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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코스타리카 이변 주역 , 볼라뇨스 영입 추진

카쿠츠치 2014. 7. 7. 19:09


울산현대가 코스타리카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볼라뇨스(30, FC 코펜하겐 , 175cm , 68kg)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울산이 볼라뇨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제안을 넣는 단계일 뿐 실제로 이적이 성사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볼라뇨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호엘 캠벨, 브라이언 루이스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코스타리카의 8강 이변을 연출한 공격수다. 

6일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선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2010년 코펜하겐에 둥지를 튼 볼라뇨스는 101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볼라뇨스가 월드컵에서 이름값을 끌어 올리며 울산은 영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울산 관계자는 "볼라뇨스가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영입추진 초기 때보다 영입 가능성이 낮아졌다. 현재로서는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필리프 카사리카(26) 영입을 확정지었다. 카사리카는 몬테네그로 대표팀 출신 공격자원이다. 울산은 8일 카사리카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울산은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영입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퍼즐이 맞춰지기만 한다면, 울산의 막강 화력을 기대할 수 있다. '고공 폭격기' 김신욱에다 수준 높은 외국인공격수가 골결정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