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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7 <오피셜> 얀 오블락 (벤피카 ->AT마드리드)
카테고리 없음2014. 7. 17. 09:49
   


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이는 티보 쿠르트와의 대체자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21세의 전도 유망한 골키퍼 얀 오블락이다.

AT마드리드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T마드리드와 벤피카가 오블락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 6시즌간 AT마드리드와 함께 한다”며 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993년생으로 아직 21세에 불과한 오블락은 이미 지난 시즌 벤피카의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해 

팀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올려 놓으며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준결승전 2차전서 그는 홈팀 유벤투스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결승 진출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단장 호세 루이스 페레스 카미네로는 오블락 영입에 대해 

"뛰어난 재능과 위대한 재능을 갖춘 선수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우리게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AT마드리드는 공식적인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지만 복수의 언론들은 

AT마드리드가 그의 이적료로 약 1,600만 유로(약 223억원)를 지불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유망주에 불과했던 쿠르트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키워낸 바 있는 

AT마드리드가 오블락을 ‘제 2의 쿠르트와’로 키워내며 쿠르트와의 공백을 메우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블락은 1993년생의 재능있는 젊은 골키퍼로 만 16세였던 2009년, 

슬로베니아 구단 올림피야에서 첫 프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10년 벤피카에 입단한 그는 3시즌 동안 4개의 구단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13/14 시즌 전반기만 하더라도 그는 2군 골키퍼였으나 주전 골키퍼 아트루르 모라에스의 

부진을 틈타 주전 자리에 올랐고, 포르투갈 리그 16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허용하며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유벤투스와의 유로파 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벤피카 선수 2명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견인해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1, 2차전 도합 스코어 2-1 벤피카 승). 

이어진 세비야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도 그는 뛰어난 골키핑을 선보이며 연장전 포함 

120분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유로파 리그 우승엔 실패했으나 중요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활약상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제 오블락은 첼시로 임대 복귀한 티보 쿠르투아에 이어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아틀레티코는 쿠르투아의 후계자로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와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같은 

월드컵 스타들을 사이에 놓고 고심했으나 최종적으로 선택한 인물은 바로 오블락이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4년간 다비드 데 헤아와 쿠르투아가 환상적인 활약상을 펼치며 

골키퍼 포지션에서 강점을 보이던 구단이다. 

특히 쿠르투아는 2012/13 2시즌 연속(2012/13, 2013/14) 사모라 상(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하며 프리메라 리가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명성을 떨쳤다.

 과연 그가 아틀레티코 스타 골키퍼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하자.


Posted by 카쿠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