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SSUL2017. 3. 12. 17:47
   

 

ㅅ4.jpg

 

때는 1999년도 후반 ~ 2000년도 초반

피시방 붐이 불면서 피시방 1시간 할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할만큼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 레인보우식스 이런게임이 유행할때임..

 

그당시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PC방에서 아저씨들이 하는 리니지라는 게임을 처음해보고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있을수 있구나 신세계를 느끼게됨...

(4명이서 동시에 즐길수 있는 던전드래곤2 같은 게임에도 놀라던 시절이엇는데 수백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내 캐릭터가 사라지지도않고 엔딩도 없는 정말 꿈만같은 게임이었다.)

 

정말 리니지라는 게임을 접하고 너무너무 하고싶어서 꿈에도 생각나서 하루종일 그 생각 밖에 안들었다.

 

우리집은 흙수저라서 컴퓨터는 당연히 없었고 그당시 막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절이라서 리니지는 꿈에서나 할수 있는 게임이었음.. 

 

 결국 집에 있는저금통 몰래 털어서 pc방 다니다가 아버지한테 걸려서 진짜 3일동안 개쳐럼 쳐맞기도하고 그랬음...

 

어느날 아버지, 어머니가 베충아  일로와봐라 하더니 니 컴퓨터 하고싶나? 물어보시더라..

 

내가 진짜진짜 하고싶다 사주면 공부도 열심히 할게 요즘 컴퓨터 배워놔야 한다 카드라 하고 말씀드리니까

 

그러면 컴퓨터사주면 공부 열심히 한다 약속해라 그카면 생각해보께 그러시더라...

 

그리고 어느날 학교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 거실에 커다란 박스가 있더라... 신나서 뛰어가니까

현주.jpg

그당시 586 현주컴퓨터랑 컴퓨터 책상, 프린트까지 세트로 사놓으셨더라...

 

아버지는  니 컴퓨터 사줬으니 공부 열심히 하기대이 아빠랑 약속했다~  라고 하셨고

 

나는 진짜 너무너무 행복하더라.. 그때와 같은 행복은 지금 절대 느낄수 없을만큼 행복했음..

 

이왕 컴퓨터 사는김에 인터넷도 깔아주셨는데  바로..

두루넷.png

급식충들은 100% 모르는 두루넷이다...

 

스타크래프트 맵 하나 다운받을려면 1.5kb 속도로 10분식 기다려야 다운받았던 자료를 300kb 로 다운받을수 있는 그당시 엄청난 속도의 인터넷이었음..

 

그렇게 나는 리니지를 할 수 있게되었고 그당시에 신규계정을 생성하면 3일간 무료로 할수 있었는데 3일키우고 접고 3일키우고 접고 계속 반복만 하다가

 

1365148694RUntitled-13.jpg

우연히 서점에서 이런 리니지 가이드북을 보게되고 15일 무료이용권을 받아서 신나게 겜을 시작했다...

 

그당시 아버지가 200평 정도되는 건설자재 도매상 하시다가 친구한테 사기당하고 회사는 부도 맞고 집에 몇달간 계셨을때임...

 

어디 나갔다가 오시면 담배한테 피우시고 항상 내 방에 와서 내가 리니지 하는 모습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지켜보시더라..

 

이거는 뭐꼬... 베충이 요즘 공부잘되나???  사소한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겜하는거 그냥 보는게 다였다..

 

옛날 같았으면 게임 못하게 했을텐데.. 내가 리니지 할때면 아버지가 옆에 딱붙어서 같이 웃고 즐기고 게임할수 있었기에

 

나도 일부러 아버지 얼굴, 분위기 살피면서 몇시간이고 리니지 했던걸로 기억난다....

 

그렇게 15일 무료이용기간이 끝나고 차마 아버지한테 그당시 한달 계정비 29000원 해달라고는 말못하겠고 다른게임 하고 있으니까

 

아버지가 오늘은 왜 그거 안하노? 그러시더라...   아 이거 돈내고 해야되는 게임이라 기간 끝나서 이제 몬한다 그러니까

 

아빠가 등록해줄게 우째하면 되는기고? 해서 그당시 아버지 자가용 타고 은행에 가서 3달계정 이용료 7만원인가 한번에 신청했던것 기억난다..

 

그렇게 겜 하다가 내 캐릭도 꽤나강해졌고 혈맹에 가입해서 혈전도하고 싸움도 하고 하니까 아버지가 본격적으로 리니지에 빠지시더라...

 

40대 나이에 컴맹이라 그런지 컨트롤은 후진데 하루 15시간 이상씩 사냥만해도 하나도 안지겨워 하고 노가다는 진짜 엄청나게 잘하시더라...

 

컨트롤이 얼마나 후지냐면..  기사의 면갑을 벗고 힘투끼고 칼업하고 힘투벗고 기사의 면갑 끼면되는데  기사의면갑 벗고 그대로 드래그 해서 바닥에 떨어뜨려서

 

+7기사의 면갑. 그당시 현찰로 30만원 정도 하던 방어구 그냥 땅에 버린적도 있음.

 

 

단지 싸움할때는  베충아 일로와봐라 니가 점마좀 죽이도.. 아빠는 손이 느려서 안되겠다..

 

그러면 나는 현란한 컨트롤로 싸움하고... 내가 학교, 학원가면 아버지는 사냥하고

 

저녁에 돌아오면 내가 싸움하고...  몇달간 이 패턴을 반복한것같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불과 겜 시작한지 몇달만에 그당시 리니지 48렙에 9검까지 보유한 거의 서버 지존급 캐릭터로 거듭났다...

 

그당시 어느정도 수준이었냐면 전교에서는 단연 원탑이었고  어느 피시방을 가도 나보다 쌘 캐릭을 찾기 힘들만큼 쌨다...

 

피시방에 있으면 괜히 모르는 애들이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내가 하는거 구경하는데 그 쾌감이 또 장난이 아님...

 

그렇게진짜 아버지는 한 2년간 리니지만 하셨다...

 

내 아이디가 "zx최강의기사xz" 이런 엄청 유치한 아이디 였는데

 

서버에서 3위로 50레벨 달성한 초 네임드 캐릭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일어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아버지가 베충아 잠깐 와봐라...  이러시더라..

 

아빠가 어제 술먹고 들어와서 리니지 하다가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칼이 없드라.....

 

순간 하늘이 노래 지더라....  바로  접속해보니까  아이디가 카오로 되어있고  마을에 칼없고 주먹쥐고 서 잇더라...

(리니지는 다른캐릭터 죽이면 "카오" 라는게 되는데 이때 죽으면 아이템 떨어뜨릴 확률이 엄청 상승함)

 

다른아이템도 살펴보니까  그당시 투명망토라고 현찰로 100만원 가까이 하는 아이템도 사라져있더라..

 

내가 가지고 있던 무기가 현금 100만원 정도에 방어구 떨어뜨린것 까지 포함하면 현찰 300정도가 그냥 하룻밤에 증발한거...

 

알고 보니까 아버지가 술먹고 사냥하다가 욕하는놈 죽이고 카오되셨는데 마을로 귀환타서 경비병한테 맞아서 죽은것 같더라.... 카오유도한 전문 낚시팀에 당하신거...

 

나도 아버지한테 그러면 안되는데 진짜 큰소리로 언성높이고 싸우다가 너무 화가나서 아빠가 현실에서는 내 부모지만 게임내에서는 내가 선배다!

 

이딴 개소리도 했던걸로 기억난다....  아버지도 충격받으시고 미안하셨는지 나한테 뭐라하시지는 않더라...

 

다만...   드시던 아침밥 밥상 갑자기 엎으시더만 후라이팬 으로 컴퓨터 ㅁㅈㅎ 시켜서 컴퓨터랑 컴퓨터 책상이랑 두루넷 인터넷 기계까지 박살남...

 

 

 

그리고... 리니지 깔끔하게 접음...

 

 

끝.

 

몇년뒤에 계정 접속해보니까 그때 안팔고 남은 방어구랑 돈 정리하니까 한 70만원 나오더라... 그거 어머니한테 드리니까 좋아하시더라..


Posted by 카쿠츠치
정보글2017. 3. 12. 17:44
   

안녕 게이들아 지금 바람의나라 떡밥때문에 넥슨게임이랑 리니지현질이랑 비교하는글이 많이 올라오길레 한번 적어볼라고 그래

1.jpg

리니지를 모르는사람은 급식충들 밖에없을거야 원체 아재게임, 현질이심한게임으로 유명하니까

이번글은 현질이 주요된 목표니까 따로 리니지에대한 설명은하지 않을게.

2.jpg

첫번째로 리니지 정액비야 30일은 29700원에 300시간 무제한 2개가나눠지고 90일은 70400원으로 나눠져있다고 보면돼


300시간은 1달동안 힘,덱스,인트.위즈중 스텟한개를올려주는버프를 주는가격이고 무제한은 그런 버프가없어

90일짜리도 물론 버프따윈없지

그래서 대다수유저들은 300시간짜리를 한달에 2번을 끊어서 스텟을받으면서 사냥하지 이것만으로도 계정비는 60000원정도 나가3.jpg

두번째는 탐이라는 시스템이야


nc에서는 리니지 모바일을 내논다고 2년전인가 유저들에게 선포하지 그후에 내놓은게 이 탐이라는건데 하나에 15000원짜리를 3케릭까지중복시켜서 먹을수있기 때문에 45000원이라는 고정비용이 나가

이탐이라는게 게임내 경험치+구미호,아즈모단이란 보스를잡을수있게해주고 경험치랑 방어구 3방을 올려주기때문에 리니지하는 유저라면 필수적으로 질러야되는 아이템이지4.jpg

세번째는 각종 반지랑 귀걸이 문장 티셔츠 등등 각종 캐시템이야


카트나 메이플같은경우는 어느 특정한 아이템에 1900원으로 옵션을 여러번 돌리면 돈100내외에서 최고급옵션을 얻는거같더라고

근데 리니지같은경우는 저 귀걸이 반지 티셔츠는 필수면서 안할수가없어 저걸안하는순간 사냥, 싸움 모든게 불가능하다고 보는게맞아

지금 저기에는 귀걸이하고 반지 티셔츠만팔지만 nc에서는 한번씩 인형이랑 문장 낚시 이런걸팔아


5.jpg

대표적인 귀걸이 반지 옵션이야

저걸 쌍으로 띄워야되는데 귀걸이2개 반지2개는 아주기본적으로 띄우는거고 돈좀있는사람들은

스왑하면서 끼려고 몇개더 지르지 근데 저반지 한짝띄우는데 6반지하나띄우는데 돈100만원정도들어가 쌍으로 띄우면 200이지?

근데 pvp추타데미지란거는 7부터뜨기때문에 사람들이 7짜리를 많이 끼려고하지 아프리카방송에서 리니지방송하는애들보면 악세들이

거의다 7일거야 악세7짜리하나띄우는데 현금 적게는 500 많게는 1000정도 들어간다고 보면된다.

반지 2개만 7띄우는데 최소로잡고 1000잡으면되 뭐 운이 겁나좋으면 그것보단 덜들겟지

귀걸이도마찬가지야 쌍으로 7띄우는데 반지보단 덜들어가지만 귀걸이는 축으로 많이끼기 때문에 이것또한 쌍으로 1000정도 들어가지

반지 귀걸이만 현금 2000만원정도가 들어가야 남들하고 비슷하게 싸움도하고 사냥도할수있어

6.jpg

여기에 티셔츠라는 아이템도 질러야지 이것또한 캐시야 하나에 3000원짜리 보통 8짜리끼는데 적게는 현금 50만원정도면 8은띄우지

티셔츠는 반지나 귀걸이에비해 잘뜨기때문에 혜자이벤트라고해 물론 50만원이 적은돈은 아니야.

7.jpg

여기에 또 이번에 새롭게나온 문장이라는 아이템이야

 이것이 있으면 푸른빛귀걸이를 2개차는 효과를내서 물약을 좀더 덜빨게되지 이것또한 필수템이야

보통 7짜리 정도는 끼는데  7띄우는데 적게는100 많게는 200정도써

8.jpg

이번엔 낚시야 이거는 잘때 켜두고자면 경험치를 올려주는템이지

남들보다 더빠르게 렙업할려면 자는시간도 아껴야되지만 리니지는 이미 그런걸 초월해서 낚시라는 아이템만있으면 내가 자고있는동안에도

계속 경험치는 올라가지 아 물론 사냥하는것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언제 어디서든 경험치를 올릴수잇는거야 물론 돈이필요하지만

한달내내 낚시돌리면 현금으로 600만원정도 깨져 nc서는 작년에 이낚시로 누가누가더 많은 물고기낚나 이벤트도햇었지 ㅋㅋㅋㅋ9.jpg

리니지하면서 빠질수없는 드래곤의상자라는 이벤트성 캐시아이템이야 6~1년에한번씩만내놓는 아이템인데 이것이 있어야만 리니지는 렙업을 할수있어

하나에 천원이야 11개에 만원이고 근데 이게 몇분사냥할수있다 말하기가 좀그렇고

요새 유명bj들보면 레벨 88 89들 있을거야

그냥 88~89찍는데 드상값 2천5백만원정도 들어간다고보면돼

89~90찍는데는 그2배들어가고 리니지는 86부터는 렙업당 경험치가x2야 드상값도 x2만큼 들어가지 지금 최고렙이 90인데 그양반은 1억을써서 91을찍는다고보면대

1~91이 1억이아니고 90~91찍는데만 1억이야 그전드상값도 그만큼 나갔겠지?


이외 인형 pc방이벤트 등등 현질이벤트는 항상우리를 기다리고있지만 정말 리니지하는데 필요한 아이템들만 글로 써본거야

옛날리니지 생각해서 다시하고싶은사람들 절대하지마

다른게임 현금 1~2천만투자하면 지존소리듣지만 리니지 1~2천만투자해봐야 걍 남들하는만큼하는거야

농담아니고 리니지에서 좀 하네소리들을려면 현찰 2억은들고와야지 아 저색히 게임좀하네 이소리 들을수있어


3줄요약


1. 리니지는 접속만해도 한달에 29700원이라는돈이들어간다

2. 리니지로 좀하네 소리들으려면 현찰2억 준비해라

3. 리니지하지마 그냥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1:57
   

때는 2004년~2006년 즈음,


이런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던 리니지 시절이얌.


가장 제미있던 시절이기도하지.


평화로운 아덴월드에 


이때부터 서서히 리니지의 영원한 암적인 존재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해.





다운로드.jpg



바로 중국인들이야.


 새끼들은 2000년도 초반에 리니지 게임 아이템들이 현금 가치가 높았을때

(대략 100만 아덴에 현금 2만원 정도 했어..)


위 사진처럼 불법 게임 작업장을 개설해서 한국서버 침공을 준비해.


중국은 인건비가 저렴하고 인구가 워낙 많아서 이런 엠창 직종에 가담하는


인간들이 적지 않았어. 창조경제 ㅍㅊㅌ?


당시 인터넷 기사로는 리니지 작업장에서 알바하는 놈들이 일반 중국 공무원 월급을 뛰어넘었다고해 ㄷㄷ


암튼 이새끼들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자동사냥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기위해 한국 서버로 대거 몰려와.


한국에서 ip를 차단했지만 


ip우회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마구마구 대거 유입되었지..


밀입국 ㅍㅌㅊ?


이 새끼들이 얼마나 극혐인지 몇 개의 짤을 보여줄게




LinC0059.png




리니지의 서울인 '기란 마을'의 모습이야. 


자동 새끼들이 하루에 수 천번 왕복하는 극혐 시티로 변했어.


저기 보이는 불타는 검을 들고있는 놈들도 다 자동이야.


수 많은 사냥터에 침투해서 닥치는대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파밍하는


좆같은 외래종 새끼들이지.





672345.png




이거는 하루에 한 번 참여하는 인스턴스 던젼인데 


짭짤한 템을 먹으려는 중국인 자동 새끼들이


저렇게 죽치고 앉아서 선량한 일반 한국 유저들은 큰 피해를 보고있어.


저 새끼들 때문에 입장을 할 수가 없어. ㅂㄷㅂㄷ





LinC0000 (1).png




이거는 게임 처음 시작하는 마을인데 


자동 돌리다가 압류당한 자동들이 


새로운 린나무들을 대거 만들어서


다시 사냥터 곳곳에 침투할 준비를 하고있어.




언제부터+리니지가+낚시게임.jpg


게다가 이 새끼들은 돈 될만한거 나오는 곳엔 어디든 존재해.


심지어 낚시터에도 빨대 꽂아서 물고기들을 무자비하게 낚고있어.


물론 이새끼들 때문에 자리 없어서 낚시를 못하는 경우도 있어.


너무 많을 때는 저기 파랑색 물이 안보일 정도로 꽉차서


낚싯대를 던질 수 조차 없지.


낚시충 극혐.



LinC0078.jpg



그래서 가끔 의로운 협객들이 


마을 응디에서 쉬고있는 자동새끼들을 ㅁㅈㅎ시키러


머나먼 곳에서 보스몹을 끌고와서 이렇게 학살을 하기도하지 ㅎ


영혼없는 자동 새끼들은 죽으면 리스타트해서 같은 자리에 리스폰되고


일어섰다 누웠다 반복하면서 강제 레벨다운을해 ㅋㅋ


앉아!일어나!누워!일어나!


삼청교육대가 부활했노이기!


(리니지는 죽으면 경험치가 감소하고 심지어 레벨도 다운 된다.)






암튼 이제 이 암덩어리 같은 새끼들을 ㅁㅈㅎ시킨 썰을 풀어볼게.






때는 2002~2006년 10년 전의 리니지 시절이였어.





1) 말 못하는 이방인.


이 새끼들은 닥치고 게임 아이템을 파밍하러온 새끼들 이라서


리니지의 아주 기본적인 조작법만 배우고 들어온 놈들이 대부분이였어.


당연히 한국어는 할 줄 모르지. 


이 놈들이 아이템 파밍하려고 자주 쓰던 장비중에 '소환 조종 반지'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짱깨들을 골탕먹였지.




23213.png

23214.png


위에 사진을보면 두 개의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외형이 동일했어.


'소환 조종 반지'는 200만 아데나

'수호자의 반지'는 20만 아데나 였어.

가격 차이가 무려 10배야.


나는 이 수호자의 반지를 200만에 10개 구매해서


마을에 갓 들어온 짱깨 작업팀에게 다가가서 아이템 교환을 시도해.


이 새끼들은 한국말을 못하니까 아무리 말을 걸어봤자


"관계없삼니다" "아닙니나" "치지맙시오" 


이딴 동문서답 애미없는 문법의 자동 메크로 대답을 시전해.


닥치고 교환을 걸어서 수호자의 반지를 올려.




하지만 이 놈들은 매우 안타깝게도 한글을 모르기에


외형이 똑같은 '수호자의 반지' '소환 조종 반지'로 착각을하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100만 아데나에 반값 후려치기를 시도해.


양심이란 쥐뿔도 없는 놈들이지 ㅋ


그럼 나는 채팅으로 180을 부르고 이 새끼들도 점점 흥정을 해서 "150 ok"


이런식으로 나와. 이렇게해서 10개의 반지를 짱깨들에게 모두 팔아버렸어.


나중에 뭔가 잘못된 것을 느낀 짱깨들은 마을에서 나를 계속 쫒아다니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 교환 시도를 하지만 나는 가뿐히 쌩까지.


그래서 나는 200만에 산 반지 10개를 1500만에 팔아 넘기는 린선달 짓으로


몇 개의 중국 사무실 팀을 말아먹게 만들었어 ㅋ





2) 양 우리에 늑대 풀기.




리니지에는 수 많은 몬스터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생긴게 극혐인 새끼가 있어




fcb416b061ff842e299d09b6.jpg


바로 '코카트리스'야.


이 놈은 지금은 좆도 아닌 몬스터인데,


당시에는 셀로브를 제끼고 방금 리니지를 시작한 린나무들에겐


공포의 대상인 몬스터였어.


왜냐하면 이놈은 이동속도랑 공격속도가 빠른편이라


걸음이 느린 린나무들은 이 놈에게 금방 잡혀서 부리로 머가리 쪼이면서 


ㅁㅈㅎ를 당하기 쉽상이였어. 당시에는 렙좀 되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었어.




나는 바로 이 놈을 '테이밍 몬스터'란 마법사 마법을 이용해서 나의 펫으로 만들어.


그리고 중국 짱깨 린나무들이 아덴월드 침공을 위해 열렙하고 있는 초보 사냥터에


이놈을 방생해버려.



그냥 방생하면 재미없으니까 이놈에게 '헤이스트'(가속화 마법)을 걸어주고


나는 투명 마법을 사용해서 닭새끼의 어그로를 피해 관전모드로 불구경을 시작해.



리니지를 잘 모르는 중국 작업장 알바들은 이 놈이 좆밥인줄 알고 두 어명이 달려들어.


하지만 이내 물약쇼를 하면서 뒷걸음을 치지만.. 상대는 안타깝게도 뉴비 슬레이어 '코카트리스'야


그때부터 짱개들의 작업터는 아비규환으로 변하고 

어리둥절한 짱깨 린나무들은 죽으면서 아이템을 떨궈.

(리니지는 라우풀이란 개념이 있어서 초보들은 라우풀 수치가 부족해서 죽으면 아이템 떨굼)



나는 이렇게 짱깨 사장님이 작업장 알바들에게 맞춰준 교복들을 하나씩 회수했어.


그 이후로 작업장은 몇 일 동안 고요해졌어.


그 알바생들의 생사는 지금도 불투명해...







3)헨젤과 그래텔.





456456456456.png




짱깨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서서히 자동모드로 돌입해.


이게 리니지에서 흔히 '동자'(자동 거꾸로ㅎ)라고 불리는 암같은 새끼들이야.


프로그램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인 녀석들이지.


이놈들은 사람이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서 24시간 사냥을 계속해.


그래서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을 24시간 할 수 있어서


중국 사무실들은 대부분 자동화 모드를 추진중이던 시기였어. 산업혁명 ㅍㅌㅊ?



그래서 이 새끼들은 레벨도 어느정도 오르고 hp가 일정 수준까지 낮아지면


자동으로 물약과 회복마법을 시전하고 마을로 귀환하는 교묘한 새끼들이라서


더이상 '코카트리스' 작전은 통하지 않았어 ㅠ



심지어 이 새끼들은 이제 레벨이 일정수준 도달해서 코카를 씹어먹기 시작했지.. 린무룩ㅠ


그래서 나는 어떻게하면 이 새끼들을 ㅁㅈㅎ시킬까 궁리하기 시작했지. 


그래서 이 새끼들 사냥하는 패턴을 관찰하면서 이 놈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해.



바로 바닥에 아이템이 드롭되면 하나같이 개 떼같이 달려들어 서로 주으려하는 거지같은 습성이였지..


그래서 나는 호기심에 땅바닥에 아데나(게임머니)를 1원 떨어뜨렸더니,


10명 남짓의 자동 짱깨들이 그거 하나 주으려고 오르르 몰려오더라 이기야!!


나는 이 새끼들을 핸젤 그래텔 마냥 1아데나씩 땅에 떨구고 어딘가로 유인을 했어.






4234234324324.png



이런식으로 아데나를 하나씩 사냥터 인근 빈 집까지 뿌리면서 


집안에 짱개 자동들이 모두 들어오도록 했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456456456456.png


나와서 문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에 갇힌 자동새끼들은 영문도 모른채 


집안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무도회를 시작해.ㅋ


프로그램이 허술해서 문을 여는 방법은 설정이 없었던거야.



이렇게 짱깨들 가둬놓고 열 시간 지나서 다시 와보면 


여전히 이리저리 방구석을 뛰어다니며


광란의 무도회를 즐기고있었어.ㅋ



나중에는 모니터가 왔는지 모두들 동작그만 상태가 되더니 십 분이 자나자


사장님 캐릭터가 와서 문을 열어서 다시 강제노동에 끌려갔어...ㅠ



이렇게 종종 짱깨들 감금시키고 강제 무도회 열다가


애들이 심심해 보이길래


나중에는 잘나가는 DJ 한 분을 초빙해줬어.




bb5f6a788588e360b2f22589.jpg


광역 마법을 시전하는 '다크엘프'라는 좆같은 몬스터인데


이놈을 방에 가둬놓고 핸젤과 그래텔 작전으로 짱깨친구들 초대해서


문을 닫아버려. 


몇 분 지나서 짱깨 친구들은 피곤했는지 방 안에서 다들 누워버렸어 ㅋㅋㅋ


이렇게 몇 번 반복했더니 이젠 모니터가 수시로 나를 경계하면서 


그 집 근처에 가면 자동 새끼들이 갑자기 유턴하면서 진로를 바꾸더라..





그 이후로도 끝임 없이 짱깨 자동들을 몰아내려고 혼자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어.




04.jpg





그 외에도 많은데 이정도만 할게.. 재미없었지?


현재 리니지의 자동들은 너무나 지능화 되어있어서

이런 방식들은 이젠 안통하더라.

게다가 애들이 너무나 강해져서 여전히 리니지의 한 부분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버렸어..

지금 이 시간에도 짱깨 동자들 때문에 수 많은 유저들이 고통받고있어.

뭐 유저들의 높은 언성에도 게임사는 시큰둥한 반응만 보이고 있어서

아마도, 앞으로도 자동은 리니지의 한 부분이 되어 평생 갈거 같아.

내가 다문화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야..

외래종이 토종을 몰아내고 횡포를 부린단 말이지..

참 안타까운 현실이야..




세 줄 요약.


1. 10년 전 리니지에서 짱깨들 ㅁㅈㅎ시킴

2.리니지

3.엠창게임


Posted by 카쿠츠치
썰 SSUL2016. 4. 6. 01:49
   

안녕


나는 지난번에 윳흥글 한번 올리고 0렙으로 운지한 게이다. 


0렙주화 , 썰주화, 노잼주화 달게 받는다. 



  

리니지1하면서 1년동안 먹자한 썰 한번 풀어보려고해


10년도 더된일임. 


당시 먹자를 했던 서버는 "린드비오르"서버고 먹자를 했던 캐릭은 남자기사 


레벨은 32, 장비는 광전사의 도끼 달랑한개 들고있음.


아이디는 "내는니먼데" <-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유오성한테 하는 대사임 



암튼 썰시작!



군대가기전에 한창 카스(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고 있었다. 한 1년정도 하다가 군대를 갔는데


총쌈게임을 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시작된지 얼마안되서 일찍 죽어버리면 그판 끝날때까지 


다른놈들 총질하는걸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이게 너무 싫었음. 담판 기다리는게 너무 지겹고 그래서 


음.. 내가 죽은 다음에 잠깐 짬을내서 뭔가 할만한게 없을까? 하다가 생각해낸게 



- 리니지 먹자 - 



1~2분정도 시간내서 먹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시간제 계정 끊고 9,900원 ㅋ


30시간인가 줌. (30 시간으로 1년동안 할 수 있당)



바로 리니지 시간계정끊고 카스랑 리니지 먹자를 병행했는데


카스하다 뒤지면 리니지 접속해서 먹자하고, 다 먹으면 다시 카스들어와서 총쏘고 이짓을 1년간 반복했다. 


먹자 장소는 아래 사진에 있는 상아탑 마을 위쪽에 있는 에티, 샤벨타이거, 철골렘? 같은거 나오는 곳임

233.jpg



저 작업장을 잠깐 설명해보자면


섬처럼 되어있고, 다리가 하나 놓여있어서 기사1명에 요정2명이서 몹몰이 하면서 사냥하는 그런곳임


던전이 아니라서 위치 저장도 되고, 축순으로 언제든지 날라갈 수 있는 장소임. 


보통 작업할때 다리 입구에 화살 2만발정도 내려놓고, 기사는 계속 돌고 요정은 화살떨어질때까지 쏘는데


나의 위치 저장지점은 작업장 제일 아래쪽에 있는 큰돌옆.




카스하다 뒤지고 리니지 접속해서 작업장 딱 들어가면


아덴이랑 잡템들이 수십개 떨어져있음. 그때 그때 먹으면 작업장 효율 떨어지니까 한꺼번에 먹는것 같더라고


나는 접속하자마자 일단 템부터 막 집는다. 


그럼 나오는 첫번째 반응


"먹지 마세요"

"누구세요"

"누군데 이러세요"

등등.. 


그러나 쟤들이 뭐라고 하던 나는 아무말 안하고 계속 먹기만함


그럼 작업하던애들도 같이와서 집기 시작함 ㅋ


바닥에 있는 아이템을 다 수거할때쯤에 다리 입구쪽으로 가서 화살을 먹는다. 


2만개를 꾸울꺾~


그렇게 1년간 먹은 은화살이 3천만발 넘게 창고에 쌓아놓음 화살만 재판매 가능했어도 부자됐을텐데.. ㅠㅠ



그럼 몰이하던 기사는 다시 마을가서 화살 사와야되고 암튼 작업장 애들한테는 잦같은 상황임


나는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화살 창고에 넣어놓고, 먹자한돈으로 축순사서 작업장에 세워놓고 다시 총쏘러감


처음 한두달은 작업장애들의 반항이 거셌다. 


현피 협박도 엄청많이 받고, 나 로그인 하면 일단 화살부터 줍고 ㅋㅋㅋ 템도 오자마자 열심히 먹고 ㅋㅋ



그러다가 한번은 거기서 수정장갑을 먹어서 (당시 250만 아덴)


광전사의 도끼들고 먹자하다가, 8검에 4셋 맞춘 먹자가 됨 ㅇㅅㅇ.. 


요정들히 뭣도모르고 나쳐서 보라돌이되면 바로 민주화줌 ㅋ



그렇게 한 삼개월 지나니까


접속하면 애들이 인사하더라 


"관리인님 오셨습니까"


"한판 드시고 가세요"


ㅋㅋㅋ



작업장 초행 요정이 나 화살로 건들이면


몰이하던 기사가


"야 쏘지마, 저분 여기 관리인이셔" 


크... 먹자 3개월만에 작업장 관리인으로 승격됨. 


그때 당시에 내 기억창에 그 작업장을 이용하던 혈맹이 20개정도가 됐는데


모든 혈맹이 다 관리인이라고 존칭썼었음. 


아마 현으로 만났으면 피떡됐겠지만... 먹자는 집에서만했다. ㅋ




그리고 한번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어린애 같은데 


내가 여느날처럼 먹으러 왔는데 나를 처음봤는지 좀 공격하다가 너를 민주화시키겠다며


풀카오법사를 들고오더니 몹들 사이에 들어가서 샌드스톰쓰고 뒤짐;;


그때 고놈이 떨군 지팡이가 +7 마나의 지팡이였는데 (참고로 마나의 지팡이는 단종돼서 더이상 나오지도 않는 아이템임 ㅋㅋ)


내가 먹고 300만에 팔아버림 



나한테 상욕하던새끼가 


내가 7마나 줍하자마자 귓말로 바로 "형" 이러더라 ㅋㅋ


한 30분동안 준다고 간보면서 거래걸었다가 취소했다가, 몹이 나 치고있으면


"야 나 뒤져간다, 저것좀 잡아라" 이러면


"예 형님"이러고 몹 잡고, 템은 내가 줏어먹고 이지랄하다가




아마 작업장 삼촌들한테 개갈굼먹었겠지 ㅉㅉ.. 


그뒤로 군대를 가게됐고.. 전역후에 들어와보니 여기서는 이제 작업을 안하더라구 ㅋ


그때 나한테 먹자당하신분들


지금 40~50대 아저씨들 됐을텐데..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암튼 게이들도 이불밖은 위험하니까 


피시방에선 위험한 짓거리들 하지말고, 집에서만 해!




3줄 요약


1. 먹자는

2. 안전하게 

3. 이불속에서 하자


Posted by 카쿠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