㅋㅋ 

달을 쳐다보고 있을때도 있고, 
이리저리 산책하듯 근처를 맴도는게 보임. 

귀신은 아닐거 같은데 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 내 생각이 맞았었음ㅋ 

후에, 무녀언니에게 그 하회탈 할아버지가 터주신이라고 들었음.ㅋㅋ 



-이상한 고양이 

동물도 귀신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귀신이라기보단 누군가 변신한것같은? 기분이 듬 ㅋㅋ 

나는 고양이랑 개를 본적이있고 

엄마는 개와, 뿔이 엄청 큰 흰 사슴을 본적이있음ㅋㅋ 



깜깜한 밤에 담벼락에 앉은 고양이를 본적이 있음 




이렇게 검은고양인데 눈은 에메랄드색? 
멍구는 고양이를 보면 짖고 발광나고 미치는데, 
이 고양이는 보이지않는건지 안짖는건지 걍 가만있음 
느낌에 예사 고양이는 아니구나, 싶었음. 


얘는 우리집 담벼락에서 가만히 앉아있다 어느새 사라져 버림 


근데 이 고양이가 나타나는걸 3번정도 보았는데, 


한번은 옆집에 불이 나기전 
한번은 앞집아저씨 돌아가시기전 
한번은 오래오래 사셨던 동네 할머니께서 병이 들었을때 (결국 극락으로 가셨음) 

동네에 않좋은일을 예고하듯 나타났음 

참고로 우리집이 동네 가운데쪽임 


그 뒤로는 진짜 보려고 노력을 해도 보이지않음 
얘는 진짜 그저 나타나는 무언가 같음..ㅜ 



- 인간의 형태가 아닌귀신 



나는 괴이한 귀신의 모습도 자주 보았음........................ 

어느날 내가 중학교때, 중간고사라서 공부를 밤늦게까지 하다 잠을 깨려고 

잠시 마당을 돌고있었음 


마당을 나왔는데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거리는 사이를 비집고 

부우~하고 구렁이가 우는소리가 났음 

우리집이 산근처라, 게다가 촌이라 구렁이와 뱀이 근처에 많았는데 

구렁이 우는소리 들어보았음? 

콜라병을 입을 데고 부는 소리가 남.. 
엄마는 구렁이가 우는소리구나 라고 하셨음 


자주듣는 소리는 아니었는데, 비온뒤라 축축하기도 하고 습기도차고 
굉장히 그날따라 음산했음 




그런데 갑자기 찌익~찌익~ 하고 마당에서 쌀자루를 끌고가는듯한 소리가 나는것임 



또 도둑이야?ㅠㅠ (노이로제는 사라지지 않는다ㅋㅋ) 

싶어 

그 소리가 나는쪽으로 가니 
좀 무섭돋는데 겁많으시면 패스 




















앜 
정말 내가 미치고 팔딱뛰게 놀란 귀신임 
이런 형제가 벽옆에서 이러고 나오고있었음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음 딱 저모습만 봤음 

몸은 살모사처럼 그런게아닌, 흑색빛나는 비늘로 덮여있었고 
얼굴은 엄청나게 종잇장 처럼 하얬음 



나는 그자리에서 소리도 못지르고 집으로 뛰어들어갔음 




그것은 오래오래 묵은 구렁이 신이라고 하던데, 해는 끼치지 않는다고함 

그 구렁이는 뒷문으로 나가면 산으로 통하는데, 그 길로 나가던 길이었던것 같음. 

뒷문쪽에 산으로 가는 길에 보면 뱀구멍도 많고, 하여튼 그랬음..... 


-지리산의 어느 계곡이야기 
이놈의 기억력...지리산이라 생각했었는데 경기도임 ㅜㅠㅜ수정합니다ㅋㅋ 
중학교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포있고 그랬었음
 



나와 친구들이 계곡을 놀러갔을때였음 

중학교 때인데,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는데 계곡의 기류도 이상하고 

섬찟한 기분도 들고 물 온도도 어떤곳은 깜짝놀라게 차갑고 온도차도 심했음 

그래서 수경을 쓰고 물밑을 바라보는데 


바닥이 끝이 안보이는데, 


언뜻언뜻 바닥에 무언가 미역? 수초 ? 비슷한게 하늘하늘 거리는거임 

계곡에 수초같은거 없지않음?ㄷㄷㄷ 

난 무수한 손들이 날향해 손을 뻗는것같은 기분을 느꼈음.........ㅜㅜㅜㅜㅜ 


엄청 소름이 돋아서 친구들에게 기분이 이상하다며 나가자는데 

친구들은 재미만 있구만 하며 계속 놀았음 


근데 내친구하나가 물살에 쓸렸는데, 

경악한건 

물살은 왼쪽으로 흐르는데 

내친구는 오른쪽으로 휩쓸리고있었음ㄷㄷ 


우리는 진짜 젖먹던 힘을다해 튜브를 던지고 해서 친구를 구해냈는데 

친구말로는 다리쪽에서 물살이 잡아당기는게 느껴졌다고함 


우리는 도망치듯 나왔고, 소문에는 그곳이 사람이 많이죽어서 수영금지표시를 해놨다고함 
그리고 내친구가 몇년이 지나 심령관련 티비를 보는데 
그 계곡에 귀신이 있다고 나왔다고함................... 


계곡 바닥을 잠수부들이 살펴보는데 

보자기에 싼 머리?같은게 있어서 진입금지 테이프까지 두르고 

그사람들이 조사를 했다고함 

그건 알고보니 무당이 던져놓은 보자기에 싼 돼지머리였음 


여러분에게 한마디 하겠는데, 

나는 물이 제일 두려움.................. 

물에 빠진적도 없고 그런기억도 없는데, 물이 엄청 두려움 ㄷㄷ 

특히 계곡... 

정말 물놀이는 조심하셔야함... 


계곡중에는 소용돌이가 밑에 있는 곳이있는데, 

그곳에 쏙 하고 빨려들어가면 

구명조끼를 입고 그곳에 휩쓸리면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하며 밖에는 못나오게 갖히게되고 

사망하게됨.... 

수영을 잘해서 홀몸으로 들어간다면, 가만히 있으면 소용돌이에서 튕겨져나와 살수있다고함.. 


정말정말 물은 무서운 기운을 스미고 있으니, 조심하기바람 




재밌었나요? ^^; 

오랫만에 귀신이야기나왔네요 ㅋㅋㅋㅋ 











가위에 눌리시거나 기가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 가떼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 " 

를 소리내어 읽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어감이웃긴데 

괴로움을 없애주고 진실하고 허망하지않은 최상의 주문이래요. 

오늘 배웠찌 ^___^

Posted by 카쿠츠치
공포2017. 6. 11. 22:33
   

여러분 안뇽 오랫만..하하 

이틀...공백이 있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떠나있었지만.... 

모래 왔어용 빵야빵야 ㅋㅋㅋ 






호러판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래낚시 유행임요? 
재미돋네 파닥파닥파닥 

웃긴건 

나도 낚였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 굴욕감을 줬어 


날 사칭하면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ㅋㅋㅋㅋ모래반지 빵야빵야 


흐흐 ...짧게 떠나있어서 왜벌써 돌아왔지 뭐야 하시는거 아님? ㅜㅜ 

글을 쓸 여력이 손톱만큼 생겨서 바로 컴터앞으로 뛰어왔음 

나이쁨? 








오늘, 찬바람 부는데 걸어가다가 물건을 하나 잃어버렸어요. 
조금 마음아픈 평범한 21세 여자 모래의 개인적 이야기인데 

듣기 싫으면 뒤로가기 하셔도 좋아요 ㅠ 

이제 여러분 머리가 덜아플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아름드리 푸른 나무를 떠올려보세요. 

저에요 저 ㅋㅋㅋㅋㅋ전 나무에요 태우지 마세요 ㅋㅋ잉? 

그 그늘 밑에서 편히 누워 햇살을받으며 제 이야기를 듣는거라고 생각하세요~ 






귀신얘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래는 잠시 수련을 받다왔답니다...ㅠㅠㅠㅠㅠ졸아서 부처핸섬 스님이 대나무로 때치했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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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있는 바 상은 다 허망하니 만약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오늘 친구랑 옷구경 갔는데 

플라타너스 잎파리에 불꽃싸다구 맞음 

바람 겁내 불어댐 ㅠㅠ 근데 우리는 꿋꿋이 걸어갔음 

살뺄거라고 

근데 다 걸어가서 수고했다고 치킨시켜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많이 걸어다녔는데 ㅋㅋㅋㅋ 

썸씽남이 문자로 "너 왜 걸어다녀.." 라고 ㅋㅋ문자가 온뒤론 

얼굴을 가리고 걸어다님 



모래는 사실 1억짜리에 숫자적힌 차 타고다님 

나 좀 검소함? 저 차를 두고 이륜구동으로 걸어다니니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스요 ㅋㅋㅋㅋ안웃기면 미안 




그렇게 폭풍바람부는 곳을 건너 시내쪽으로 넘어갔는데 

나 이날 라쿤털 목에 두르는거에 코트입었는데 

털목도리가 없어졌넹? 


쥐도새도 모르게 ... 








친구는 다시 되돌아가 찿자고 그랬는데 

그냥...... 


조금만 둘러보다 포기했음 



그거 전 남친이 사줬던건데. 털목도리..............예뻐서 서서 쳐다보던...제작년 11월에...ㅠ 

"저거하나 못사주겠나 내가" 라고 말하며... 




그걸로 따뜻한 겨울을 났음 

보들보들한게 정말 따뜻함 .... 

헤어지고 

안하고 다니다 오늘 왠지 그걸 두르고 나오고싶었는데...바람이 가져가버렸넹? 

개같은바람 

그걸 두른 내모습을,,거울볼때마다 생각나 마음이 아팠는데, 

주운사람 좀 돌려줘유 ㅠㅠㅠㅠ 




그냥 이런생각이 들었음... 

정말 끝이니 생각나지말고 잊으라고 가져가버린건가... 



우린 헤어졌으니까 ...ㅠ_ㅠ 

집와서도 계속 우울해지고 ..그래서 글한번 쓰러왔습니다.. 
제 이야기 들어주실꺼죵? 



그와 만난건, 오래전으로 되돌아가지요. 



20살 여름...... 



대학교 축제때 , 노래를 불러서 상을 받았..음 ㅋㅋㅋㅋㅋ 데헷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나는 신발과 옷, 악세사리를 고르는꿈을 계속 꿨었음 
남자친구 생기는 꿈이라고도 하던데..
 


그때 수줍게 다가와, 축하한다며 꽃을 건내며 전화번호를 물어보던 
훈훈하던 그 남자는... 

그렇게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던중 
모래가 좋아하는 파란장미꽃을 내밀며 고백을 했음 흣흣 


모래가 살면서 처음으로,(난 아직 어리지만) 

미치도록 사랑한 사람임. 


그리고 나보다 3살 많은 그 사람도 

나를 미치도록 사랑했음(착각아니야 ㅜㅜ) 



난 중학교때부터 남자친구는 자주 사귀었지만.. 

그렇게 좋아한적은 없었던것 같음 

늘 나는 나쁜여자였음 

정을 주지않았고, 늘 먼저 떠났음 



그는 자신이 좋아해서 고백하고 다가온것이 내가 처음이라고함 
늘 여자들이 자신에게 고백했다고함 

이건 내 친구한테 들었음 ㅋㅋ내 친구랑 고등학교 같이나옴. 
먼저 여자 꼬시고 이런사람이 아니라고 ㅋㅋ 


그의 말로는 학교다니면서 나를 언뜻 봤는데 

부끄럽게도 내..내가 자기 이상형이었고 

눈에 매미오줌맞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축제때 노래대회를 나간다는것을 알고 꽃다발을 준비했다고함 
그냥 번호따면 흔한남자 같을까봐 ㅋㅋㅋㅋ앜ㅋㅋ 



우린 그렇게 열정적이었고, 내 측근 그의 측근들은 다 놀랐음 

"니가 이러는모습 처음이다" 라며... 



이사람이 나의 운명이라는게 느껴진달까.....사랑하면 다그렇겠지만ㅋㅋ 

나는 사주궁합 이런건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타로카드는 본적이있음 

타로카드도 참 신비한듯 ㅋㅋ잘은 모르겠지만 흥미있음 

근데 타로카드 볼때...나보고 직감 좋대...신기방기 

서울에서 나혼자 한번, 우리동네에서 용하다는 분께 같이 한번 봤는데 


두번 다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가 나왔음 


서로를 너무 원했고 너무 잘맞고, 생각하는것이 똑같았음 

식성도, 버릇도, 취미도, 좋아하는것도 똑같았음.
 

나는 예민한편이라, 까탈스럽고 짜증도 많은편인데 

그는 전형적인 남자 성격으로 

묵묵히 다 받아주고, 챙겨주고 나를 풀어주는 스타일이었지만 

그의 가정은 약간 불행했기 때문에 

나는 그를 가족처럼 안아주고 품어주었음 

우리는 틀에 맞춰 돌아가는 딱맞는 톱니바퀴처럼 잘맞았음.ㅋ 


내가 이 남자를 좋아하고 사랑한이유는 
밝은 미래가 보였음ㅋㅋㅋㅋㅋ그는 노력파였기 때문에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랑했음ㅋㅋ 
이 남자는 인복이 많아 사람들이 다 좋게봄. 
직장생활에서도.. 상당히 그는 된사람이기 때문에 창창대로를 달릴것이라 믿음. 
단, 쓸데없는 고집이 셈. 


아마 내가 살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행복? 이랄까...흐흐 오글오글 


우리집은 옛날과는 다르게 그래도 먹고살만해 졌는데 
그의 집은 조금 어려웠음.ㅜ그도 학생이고.. 


아버님...쪽이 문제인데. 내가 관여할수가 없는 일이었기에, 그리고 
나에대해 알려주지 않았기때문에. 
그저 귀신만 보인다 허약해서ㅋㅋㅋ 그런가봐 이게 끝이였지..ㅋㅋㅋㅋㅋㅋ
 

아무말도 못했음. 


이젠 남의 집안이야기니, 더 이상은 말안하겠음...ㅜ 



내 생일 며칠전에 그냥 백화점을 구경갔는데 생각없이 그냥 예쁜옷이 있어서 
이거 이쁘다고 비싸서 못사겠다고 한적이있음 



그는 내생일날 구두와 케익을사주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밥도 사줬음 ㅋㅋ 

햄볶는 나에게, 인조장미ㅋㅋㅋㅋ실용돋넼ㅋㅋㅋ도 선물함 


내가 얼굴이 발그레해져서 웃고있으니 


약간 슬픈 표정으로 원래 자기 힘든이야기 안하는 사람인데 


"니가 갖고싶어한 그 옷을 사주지못해 미안하다" 

라고 했음 


그 옷을 사주면 생일인데 케익도 못사주고 밥도 못사준다고... 

돈이 딱맞아서.... 


한참을 백화점에서 서있었다고함 


나 지금 눈물흐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혼자 공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 그는 어느날 나에게 마지막으로 늘 만들어주던 볶음밥을 만들어주고는 

힘들다.... 라는 말만 남기고는 

헤어짐을 고했음 


나 코끝 찡해진다..ㅜㅜ 


뭐가그리 힘든건지 
뭐가그리 떳떳하지 못한건지 
개멍구 같이 미안해만 하고 
차라리 싫어진게 느껴진다면 덜 슬플텐데 
왜 사랑을 포기할만큼 현실에 무너지는건지 난 이해가안됨 
남자가 안되봐서...ㅜㅜ 



난 그가 돈이 없어도 괜찮은데 
추운겨울에 남들 다 자가용끌고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는데 
자신은 이렇게 손밖에 잡아줄수없다고 늘 슬퍼했음 


그의 손은 따뜻했음 

이젠 내손이 얼음장이 되도 이젠 호호 불어주며 녹여줄 사람이 없음... 
난 가끔 빨개진 내손을 바라보며 그저 마음이 절절해지기만 함 


나는 헤어지고 엄청나게 힘들었음 ㅜㅜ 
돈많은 남자친구를 만나는 친구들은 다 한때라며 
연애는 연애고 결혼은 현실이라며 
요즘세상에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냐며 나한테 정신차리랬음 

맞는말임 

정말 맞음.............. 

돈이 있어야 스스로가 떳떳해하고 자신감이 있더라구요. 
돈없어도 자신감있고 조금만 기다려줘, 라고 말해주는사람은 
어디에도 없더군요 ... 


여자는 자신감있는 남자에게 끌린답니다 남자분들... 



난 당분간 술에쩔어 맨날 해뜨는걸 봤음 
잠이 안와서 


잡귀들은 호기심에 휘적휘적 나타났고 
그래도 정신은 놓아지지 않더군요 
필름한번 끊기고 싶은데 나 주당인가바...ㅜㅜ 


술김에 그의 집앞에 찿아가서 부르지도 못하고 앞에 쪼그려앉아 
막연히 바라보다 집에 돌아가기도하고 


수십번 폰을 켜서 전화할까 문자할까 고민하다 그냥 말고. 


난 눈물이 많은 여자라서, 드라마보고 울고 

뮤직비디오 보고울고 

노래들으며 울고 


동물농장 집에 개떼들이 점령해서 수십마리 뛰어노는거 보고 울고... 

사람집에 개가 왜이리많아 으엉어유ㅠㅠㅠㅠㅠㅠ 
개집에 사람이 사는거여 사람집에 개가사는거여 으어어엉ㅇㅇ 



하루는 몸이아파서 침대에 누웠는데 

예전에 그가 나 아플때 과일사와서 씻고 설탕뿌려 먹여주고 죽도 사다준게 기억났음 

누워서 눈물만 줄줄줄 흘리는데 



화장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하나가 앉아 턱을괴고 보는거임 
자주 잠잘때쯤 보면 거울보며 얼굴을 톡톡 두들겨대는걸 본적이 있음 
어릴땐 언니 누구야? 도둑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때는 화장품대신 쥬쥬메이크업 세트 올려놨었음ㅋㅋ미미인형도 ㅋㅋㅋ 


한번도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는데, 말건적도 없고. 


나는 누워서 말을 걸었음 


"사랑을 해보신적 있어요? 너무 힘드네요..." 



그 여자는 무관심한듯 도도하게 살짝 거울쪽으로 자기얼굴을 쳐다봤음 


씹혔나 싶었는데 
꽂아놓은 인조 장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게 보이고, 

어떤 말 하나가 와닿았음...이건 들린게 아님. 전달됬다고 해야하나.. 


"가만히 내버려둬야한다" 



난 저게 뭔소리여 싶어서 가만히 생각하는데 



"정신차리고 몸챙겨라.약해졌다" 


라는 말이 또 내 머릿속에 전달되는기분? ....이 들었음 




그리고 그 여자는 홀연히 사라졌음ㄷㄷㄷ 



내 화장품 몰래쓰는거 아니겠징? 
(나눔의 미덕이 부족한 가난경험자 모래ㅋㅋㅋ) 


난 그래도 정신못차리고 술에기대고 
나에게 검은기운을 풍기며 술잔을 권해오는 남자들과도 어울리고 
진짜 남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술들어가기전에는 아무 느낌없음 어쩌다 1명정도가 ㅋㅋ색기같은걸 달고있음 
나중에 대부분 남자들이 
술이 많이들어가서 자제가 안되면 색기?라고 해야하나...이상한 전파를 모락모락 풍김 
눈빛에서 느껴짐 
이건 여자분들 거의 느끼지 싶음..........ㅋ 



가끔 술많이 먹으면 어떤사람은 

360도 다른사람의 느낌을 풍기기도함 



진짜 갑자기 돋네ㅋㅋ 



어쨌든 나는 어느날 소맥을 엄청나게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술을 먹냐고 물으신다면 모든걸 잊고 싶어서 라고 대답하겠음 

술먹으면 귀신이 더 보이는것보다 그가 생각나는것이 더 힘들었음.......... 

정신한번 잃어보고 싶었는데.......잊고싶어서 ㅠㅜㅠㅠ 

그래도 집은찿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발로 기어서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변기통에 우엑우엑 하다가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엄마가 눈이 퉁퉁 불은채로 
나를 효자손을 갖고 풀스윙으로 때리기 시작했음 



"으악!!!!!1왜!!!!!!!!왜그래!!!!!!!!!!!!" 




"너 정신 안차릴거여? 왜그려!!!!!!!뭐가문제여!!!!!!!" 

강한 전라도여자인 엄마의 눈에서 눈물나는거 처음봄...ㅠ 


자식을 때리면 눈물이 나는건가 라기엔 좀 평소보다 덜때렸는데 ㅋ싶ㅋ었는데ㅋㅋㅋ 



왼쪽 손목이 따끔따끔 한것임 



헐 



내가 정신을 놓고 무슨짓을 한것임? 

왼쪽 손목에 붕대가 감겨있고 피가 괴어있는것임 



난 무서워졌음 




엄마는 울었고 

아빠는 니관도 니가짜고 장례식도 셀프로 해라! 

하며 내 대갈통을 목탁사운드급으로 땡꽁을 때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내 자살 할라드나?




엄마는 눈물을 훔치고는코를 푸엥푸헹 풀고는 
다시한번 효자손으로 내 등드리를 후려갈기며 






"이 미친년!!!!!!!!!!!!! 배고프다고 족발먹고싶다고 헛소리하드만 거길 자르고앉았어!!!!!!!!"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미친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 인 미친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은 이랬음 

내가 변기를 붙잡고 변기를 단단히 혼내주고 있는동안 


불길한 기운과 섬찟한 느낌은 개뿔 
내 오바이트 사운드에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잠이깼고 


내가 나오더니 벽에 기대앉아 한숨을 푹푹 쉬더니 


"배고파. 족발먹고싶다.." 

라고 말했다고함 ㅋㅋㅋㅋㅋ 
이때 나 좀 도라이돋음 
내 두손을 바라보며 무지하게 기뻐하면서.. 






"오! 여기 족발이 두개나 달려있잖아!" 




라고...말했다고함 

내손 좀 ㅋㅋㅋ족발 같단소리 자주 들어서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긴듯 

손해배상 청구할거임 











그리곤 식칼을 들고 내 왼손님을...찔렀다고함 ㄷㄷ 


엄마는 바로 달려와 칼을 뺏어들고 

다행히 깊이는 찔리지 않았다고....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안정이 된후 들었는데 

내가 족발드립칠때 



"얘 윽시로 어립네(억수로 어렵네). 아직도 제정신이가? 갖고싶은데. 저번처럼은 못뺏긴데이" 

라는 쉰목소리가 들렸다고함............ 



엄마는 깜짝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그 순간 내가 내 왼손을 찔렀다고함 





그리고 그 찌른 자리는 내가 어릴적 끌려가 
미친 선무당에게 선지국을 갖다바칠뻔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처부위임 






엄마는 그저 대추나무 식신들렸네 스토리로 
날 한낱 족발에미친 병신으로 만든뒤 ㅋㅋㅋ안심시켰고 ㅋㅋㅋ 


위의 이야기를 들은건 엊그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제발제발 

술을 정신 잃을떄까지 먹지말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넌 괜찮지만 
술에 정신을 놓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고. 

그리고 제일 소름돋는 말은 







그 행동을 한건......... 98%는 내 마음에 달려있던 거라고....함 

나의 의지였고 

귀신의뜻은 2%도 안된다고... 


귀신의 뜻까지 그 2%가 더해져 이런 행동을 불러왔다고.... 

귀신은 왠만한 ..ㅋㅋ 사람을 죽이지못하지만, 부추기는건 할수있다고. 


부추김에 넘어간 넌 신중의 최고봉 신 ㅋㅋㅋ병..신이라고....ㅋㅋㅋㅋㅋㅋ 
(왕기대 소설 아시는분? ㅋㅋㅋㅋㅋㅋ고딩때 재밌게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다시 긍정인으로 돌아오기로 했고 


그 여자...(선녀님이었음.) 

내게 말해준것처럼 


기다리고, 몸챙기고, 정신차리기로함. 

선녀님이 애정쪽으로 신통하다던데 ㄷㄷ 내게 조언을 해주려던 걸까요? 






안좋은 일은 미리 귀신의 형태로 나타나 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귀신을보고 사고를 당했다, 라는건 

그 안좋은 미래가 귀신의 형태로 날아와 님에게 미리 피하라고 
경고를 날리러 온거라고 생각하세요 

예지몽 처럼요... 





모래는 아직도 그가 그립답니다 
털 목도리를 날려버린건, 이젠 생각하지말고 잊으라는 ㅋㅋㅋ계시인가..? 
잊어야죠 에휴 

돌아와 개멍구자식아 ㅠㅠㅠㅠㅠㅠㅠ아무렇지 않게 돌아와 ㅠㅠ나쁜놈앜ㅋㅋ 
집착돋네 ㅋㅋ 



모래 명상하러가요 

잠와... 


명상하면 ㅋㅋㅋ앞머리 시작되는 부분있죠 이마에 ㅋㅋ 
거기가 간질간질 찌릿찌릿해 ㅋㅋㅋㅋㅋ꺄울

Posted by 카쿠츠치
공포2017. 6. 11. 22:32
   

헥헥 

피씨방 왔습니다 


드뎌 19금 이야기가 시작되네욘 흐흐 








최대한, 귀신이 적은쪽으로 왔습니다. 

여러분이 동거신들의 이야기를 너무 듣고싶어하시네요 ㅠ 

집에선 쓸수가 없어요 

이제 다른일이 일어날것이랍니다. 

뭐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ㅋㅋ 








저에게 메일주신 언니, 잘 지내시는지요? 

안부 한번 물어봅니다~~ 걱정 많이 하고있습니다 

제 글에 댓글을 다셨을때....기분이 막막해짐을 느꼈었지요 

그 글 을 읽었을때..그저 별말은 없었지만 

뭔가가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메일을 주고받아보니, 언니의 일이 제가 겪은일과 똑같아 

저도 제가 참 신기했습니다요  



요즘 불교에 푹~빠지심 ㅋㅋㅋㅋ 

종교에 미쳤다는게 아니라,ㄷㄷ 


글이나 산과 사찰을 돌아다니는게 좋아 자주 가십니다ㅋㅋ 

여가죠 뭐 


저는 종교는 믿지않지만, 성경이나 법문은 좋아합니다 

깨닫는게 많아요 ㅋ 재미도 있구요. 



엄마와 아빠가 가서 천도재를 지냈고, 

아이는 예쁜 세상으로 갔답니다. 



장농은, 소각했습니다. 


불이 반짝반짝 예쁘게 탔답니다. 



얼마나 그동안 아팠을까요? 



그 아이의 느낌이 전해져 마음이 아프고, 쓰라려와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일을 나가시고 

아이는 혼자놀다 비극을 당했고 

그의 엄마는 울며 가족을 따라갔고 


아이는 엄마가 돌아가신것도 모르고 

계속 장농에서 령으로 기다렸을것이고.... 



이건 좀 슬픈 이야기라 안쓰려고 했던건데....... 

어느날 아빠의 꿈에 나와서는, 


"아저씨,아저씨, 우리엄마는 어디로갔어요? 안본지가 오래됬어요. 

기다려도 안와요. 나는 늘 장농에서 놀면서 기다렸어. 엄마 오라고 하면 안되요? 

엄마가 보고싶어요." 


라고 말했다고함 



내 친구도 그랬는데, 집에 혼자있는일이 많아지면 구석으로 구석으로 

좁고 어두운곳으로 들어가 놀게된다고 함 

자기는 책상밑에 늘 쪼그리고 앉아 아빠를 기다렸다고함 

그 아기도 아빠를 잃고 엄마를 기다린것임. 



엄마와 아빠는 마음이 아팠었고, 

이제는 여유가 생겼으니, 아이를 성불시켜주기로 한것임. 



오늘 절에갔더니, 아이는 무주고혼의 상태를 벗어났다며 

우리 가족은 덕을 쌓았다며, 덕이많다며 주지스님이 칭찬해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주고혼이 뭐임 

Posted by 카쿠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